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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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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총회장이 남상훈 장로 부총회장을 고소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정준모 총회장이 남상훈 장로 부총회장을 고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 총회장이 선임한 엄상익 변호사에 따르면, 정 총회장은 9월 7일 남 부총회장을 '폭행 및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정 총회장은, 11월 29일 임원회 도중 남 부총회장이 자신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 목 척추 주위근 및 인대 염좌로 3주 상해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임원회 후 정 총회장은 다음 임원회에서 남 부총회장의 직무 정지를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회장이 시무하는 성명교회는 12월 2일 임시 당회를 열고, 남 부총회장의 폭행에 대해 교회법·국가법으로 처리할 것이라 결의한 바 있다.

한편, 남상훈 부총회장은 12월 11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예장합동 총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남 부총회장은 이 자리에서 11월 29일 임원회 당시 정 총회장과의 충돌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구권효 / <마르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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