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나간 40여 일 동안 본 교회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고 잠시기도를 드린 후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상룡리 산124번지 상에 있는 84년 된 상룡리 달우물 교동교회의 리모델링 공사를 감독하기 위하여 출,퇴근하고 있다.
가는데 대략 1시간30분,공사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대략 2시간30분 도합 4시간에서 5시간을 날마다 직접 운전을 하며 다니고 있다. 그런데 조금도 피곤하지 않다. 오히려 날마다 새힘이 생기는 듯하고 오고 가는 길이 그렇게 기쁘고 즐겁고 평안하며 행복할 수가 없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님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연인들처럼 기대를 가지고 간다. 마치 신부가 신랑을 맞이하게 위하여 단장하는 것과 같이 목수와 석수들에 의하여 하루 하루 다르게 변모해 가는 교동교회를 보기 위하여 달려간다.
얼마나 빨리 보고 싶어서 달려 갔는지 속도를 위반하여 나온 범칙금 청구서가 4개나 나왔다. 단 몇분이라도 빨리 보고 싶어서 마치 솔로몬의 사랑하는 수넴 여인을 만나 보고 싶어서 미친듯이 성 중을 헤매며 찾아가듯이 날마다 교동상룡리 교회를 향하여 달려간다.
교동교회 출신 목사님들이 대략 60명에서 70여 명 가량이나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많은 분들 중에서 박이남 장로님의 직계 자손인 우리 형제들과 부족한 나를 택하사 상룡리 달우물 교동교회를 리 모델링하는 사명을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그 옛날 성군 다윗과 솔로몬을 택하사 성전을 건축하게 하시고 요시야 왕을 택하사 퇴락된 성전을 수리하게 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날 나를 택하사 상룡리 달우물 교동교회 성전을 재건축 리모델링하도록 허락하셨음에 감사하고 감격한다.
어제는 한국감리교회의 역사학자이신 이덕주 목사님께서 공사 현장을 방문하셨다. 와서는 "어떻게 예배당공사를 하게되었느냐"고 물으시면서 "결국은 박리남장로님의 자녀들을 통하여 이 일을 하게하셨다고 자신이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이렇게 기쁜데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시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하셨다. 지난 해 10월 달에 만나감리교회 (담임 김병삼 목사님)의 장로님들과 권사님들을 일행을 모시고 강화도의 기독교 성지를 순례하는 가운데 교동교회를 방문했다가 퇴락된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일행들과 함께10여 분동안 통성기도를 하고 돌아 갔다고 하셨다.
일행들 가운데 말씀하시기를 "우리들이라도 돈을 거두어서 수리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안타까움을 드러내었는데 오늘 이렇게 교동교회를 수리하는 것을 보니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언제 입당 및 리모델 감사예배를 드릴 것인지 그 땐 반듯이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하시면서 명함까지 주고 가셨다. "그때는 만나감리교회의 장로님들과 권사님들을 모시고 다시금 방문하겠다"고 하셨다.
"강화기독교 100년의 역사 속에서 교동교회의 역사에는 박씨 가문의 자녀손들이 큰 헌신과 족적을 남겼는데 그 이야기를 박목사가 써야 할 것이라"고 나에게 부탁하셨다. 나의 큰 형님의 교동교회 역사 이야기를 전해들으시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기록하라"고 말씀하셨다.
오늘은 큰댁의 둘째 형님이신 박명재 권사님께서 형수님과 아들 용석이를 데리시고 고향교회인 교동교회 리모델링하는 현장을 방문하셨다. 다 쓰러져 가는 예배당을 왜 다시 리모델링하려고 하는가 ? 했지만 이렇게 와서 공사현장을 보니 너무 큰일을 한다고 기뻐하셨다.
얼마 전에는 뉴욕에서 목회를 하시다가 소천하신 교동교회 출신 박순종 목사님의 사모님께서도 다녀가셨다. 박목사님의 사모님께서는 교동교회 재건축 및 문화재 지정을 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시고는 박목사님의 이름으로 5000불을 헌금해 주셨다.
오늘도 내일을 위하여 잠자리에 들자 ! 내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성전 재건축의 일을 하는 까닭에 하나님께서 나를 기뻐하시고 사랑하시고 나와 나의 자녀손들까지도 복주실 것을 믿으며 내일도 다시 사랑하는 교동교회를 보기위하여 달려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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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지어다. 본문:갈라디아서1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