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감 후보등록 D-1일…선거전 본격 점화
2007년 11월 25일(일) 12:34 [노컷뉴스]
울산시교육감선거 후보등록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예비후보들이 홍보를 강화하는 등 본격 선거전 채비에 일제히 나서고 있다.
등록순위에 신경, 개소·출정식 차별화
25일(일)과 26일(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되는 울산시교육감 후보등록을 앞두고 각 후보 캠프에서는 홍보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등록 순위나 시각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이나 출정식 홍보에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24일 각 후보 진영에 따르면, 이덕출, 최만규, 최쌍형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후보들은 후보등록 시각을 모두 첫날인 25일(일) 오전 9시에 맞추고 있다.
정찬모= 풍물놀이, 최만규= 오후등록
정찬모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9시 전부터 선관위에 대기하는 한편 개소식을 겸한 출정식은 다음날인 26일(월) 오전 11시에 갖기로 했다. 그는 특히 개소식 겸 출정식 때 특별이벤트로 길놀이와 풍물놀이를 곁들여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달리 최만규 예비후보는 후보등록을 첫날인 25일로 하되 등록시각을 오후 3시로 잡아 차별화하고, 출정식은 이틀 후인 27일(화) 오후 5시에 갖기로 했다. 최 예비후보는 개소식을 지난 22일 가진 바 있다.
출정식…김복만 28일, 김상만 26일
김복만 예비후보는 후보등록을 첫날인 25일 오전 9시로 겨냥하고, 개소식 겸 출정식은 28일(수) 오후 2시로 잡고 있으며, 김상만 예비후보는 후보등록은 25일 오전 9시에 맞추되 개소식 겸 출정식은 26일(월) 오후 2시에 갖기로 했다.
이덕출 예비후보는, 후보등록은 25일(일) 오후(시각 미정)로 하되 개소식 겸 출정식은 12월 초순으로 잡아 언론의 조명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이덕출= 출정식 12월초, 최쌍형= 등록 월요일
최쌍형 예비후보의 경우 후보등록은 둘째날인 26일(월, 시각 미정)로 하되 개소식이나 출정식은 생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울산시선관위는 종전 관례에 비추어 각 예비후보들이 후보등록 순위에 예민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고 후보등록 순위를 '제비뽑기' 식으로 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CBS 시민기자단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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