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규칙부, '맛디아식 제비뽑기' 선거제도 제안
CBS TV보도부 박성석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규칙부가 금권.타락선거 방지를 위해 9일 총회 임원선거조례 개정 공청회를 열고 이른바 '맛디아식 제비뽑기' 선거제도 개정안을 제안했다.
통합총회 규칙부는 공청회에서 임원선거 1차 투표는 현행처럼 총대들의 직접투표로 진행하되,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진행하던 현행과 달리 다득표자 두 명을 놓고 증경총회장들이 제비뽑기로 선출하는 방식을 개정안으로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일부 참석자들은 투표가 진행될 경우 1차에서 끝내기 위해 금권선거가 더욱 노골화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아예 투표를 없애는 대신에 후보자격을 강화해 각 노회에서 추천받아 등록한 후보를 대상으로 곧바로 제비뽑기로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예장통합총회 규칙부는 10일 부산 산성교회와 12일 광주 호남신학대에서 각각 공청회를 더 연뒤 다음 달 19일부터 닷새동안 열리는 제96회 정기총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kehc12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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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관한 책 저술의 긴급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