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후보자 사퇴 때 향후 7년간 출마금지”
선관위, 제비뽑기 사전담합 방지 조항 잠정 삽입
2001년 10월 30일 (화) 12:00:00 강석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동권 목사)는 10월 25일 오후 1시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모임을 열고 임원들이 초안을 작성한 총회 임원선거규정안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금권타락 선거가 다소 근절될 수 있지만 임원 입후보 예정자가 사전에 서로 담합할 수 있어 이를 제재하는 조항을 두고 신중한 토론을 벌인 끝에 ‘노회 추천을 받아 총회 임원에 입후보한 자가 사퇴할 시 향후 7년간 임원에 입후보 할 수 없다’는 조항을 삽입키로 잠정 결의했다.
또한 공탁금을 총회 발전기금으로 바꿔 총회장 목사부총회장 각각 1억원, 장로 부총회장은 7000만원씩 납부하고 낙선자에게도 발전기금을 돌려주지 않는 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입후보자의 자격과 발전기금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 문제가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공청회를 거쳐 다루기로 했다. 또한 특별기금을 총회회관 건립기금으로 확정하자는 의견과 임원 입후보자 지역노회 경선의 문제가 대두돼 신중한 토론이 있었다.
한편 이날 선임된 선관위 분과위원은 다음과 같다
▲심의분과위원장 홍선기 위원:서국철 이윤근 곽병구 ▲관리분과위원장:안종만 위원:박승준 류재양 ▲홍보분과위원장:장현덕 위원:최부영 최공열 문갑천 ▲계산통과분과위원장:조운옥 위원:김춘환 우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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