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들은 주님의 11사도들과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이 가롯인 유다를 대신하여 사도를 보선할 때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선출한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한다. 그 이유는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렸다면 주님께서 바울을 사도로 세우실 것인데 그들이 조급하여 주님의 뜻과 섭리를 기다리지 못하고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한 것은 잘못이라고 한다.
까닭에 제비뽑혀서 사도로 보선된 맛디아가 사도로서 한 일이 무엇인가 ? 라고 반문한다.
그러나 교회사의 전승에 의하면 맛디아는 에디오피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를 하였다고 한다. 맛디아가 제비뽑혀서 사도로 보선된 이후 사도행전이나 다른 복음서에 맛디아가 복음을 전한 기록이 없음으로 해서 그가 아무런 일도하지 않았다고 부정함은 옳치 않다.
그렇게 말한다면 주님의 12제자들 가운데 성경과 사도행전에 그들의 활동상황이 기록된 이들이 얼마나 되는가 ? 주님의 수제자인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사도바울 외에는 사도들의 복음사역 활동 기록을 찾아 볼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이 네 분의 사도들 외에 다른 사도들은 무위도식 했다고 할 수 있는가 ?
전승에 의하면 주님의 모든 사도들은 각각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를 하였음이 기독교회 전승에서 밝혀진 정설이다. 주님의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맛디아를 제비로 보선한
첫째 이유는 사도 보선과 선택의 주권을 전지전능하신 성삼위 하나님께 되돌려 드린 신앙의
결단이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잠언
16:33)고 하신 말씀에 입각하여 생각해 볼 때 그렇다.
뿐만 아니라 사도란 '아포스톨로스' 즉 주님께서 세우시고 주님께서 파송하신 자인
까닭에 사도 보선의 최종결정권과 최후선택권을 교회의 주인이신 주님께 돌려드리고
제비를 뽑은 것이다.
둘째 이유는 초대교회 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셋째 이유는 초대교회 공동체의 화해와 일치와 연합과 평화를 위함이었다.
넷째 이유는 인간의 마음을 알고 계시는 주님께 선택을 맡기기 위함이었다.
다섯째 이유는 구약성경의 제비뽑기 전승을 계승하기 위함이었다.
|
|
0
17852
1191
1100 
콥틱교회의 교황 선출방식에서 배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