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애완견들이 인간 이상의 대우를 받고있는 세상입니다. 혈통이 좋은 개들은 순종이라고 하여 그 값이 엄청납니다, 순종 개 코비는 영국 왕실에서 귀공자 대접을 받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개라도 혈통이 순종이 아니고 잡종일 경우 똥개 취급을 받습니다. 순종이 아니고 똥개일 경우 철장에 갇혀서 짬밥이나 겨우 얻어먹다가 보신탕으로 팔려 갑니다.
개도 이러하거늘 하물며 인간들이랴 ?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할 때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인생이 됩니다. 그러나 불순종하면 잡종으로 변질되고 똥개 이하의 취급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앙과 생활을 함에 있어서 범사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복을 자자손손 끼치는 믿음의 조상과 축복의 조상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신앙생활은 순종하느냐 ? 불순종하느냐 ? 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첫째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죄가 들어왔고 그 결과로 온갖 질병과 저주와 사망이 인간들 위에 군림하여 왕 노릇 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아담 예수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생명과 영생과 평안을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은 어려서부터 그 부모를 순종하여 받드시더라고 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 하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고 죽기까지 복종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음으로 다시 살아나시고 우리의 구주가 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을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불순종하는 것은 완고한 고집이며 이는 사신 우상을 숭배하는 것과 점치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한량없이 부어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그와 같은 복을 받은 이유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신앙의 특색은 순종입니다. 75년 정들었던 고향 땅을 떠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갈바를 알지 못하고 말씀을 따라서 같습니다.
100세에 낳은 독자 이삭을 모리아 산에 가서 번제로 드리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들을 바쳤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면 절대순종 ! 절대복종 ! 하였습니다.
그 결과 "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찾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창22:16~18)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의 말씀을 이루사 아브라함의 독자 이삭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 하시니라." (창26:3~5)
하나님께서 이곳 소하동에 저를 보내사 40년 전 영광교회를 설립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나간 40년 동안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목회 성역을 마무리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만규 목사를 후임자로 제비뽑아 세워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부족한 저를 원로로 추대하며 하만규 목사님을 위임목사로 세우는 예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지나간 40년 동안 5년에 한 번꼴로 임직자들을 세웠습니다. 임직자들을 세우는 이유는 내뜻을 이루기 위함도 아니요,
이를 빌미로 돈을 거두기 위함도 아니요. 원로목사추대 및 위임목사 위임행사에 들러리로 세우기 위함도 아닙니다.
그동안 교회를 위하여 수고하고 봉사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와 보상 차원과 "성도를 온전하게 하고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영광교회를 세우게 하려 함입니다.(엡4:14)
저를 원로목사 추대하고 하만규 목사를 위임목사를 세워 영광교회 목회를 계승하는 중요한 행사를 거행함에 있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핑계로 간단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태어 임직자들을 세우려 하는 이유는 지나간 10년 동안 교회를 떠나지 아니하고 그 자리를 지키며 신앙생활을 해온 분들을 새 시대의 새로운 일군들로 세워서 영광교회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그리하여 일제 시대에 우리나라를 세운 33인의 애국지사들처럼 권사 후보자 17명과 안수집사 후보자 16명 도합 33명을 당회에서 추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임직을 받을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감사한 것은 다른 대부분의 교회의 경우 자신을 임직자 후보 명단에서 왜 뺏느냐고 항의하는 분들도 있어서 고민들을 하는데 반하여 우리교회 성도들은 겸손하여 (?) 사양하고 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깨달아야 할 사실은 양보하는 겸손한 미덕도 필요하지만 겸손이 지나치면 교만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 영광교회 성도들은 마치 모세와 같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라고 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나는 입이 뻣뻣하여 말을 잘하지 못합니다. 저는 늙었습니다, 그러므로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라고 여러 이유를 대면서 사양하고 거절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 알았다 하시고 단념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세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그리고 지팡이를 내 던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랬더니 그 지팡이가 뱀이 되어 모세를 물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실제 사건을 통하여 지팡이를 내 던지듯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내던지면 그것이 뱀이 되어 너를 물게 될 것이다 라고 하는 교훈을 주셨습니다.
