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지나간 7년 동안 우리교단의 영적인 지도자들로 세워주신 총회장님들을 보십시요. 정치적인 견해에 따라서 각 각 평가를 달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생각해 볼 때 결코 리더쉽이 결여되었거나 약화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의하여 선출된 총회장님들의 강력한 리더쉽 아래서 우리 교단은 새가족과 하나될 수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분쟁과 분열이라고 하는 악순환을 거듭해 오던 한국기독교 역사에 화해와 일치와 연합이라고 하는 위대한 업적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명실공히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으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타 교단들은 우리교단의 이러한 개혁적인 결단에 대하여 부러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교단들도 조만간 우리교단처럼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받아들려 하고 있습니다.
어디 그 뿐 입니까 ?
초대교회 속사도들이나 교부들이 가장 혐오했고 '이단 중에서도 가장 가공할 이단'이라고 정죄했던 성직을 돈으로 사고 파는 성직매매 행위를 교단에서 추방했으며, 세속적인 금권 불법 타락선거와 그러한 선거문화와 선거풍토를 개혁하였으며, 영,호남의 대립과 긴장과 갈등과 각 계파간의 줄다리기와 상호 비방과 중상과 모략의 권모술수 정치를 추방하였으며, 총회임원 후보자들 자신과 담임하고 있는 교회성도들이 오직 기도하는 일에 만 전념할 수 있는 선거문화와 풍토를 마련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관점과 사람이 보는 관점은 다르다.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부족하다 싶은 사람도 필요에 따라서 사용하신다. 신구약성경의 구원사역 속에서 하나님께서 들어 쓰신 일군들을 살펴 보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이스라엘의 영도자인 모세도 성군 다윗도 심지어는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나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까지도 약점과 허물과 실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사람들을 선택하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나아가셨다. 그 이유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앞에서 자랑치 못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런 까닭에 제비뽑기선거와 관련하여 혹여 제비뽑힌 지도자들의 허물이나 실수를 빌미로 제비 뽑기 때문이라고 인간의 허물과 실수를 제비뽑기로 탓으로 돌려서는 안됩니다. 그와같은 언행은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일을 작정하시는 이는 여호와 시니라"고 하신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제비를 뽑아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그 책임을 전가시키는 행위나 다름이 없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죄가 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후 12사도를 선택하여 세우셨는데 그 중에 하나인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고 은 30냥에 예수님을 팔아 버린 타락의 원인을 예수님께서 가롯유다를 잘못 선택하셨기 때문이라고 예수님께 그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그와 같은 이치로 혹여 제비뽑기의 결과로 선택된 총회장이나 총회임원들의 실수나 허물이 발견되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사실을 빌미로 제비뽑기 선거제도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불신을 하거나 비토를 하거나 비하를 하거나 또는 폐지하려고 하는 언행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이며 대적하는 행위나 다름 없습니다. 제비뽑힌 사람의 잘못은 어디까지나 그 개인의 잘못일 뿐이지 결코 하나님의 잘못은 아닙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입성하기 직전에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열국백성과 같이 우리도 왕을 세우리라는 생각이 나거든 반드시 내가 택한 자로 세우라"고 명령하셨다.(신명기17:14~15) 가나안 땅을 입성하고 400여년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국처럼 왕을 세워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는 하나님의 왕되심을 원치 않는 반역행위이므로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셔서 대낮에 우뢰를 발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을 세우는 것을 허락하셨다. 사무엘 선지자는 "왕을 세울 생각이 나거든 반드시 내가 택한 자로 세우라"고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 초대 왕을 하나님께서 친히 택하여 세우시도록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채택하여 선출하였다.
제비뽑은 결과 베냐민지파 가운데 기스의 아들 사울이 왕으로 선택되자 사울을 백성들 앞에 세워 놓고 " 너희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고 제비뽑기의 결과는 요행이나 복골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임을 선포하였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두 종류의 반응이 나타났다.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며 사울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으로 말미암아 왕이 된 사실을 존중히 여기고 환영하는 가운데 사울이 기브아의 자기 집으로 갈 때에"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자들"(삼상10:26)은 사울과 함께 갔으며 사울과 마음을 같이하여 국가 건설에 동참하였다.
