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162회를 앞에 놓고 노회장후보로 입후보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놓고 지나 간 사순절기도 기간 20일과 고난주간 말미부터 부활주일 새벽까지 금식을 한 후 하나님의 뜻을 물었다. 하나님께서는 입후보하지 말라고 하는 응답을 주셨다.
그 이유는 나 자신을 위하여 라고 하셨다. 나의 기대와는 전혀 뜻 밖의 응답이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의 입후보를 허락하시고 제비뽑아 세워주심으로 "성경의 제비뽑기 전도사 박광재목사 제비뽑혀서 남평양노회장으로 당선되다"라고 하는 타이틀로 빅뉴스를 만들어서 노회와 총회의 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교단 정치꾼들에게 경고의 멧세지를 허락하실 것으로 기대하였던 터였다.
그러나 나의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금하셔서 입후보로 등록을 하지 않았다. 그 결과에 대하여 김목사님께서는 박목사님으로 하여금 구설수에 오르지 않토록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셨다고 하였다. 그 해석은 맞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선관위에서 입후보로 등록한 세후보 모두를 결격사유를 들어서 등록을 취소하고 4월7일까지 재등록을 하도록 초법적인 조취를 취한 것이다. 선권위 나름 대로는 적법하다고 하면서 내린 조처였다. 그러나 석연치 않다. 정치적인 술수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것 같다.
전혀 예상치를 못했던 새로운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에 이에 대하여 어떠한 액션을 취해야 할지 하나님의 뜻을 다시금 물어야할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그리하여 4월6일 주일아침까지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묻고자 한다.
다른 노회원들은 이러한 상황에서는 무조건 박목사님께서 후보로 등록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을 하고 있으나 내 마음대로만 결정할 사항이 아닌 것이다. 하나님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입후보할 수 없는 까닭이다.
이번에는 지난 번 보다 나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고 심적인 부담이 덜어 졌다. 그 까닭은 오목사님의 교회에서 노회를 개최하게 되는데 내가 노회장으로 제비뽑히게 되면 오목사나 그 교회에 얼마나 미안한 일인가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180도로 바뀌어서 오히려 오목사가 나의 입후보를 요청하고 있으며 박목사님께서 제비뽑혀 노회장이 되기를 자신이 기도했다고 하였다.
그렇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같다고 고백하였다. 오목사의 기도와 고백대로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면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실것 같다. 그래서 2파전이나 3파전으로 제비를 뽑아서 나의 진로를 방해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을 폐지하려고 훼방하는 교계정치군들에게 하나님의 경고의 나팔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지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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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노회가 평안하려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