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 "지속적인 회개운동 전개"
17~19일 수련회 3000여명이 참석
2007년 07월 24일 (화) 06:12:52 강석근 기자 harikein@kidok.com
▲ '반쪽 수련회'가 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3000명이 참석한 수련회에서 전국장로회 회원들이 말씀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제29회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백영우 장로)하기수련회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현대호텔에서 열렸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은 보수 · 개혁주의 신앙으로 살 것을 다짐하고 최근 둘로 나뉜 장로회가 하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10회에 이르는 특별강의와 2회의 저녁집회 등을 통해 장로의 역할을 제고하고 통회하는 심정으로 주께 헌신키로 작정하여 눈길을 끌었다. 폐회예배 시간에는
△개혁주의 신앙보수
△공정한 대선실시
△총회임원선거 직선제 실시
△찬송가공회 관련자 권징촉구
△선거관리위원회 본연임무 촉구
△지속적인 회개운동 전개
△전국장로협의회 복귀 호소 등 7가지 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회장 백영우 장로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김원래 장로 기도, 이재천 장로 성경봉독, 신평로교회 연합찬양대 찬양, 김태우 목사(신평로교회) 설교, 우인권 장로 색소폰 연주, 최명환 장로 격려사, 이의근 총장(대신대) · 최종설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 엄송우 장로(예장고신 전국장로회 회장) 축사, 총회산하 기관장 인사, 김삼봉 목사(대한교회)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우 목사는 '역사하시는 그 능력'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한국 교회가 살 길은 오직 새롭게 되는 것 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교회가 성령의 능력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힘을 회복하고 죄악을 이기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날 저녁집회에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2시간 가까이 강론하면서 "예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은 물론 종과 주인, 인종과 각종 계층의 갈등도 해소하고 하나로 묶었다"며, "남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진정으로 섬기는 자"라면서 "장로들이 앞장 서 남의 발을 씻겨주는 봉사자가 되라"고 역설했다.
이상민 목사(대구서문교회)는 폐회예배 설교에서 "'아멘' 하지 않는 이 시대에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역사가 있어야 된다"며 "교회 지도자인 목사와 장로가 먼저 회개하자"고 강론했다.
이 밖에도 김성천 목사(여수제일교회)를 비롯해 고광석 목사(화순중부교회), 이건영 목사(인천제이교회), 정몽준 회장(대한축구협회), 박근혜 대표"전 한나라당) 등 10회의 특강이 있었다. 또한 둘째날 저녁집회 후 노회별 찬송경연대회를 실시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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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3)
박광재 목사
(222.XXX.XXX.206) 2007-08-07 16:35:31
한국교회가 최우선적으로 회개해야할 과제는 금권불법 타락선거이다.
부름받은 거룩한 공동체인 교회와 노회와 총회에서 최우선적으로 개혁해야할 과제는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입니다. 가장 신성해야할 성총회로 모인 총대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교단을 이끌어갈 영적인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과정에서 해마다 타락선거를 자행하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와 노회와 총회에서 떠납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이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박광재 목사
(222.XXX.XXX.206) 2007-08-07 16:22:38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함은 참회의 고백입니다.
우리교단에서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여 총대전원 만장일치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하기로 채택하였음은 그 동안 성총회로 모여서 자행하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참회하는 결단으로서 결의한 것인데 장로회연합회에서 진정으로 "지속적인 회개운동"을 전개하기를 원한다면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직선제로 회귀하려는 발상부터 개혁해야 합니다.
박광재목사
(222.XXX.XXX.206) 2007-08-07 16:15:52
총회임원선거 직선제 실시하면 다시 애굽으로 돌아갑니다.
해마다 총회임원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돌아가자 함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자 함이요,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폐지하자 함인데 그렇게 될 경우 세속적인 금권,불법타락 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다시금 부활되어 기승을 부릴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며 영호남의 갈등이 재현되고 교단의 분쟁과 분열이 일어날 것인데 이를 어떻게 책임지려고 하십니까 ?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계속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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