뿐만아니라 멀쩡한 손을 가슴에 집어넣으니 문둥이 손처럼 하야케 되는 사건을 통하여 거룩한 손을 들어서 기도하며 구제하며 봉사하지 않으면 손이 썩는다고 하는 사건을 통하여 모세에게 경고하셨습니다.
이 두 표 증 사건을 통하여 모세는 자신의 고집과 불순종을 회개하고 돌이켜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그 결과 애굽의 바로 왕 앞에서 하나님처럼 귀하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권사와 안수집사로 임직을 받을 것을 권면한 결과 마치 모세처럼 여러가지 이유들을 대면서 사양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다 합당한 이유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더 깊이 생각하시며 기도해보시고 이 핑개 저 핑개를 대면서 계속 고집을 부리며 불순종하기 보다는 예수님처럼 순종하고 복종하여 입직을 받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나 한 사람의 헌신을 통하여 영광교회가 새로운 부흥과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다면 순종해야지 하는 마음을 먹으시고 임직을 받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직받기를 사양하는 이유들을 들어보니 준비가 부족해서, 감당하기 어려워서 못받겠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다 맞는 말씀입니다. 준비도 필요하지만 순종이 더 중요합니다.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약한 자와 미련한 자가 많도다. 그러나 하나님은 미련한 자 약한 자를 부르사 지혜로운 자와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도다. 그 이유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계 중에 현재는 아닐지라도 장차 이사를 가야 할 수도 있는 까닭에 교회에 누를 끼치 끼치는 결과를 가저올 것 같아서 못 받겠습니다. 하였습니다. 다 합당한 이유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를 갈 때는 가더라도 지나간 10년 이상을 헌신하셨고 현재는 교회를 출석하고 있으니 임직을 받으시는 것이 교회와 자신을 위하여 더 좋고 현명한 선택을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간 40년 동안 임직을 받고 먼 곳으로 이사를 하여 교회를 떠나신 분들이 어디 한두 분입니까 ? 그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설령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다고 해도 그곳에서도 역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면 이곳에서 권사 내지는 안수집사를 임직하고 가시는 편이 더 좋을 것입니다.
성직 임직과 관련하여 모세와는 정반대의 입장을 나타낸 믿음의 조상 야곱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야곱은 장자의 명분을 귀중히 여긴 결과 아버지 이삭과 그 형 에서를 속이고 축복의 안수를 받아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를 속이다가 발각되면 축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 수도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주받을 것을 각오하고 마침내 아버지로부터 축복의 안수를 받았습니다.
반면에 장자의 명분을 소홀히 여긴 에서는 야곱에게 밭 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렸습니다. 그 후에 눈물을 흘리며 후회를 하였으나 때는 이미 지나갔고 그에게 남은 것은 하나님과 아버지의 저주밖에는 없었습니다.
이렇듯 장자의 명분과 다름없는 성직 임직은 어떠한 희생을 치루고서 라도 아니 심지어는 목숨을 걸고서 라도 받아야 할 귀중한 직분이며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진주 장사가 값비싼 보석이 숨겨져 있는 밭을 발견하고는 집으로 돌아가서 그 모든 재산을 다 팔아서 보석이 숨겨진 그 밭을 샀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권사와 안수 집사라고 하는 성직 임직은 그 어떤 댓가를 치루고서 라도 받아야 할 귀중한 직분입니다. 천사도 흠모하는 거룩한 직분입니다.
하오니 다시 한번더 기도해보시고 한 분이라도 더 많은 분들께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입직을 받으셔서 자녀손들에게 축복의 조상들과 믿음의 조상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샬 롬 !
주후 2020년 10월1일(금)
미국으로 사역을 떠나가기 전에 앞서
영광교회와 성도님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그리스도의 종 박광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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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제사 드리는 것보다 낫 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