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306개 교회로 가장 많아”
미주한인 교계 역사상 최초로 집계…플러싱은 113개 교회 / 남가주 115개 시에 952개 교회…뉴욕주는 408개 한인교회
크리스찬투데이
미국에서 한인교회가 가장 많은 도시는 예상대로 로스앤젤레스 시(City)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LA에는 총 306개 한인교회가 운집, 미국의 전체 한인교회 3,822개의 8.01%를 차지했다.
이는 본지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2007 한인교회 주소록>의 데이터를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새로운 데이터 분석기법을 이용해 얻은 결과이다. 각 시 별로 미주한인교회 현황을 집계, 통계로 내놓는 것은 미주한인교계 역사상 본지가 최초이다. 이 통계는 2007년 4월말 현재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의하면, LA 다음으로 뉴욕의 플러싱이 113개(2.96%) 교회로 많았다. 이어 캘리포니아 주의 애나하임이 48개(1.26%), 하와이 호놀룰루 46개(1.20%), 뉴욕의 베이사이드 36개(0.94%), 일리노이 주시카고와 캘리포니아 주 풀러턴이 각각 32개(0.84%) 순 이었다. 캘리포니아 주의 부에나 팍과 텍사스주의 휴스턴, 캘리포니아 주의 토랜스, 뉴욕의 우드사이드 등 4개 도시에 똑같이 각각 27개(0.71%) 한인교회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도표 참조>
한인교회가 많은 상위 11개 도시 중, 캘리포니아 남가주에 위치한 시가 5개를 차지했다. 뉴욕은 3개 도시로 나타났다. 이밖에 하와이와 일리노이∙텍사스 주의 도시가 각각 하나씩 있었다.
한인교회가 많은 상위 20대 도시에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든그로브(26개)와 산호세(26개), 샌프란시스코(23개), 가디나(22개), 샌디에고(21개) 등을 합해 정확히50%인 10개 도시가 랭크됐다. 남가주 만을 따지면, 무려 8개 도시가 20위 내에 포함됐다. 한인교회가 캘리포니아 주, 특히 남가주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인교회는 각 주의 주도(State Capital) 등 주요도시에 집중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주의 페어팩스에 25개, 펜실베니아 주의 필라델피아 시에 23개 한인교회가 있다. 또 와싱턴주의 타코마(21개), 오렌곤 주의 포틀랜드(20개), 콜로라도 주의 오로라(19개), 조지아 주의 노크로스(19개), 네바다 주의 라스베가스(18개), 조지아 주의 둘러스(17개), 매릴랜드 주의 락빌(16개), 알래스카 주의 앵커리지(14개),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파에트빌(13개) 등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남가주교회의1/3이로스엔젤레스에 밀집 뉴욕한인교회의1/4이플러싱에몰려있어
남가주에는 115개 시에 총952개 한인교회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LA 시에 위치한 한인교회는 남가주 전체 한인교회의 32.1%에 달했다. 남가주의 3개 한인교회 중에 1개 교회가 LA시에 있는 셈이다. 또한 한인교회가 많은 상위 10대 도시를 합하면 512개로, 남가주 전체 한인교회의 57.0%에 달했다.
글렌데일이 19개(남가주의 2.0%), 노스리지가 16개(1.7%)로 남가주에서 한인교회가 많은 10대 상위 도시에 들었다. 또 놀웍(13개), 프레몬트와 얼바인(12개), 다우니(10개), 밸플라워와 세리토스∙파사데나∙리버사이드∙롤랜하이츠(9개) 순 이었다.
뉴욕에는 뉴욕 시와 주를 합해 100개 도시에 총 408개 한인교회가 상주해 있다. 그 중 플러싱에 위치한 한인교회가 뉴욕 전체 한인교회의 27.70%에 달했다. 뉴욕의 4개 한인교회 중에 1개 이상이 플러싱에 있는 셈이다. 또한 한인교회가 많은 상위 10대 도시를 합하면 258개로, 뉴욕 전체 한인교회의 63.24%에 달했다.
엠허스트가 18개 (뉴욕의 4.41%), 칼리지 포인트가 14개 (3.43%), 브룩클린과 뉴욕이 각각 12개(2.94%), 스태튼 아일랜드 11개(2.70%), 리틀 넥 9개 (2.21%), 브롱스와 잭슨 하이츠가 각각 6개(1.47%)로 뉴욕에서 한인교회가 많은 10대 상위 도시에 들었다. 또 프레스 미도우와 서니사이드∙화이트스톤(5개), 아스토리아와 코로나∙LIC∙맨하셋∙욘커스(4개) 순으로 이어졌다.
2007/05/17 [02:08]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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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다툼이 문제의 핵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