그러나 "어떤 불량배는 이르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바치지 않고"(삼상10:27) 비토하였다. 이들이 제비뽑기 선거의 결과에 순복하지 않고 사울이 왕됨을 비토한 이유와 성경과 하나님으로부터 그 처럼 혹독하게 어떤 불량배라고 정죄를 받은 까닭은 무엇일까 ?
첫째로 저들은 제비뽑기 선거가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과 선택이라고 하는 사실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요행이나 사행이나 복골복이나 점술로 여겼거나 또는 차선
책이나 궁여지책이나 고육지책이나 비상시에 임시방편이나 편법으로 뽑은 것이라
고 여겼기에 비토한 것이다.
둘째로 저들은 제비뽑은 결과를 보니까 이것은 잘못 뽑혔다고 판단했다. 제비뽑기가 정말
로 하나님께서 선택하시는 제도라면 큰 아들인 르우벤지파에서나 최소한 유다지파
에서 뽑혔다면 몰라도 제일 막내지파인 베냐민지파에서 제비 뽑힌 것을 보니 제비
가 잘못 뽑혔다고 판단했다.
셋째로 저들은 제일 막내지파인 베냐민지파에서 사울이 제비 뽑힌 것을 보고 리더쉽이 약
한 지파에서 자격없는 사울이 선택되었다고 판단했다. 까닭에 리더쉽이 부족한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사울을 우리의 왕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비토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약자를 들어서도 주님의 뜻
을 이루신다.
넷째로 저들이 제비뽑힌 사울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비토한 가장 큰 원인은 성경이 혹독
하게 정죄하고 있듯이 저들은 "어떤 불량배"였기 때문이었다. 저들이 하나님의 감
동을 받은 유력한 사람들이었더라면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인 제비뽑기 선거제도
에 의하여 왕으로 선택된 사울에 대하여 비토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저들은 마귀의 감동을 받은 자들이었기 때문에 제비뽑기 선거제도 자체도 인정하지 않았고 그 결과 왕으로 제비뽑힌 사울의 왕됨도 인정치 않았다. 그러한 저들에 대하여 개역성경에서는 "어떤 비류"라고 지적하였으나 영어성경에서는 "벨리알의 자식들"이라고 정죄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와같은 사건들은 우리에게 매우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하여 이는 확실하게 성경의 방법이 아니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그 결과에 대하여 순복치 않고 요행이나 사행이나 복골복이나 점술정도로 생각하고 반대하는 이들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금번 제93회 총회에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소수의 총대들은 혹여 나의 선택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거나 성총회로 하여금 금권선거와 성직매매를 재현케 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인지를 다시 한번 더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첨부할 사항***
저들은 어떻게 일국의 왕을 제비라고 하는 유치한 수단과 방법으로 뽑느냐 ?
운명과 팔자 소관에 맡기는 요행과 사행과 점술과 같은 샤마니즘에 맡기냐?
최소한 전 국민적인 함의와 지지를 받는 직선제다수결선거로 뽑아야 한다.
저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상실한 것에 대한 반감으로 사울을 비토하였다.
자신이 되었거나 자신들이 지지하는 계파의 후보가 되었다면 잠잠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들을 베제되었고 엉뚱한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제비뽑혀서 왕이된 까닭에 비토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과 사람이 보는 관점이 다름을 잊지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때로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인간이 보기에 부족한 사람도 사용하신다.
그리하여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2장에서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우리가운데 문벌 좋은 자가 많치 아니하며, 멸시받고 천대받고 가난한 자들이 많으나 하나님께서는 약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히시며 가난한 자를 들어서 부요한 자를 부끄럽히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치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다.
제 아무리 정치꾼들이 비난하고 비판하고 비토한다 할찌라도 이미 지나간 7년 동안 적요한 결과 우리교단에서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마음씨 고운 흥부와 같은 신실한 총대들은 제비뽑기 선거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이라고 하는 사실을 이미 다 알고 있다.
제비 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면 안된다고 하는 사실을 이미 다 알고 있다.
다만 그 동안 제비뽑기 선거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나타 난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현실에 맞게 좀더 보완하고 수정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후보자의 자격 규정을 좀 더 강화하고 전문성을 요하는 기관 후보에 대하여서는 후보자격을 제한 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이번 회기에 제비뽑기 선거제도 개선 연구위원회를 구성하여 이 모든 미비점을 보완하는 규칙개정을 하고 차기 총회에서 채택해야 한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폐지하지 않고 계속시행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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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벨리알의 자식들이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반대하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