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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명비밀투표의 한계와 개선안
유장춘
1월29일13시에 운영이사회 선거에서 운영이사회 임원중 운영이사회의 몫인 부이사장, 서기, 부회계를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했다. 비밀투표가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지만 교단의 앞날을 위해서는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1. 개선되어야 할 필요
첫째, 운영이사회 규칙에 선거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 회의에서 선거방법을 결정하면 된다.
운영이사 규칙에는 재단이사를 선출할 때 제6조 2항 “재단이사의 선임 및 보선은 본회에서 하며, 이사를 공천하여 투표에 의하여 선임하되 피 공천자는 본인으로 하여금 이사의 의무이행서약(구두 또는 서면)이 선행되어야 한다. 단 공천은 운영이사회임원회에서 한다”와 총장선출방법만 있지 운영이사임원 선출방법은 없다.
둘째, 모든 회원을 후보로 하여 선거하는 것은 이론이지 실제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후보를 추천하도록 된 단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3구도를 유지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대로 가면 총신대학교나. 교단이 인물중심이 아니라 지역중심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선출된 세 명의 임원이 전라도 출신이라는 것이 이것을 입증한다. 이런 현상을 지켜본 다른 지역이 또 뭉치면 바른 방향으로 개혁은 요원한 이야기가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셋째, 법과 양심을 어기는 것이다. 현장에서 모든 회원을 후보로 하여 선거하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매우 공정하고 신앙적이기 까지 하다. 그러나 사전(事前)에 특정지역이나 중심인물 중심으로 사전 선거운동을 한 것은 필자도 아는 사실이다. 무기명비밀투표의 정신은 사전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서로가 잘 알아야 그 의미가 산다. 현재의 상황은 엄밀하게 따지면 사전선거운동을 한 것이다.
넷째, 총회법을 어길 수 있다.
이번에 당선된 양모이사는 총회장이 임명한 7인 특별위원이다. 명확한 규정은 없다 해도 총회가 결의한 2중직에 충분히 논란의 대상이 된다.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모 모 인사는 2중직이므로 후보자격이 없다고 말할 수 없고, 최다득점 후 모 인사의 2중직은 따져야 한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 이사나 그 이사를 지지하는 사람에게 미움을 감수하고 발언 할 회원은 없기 때문이다.
2. 선거 방법 개선안
현재 상황에서 최선은 후보를 추천하여 정견을 듣고 비밀투표로 하는 것이다. 훌륭한 인사라 하더라도 그 직에 사명감이 있는지는 들어야 하고, 선출된 당사자도 선출이후에 자신의 공약대로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입력: 2009/02/09 [17:44] 최종편집: ⓒ 리폼드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박광재목사 09/02/11 [14:56]
성경대로 총회임원 및 각 기관장과 21개 상비부장 선출방법인 제비뽑기 방법이 가장 적합한 방법입니다. 사람이 만든 제도는 당리 당략으로 제정되어서 불공평하고 문제를 많이 야기시키는 불완전한 제도입니다.
그러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제도인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완전하여 모든 문제를 해결케 합니다. 그러면 우리교단에서 지나간 8년 동안 제비를 뽑고 있는데 왜 이렇게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가 라고 항의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해답은 이렇습니다.
제비뽑기의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인사들 때문입니다. 제비의 결과를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으로 믿고 순복한다면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저들은 제비뽑기를 요행이나 롯또나 차선책이나 궁여지책이나 고육책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까닭에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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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야이제죽어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