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은 아브라함의 족장시대에 동방에 살았던 실존인물이다.
그런데 욥기6장에 너희는 고아를 제비뽑는다.고 하는 말씀이 등장한다.
그렇다고 한다면 출애굽의 영도자인 모세가 하나님의 계시로 말미암아 제비뽑기를 야훼종교 제사제도로, 또는 우림의 판결법으로 제정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년대로 살펴보면 욥시대의 제비뽑기는 모세 보다도 600년이나 앞서 존재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욥기 이후 600년 후에 제비뽑기를 야훼 종교제사의 한 방편으로 제정하신 것이다. 이방인들은 제비뽑기를 악용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제비뽑기를 종교제사 제도로 공식적으로 공포하신 것이다.
제비뽑기는 고대로부터 모든 인류의 공동체 내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제비뽑기는 공평하기 때문이요, 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는 '공통분모'라고 하는 신비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제비뽑기는 인간들의 권모술수를 부릴 수 없는 공평한 제도인 까닭이다.
성경 미가서 2장에는 너희가운데 제비뽑고 줄을 띨자들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국가공동체에서 제비뽑을 자들이 없다고 하는 것은 저주를 뜻한다.
야훼종교제사가 폐하여지고 제비뽑아 사역하는 거룩한 제사장들이 모두 사라진다는 의미이다. 이스라엘국가 공동체 내에서는 이 보다 더 큰 재앙은 없다. 이스라엘의 상징인 예루살렘 성전이 이방인에 의하여 파괴되고, 제사장들이 죽거나 포로로 끌려가는 상황을 상상해 보라.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실제적으로 그러한 역사가 서너번 있었다.
현재는 이스라엘 국가공동체에서나 야훼종교제사에서 제비뽑는 아론의 제사장들은 사라진 상태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새천년을 맞이하는 2000년 9월에 진주에서 거행한 예장합동 제85회 총회에서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로 이스라엘국가공동체와 야훼종교에서 사라진 거룩한 제비뽑기를 한국교회에 공식적으로 보내 주셨다.
이스라엘에서 사라진 거룩한 제비가 한국교회에 날아와서 깃들과 정착한 것이다.
성군다윗은 시편에서 이렇게 읆펏다.
주의 성전에서 제비와 참새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그런데 한국교회의 몇몇 심술궂은 놀부와 같은 총회정치꾼들이 이 성전에서 깃들어 둥지를 틀고 살아가고 있는 거룩한 성경의 제비 다리를 꺾으려 하고 쫒아 버리려고 막대기를 들고 제비둥지를 헐어 내려고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와 같은 정치적인 작태를 막아내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보내주신 거룩한 성경의 제비가 한국교회에서 떠나면 한국교회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날 것을 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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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제비뽑기’ 검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