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7 16:01 []
통합바목협 제비뽑기 설문 실시키로
통합총회의 제비뽑기 선거제도 도입을 추진한 바 있는 바른목회실천협의회(상임총무 안광덕)가 전국적인 제비뽑기 설문조사를 실시, 총회 규칙부 공정회에 제시할 계획이다.
바목협의 이번 설문조사는 통합총회의 제비뽑기 선거제도 도입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9월 열리는 제88회 총회에서 여론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비뽑기 선거제도 도입을 1차적으로 결정, 1년간의 연구단계를 밟고 있는 통합총회는 현재 규칙부에서 연구를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규칙부가 각 노회 공청회 등을 통해 제비뽑기 시행안을 완성, 제88회 총회에 상정하게 된다.
바목협은 제비뽑기 설문조사 실시 이유와 관련, "총회 임원 선거에서 그 타락과 금권 선거를 보았고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총체적 부패와 타락의 모습, 한기총 회장의 선거운동으로 금권 향응 제공 등 금권선거가 습관화되었다"고 현 실태를 비판하고 추첨제 선거제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바목협은 설문조사 결과를 규칙부에 제출한 이후 규칙부가 전국 총대와 교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청회를 열어 줄 것을 촉구했으며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제88회 총회를 거져 2004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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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선거의 추첨제(제비뽑기) 실시 등을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