기독교신문 입력시간: 2006-10-11 17:24
임마누엘-민주주의가 절대선은 아니다
장로교 총회가 막을 내렸다. 과거에는 ‘그들만의 리그’로 욕설과 고성이 오고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 생중계로 그런 관행이 누그러진게 사실이다.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고성과 욕설은 여전히 존재한다. 강단에서 고매한 목회자가 총회 장소에만 모이면 야수로 변하는 것은 말과 실천이 부합되지 않는 부끄러운 목회자의 단면이다.
사람은 정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리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그룹을 만들기도 하고 자기 사람을 밀어주기 원한다. 자신이 원하는 정책, 인물, 시스템이 채택되기 원하는 것은 누구나의 희망사항이다. 수많은 욕구를 중재하고 결론에 이르기까지는 세련되고 탁월한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래서 채택하는 것이 민주주의 투표방법이다.
그렇다고 투표를 맹신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 대중은 과연 합리적인가, 투표로 사안을 정하는 게 과연 올바른 해답일까 하는 의문에 이르면 명쾌한 답을 내기 힘들다. ‘대중의 다수의견=절대선’을 지칭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성령 충만하고 깨끗한 지도자의 탁월한 리더십이다. 그리고 그를 따르는 성숙한 구성원의 자세다. 이런 논리아래 성령 충만하고 깨끗한 지도자, 합리적이면서도 도덕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구성원, 조직의 목적과 부합되는 아젠다 등이 주요한 시대다.
민주주의가 절대선이 아니라는 것.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다.
1853호
정초자/문막벧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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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결과] 남평양 노회임원 제비뽑기 규정 첫 의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