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 재단이사 선출, 무엇이 문제인가?
운영이사회가 합리적으로 규칙을 개정하지 않으면 총회가 나서야 한다
유장춘
2010.4.16(금)13:00에 총신대학교종합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운영이사회에서 재단이사 선임이 있었다. 선거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되었다.
1. 관련규정
1) 운영이사회 규칙 제6조(이사의 선임) 이사는 다음과 같이 선임한다. 2. 재단이사 선임 및 보선은 본회에서 하며, 이사를 공천하여 투표에 의하여 선임하되 피공천자는 본인으로 하여금 이사의 의무이행서약(구두 또는 서면)이 선행되어야 한다. 단 공천은 운영이사회 임원회에서 한다.
2) 운영이사회 제7조(임원) ① 본 이사회에는 이사장1인과 부이사장 2인(재단이사장1인< 파송이사중 1인) 서기1인 (파송이사), 부서기1인(재단이사), 회계1인(재단이사), 부회계1인(파송이사) ② 임원회 선임은 정기이사회(9월총회직전)에서 하되, 이사장은 총회선거규정에 따라 베비뽑기로 하고, 다른 임원은 투표로 한다. 임기는 2년으로 한다. 정리하면 운영이사회의 임원은 총7명이고 그중 운영이사는 4명이고 재단이사는 3명이다.
2. 재단이사 선출
이날 현재 재단이사인 김삼봉목사, 이기장목사, 최형선목사, 박해석장로를 임원회에서 공천해서 참석74명중 68명이 투표한 결과
김삼봉목사 찬성 34, 반대 28
이기창목사 찬성 46, 반대 22
최형선목사 찬성 41, 반대 25
박해석장로 찬성 35, 반대 33으로 4명 모두 투표수 과반수를 넘어서 재선임 되었다. 이날 선거에서 참석인원의 과반수인가? 투표인원의 과반수인가? 의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회장은 투표수의 과반수로 당선을 결정하기로 결정하고 발표하였다.
3. 이날선거를 보고 느낀 소견
선거에 앞서서 정년이 얼마 남기지 않는 분을 공천하는 것이 옳은가? 내년에 총회장 되실분을 공천해도 옳은가? 총신재단이사는 종신이사인가? 등등의 이유 있는 소리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진실로 최소한 배수를 공천해서 재단이사를 선출하는 것이 현재 재단이사장뿐만 아니라 학교와 교단 전체에 유익이 된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필자는 회의 중에 학교구성원뿐만 아니라 교단 전체로부터 지지받는 재단이사회가 되기 위해서 배수공천을 해달라고 발언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필자가 염려하는 것은 현재의 제도아래서는 종신이사를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장점도 있겠지만 단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아쉬움은 중요한 문제를 안건을 남겨두고 자리를 떠나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빨리 가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학교의 현안에 대해서 진지하게 끝가지 참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4. 앞으로
물론 이번에 선임된 재단이사 네 분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모두 훌륭한 분들인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재단이사장뿐만 아니라 모든 재단이사가 지금보다 더 학교 구성원 모두와 교단전체의 지지를 받을 뿐만 아니라, 총신이사는 종신이사라는 욕설을 듣지 않고, 스스로도 더 좋은 재단이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1) 속히 재단이사를 선출하기 위해서 필요한 규칙을 개정해야 한다.
2) 현재의 규칙으로 재단이사를 선출 하더라도 앞으로는 배수 공천을 해야 거시적으로는 재단이사회가 안정적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3) 만약 이번과 같이 공천을 하면 학교 발전을 위해서 투표를 더 심각하게 고려해서 해야 한다.
4) 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를 맡겨야 한다.
5) 총회총대는 총회산하기관의 규칙개정권한을 가진다고 결의 것을 기억해서 운영이사회가 스스로 합리적으로 규칙을 개정하지 않으면 총회에서라도 운영이사회 규칙을 개정을 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기사입력: 2010/04/18 [19:51] 최종편집: ⓒ 리폼드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놀래라 10/04/18 [22:57]
리폼드 화이팅!
한번읽을때는 재단이사를 비하하는 내용으로 읽었습니다.
몇차례 읽으면서 생각하니 유목사의 주장이 정말 일리가 있네요.
진정한 리더십이라고나 할까?
암튼 리폼드 이런식으로 글을 올리면 학교와 교단이 좋아지는데 역활을 하겠네요
하지만 배고프겠다.
어떻게 운영하시는 지요. 걍 궁금하네요
사실을 중심으로 10/04/19 [09:38]
아뭇튼 사실을 중심으로한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님께서 염려하는 것에는 충분한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총신이사가 종신이사가 되면 일하는 것보다는 점점 엉뚱한데 눈을 돌리도록 되어 있은 것이 인간의 심리이니깐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집요하게 집착하는 사람들을 이기겠습니까?
그게 문제라고요
역시 10/04/19 [12:26]
무경험자이면서 법에 문외한인 자가 재단이사가 되면 골치 아플텐데...
그래도 단독 추천받아 과반수 이상 득표했으니 다행이네
어느 지역 사람들이 많이 참석했기에 그랬을꺼야 ㅎㅎㅎ
이날 ㅇㄴ사람들은 몇 안왔거든...
ㅎㄴ사람들은 많이 왔었고...
ㅇㄴ은 리더가 없고 ㅎㄴ은 그래도 리더가 있어 다행이다.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한가봐 ㅎㅎㅎ
박광재목사 10/04/19 [12:52]
총신대학 재단이사들과 운영이사들도 모두 제비를 뽑아야 합니다.
아무나 제비를 뽑는 것이 아니고 충분한 자격을 갖춘 분들을 배수로 공천하고 제비를 뽑아야 합니다.
총신대학 운영이사장을 제비뽑으면서 운영이사들을 제비뽑지 않는 것은 공평의 원칙에 위배됩니다. 총신운영이사회를 비롯한 재단이사회등에서 이와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수결투표가 그 원흉입니다.
금번에 치러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들어갈 선거자금이 1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하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아무리 법으로 강력한 규제를 해도 소용 없습니다. 해마다 선거사범은 늘어만 갑니다.
우리교단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폐지되면 그 즉시로 금권불법 타락선거판이 벌어지고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이루어져서 '이가봇' 하나님의 영광이 떠날 것을 염려합니다.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는 총회임원과 각기관장들과 21개 상비부장들과 운영이사장 외에도 운영이사들과 재단이사장과 재단이사들과 총신총장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으로 확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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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로와 장권사의 손년 예원이의 돐 참석 우림의 판결법으로 묻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