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유형-차세대 영적지도자들의 영향력(28) 복합문화 속에서 차세대 영적 지도자를 세운다....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그림 그려라” 콜링 확인하며 나누는 자로 전향해야
오상철 목사
차세대 영적지도자가 미 주류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으로 정체성에 대해 분명한 그림이 있어야 한다. 또 미국 땅에 존재하는 콜링을 확신해야 하며 나누어 주는 자세로 전향해야 한다.
▲ ©크리스찬투데이
차세대 영적지도자들이 미 주류 사회에서 영향력을 주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편견을 바꾸어야 한다. 편견이란 말은 치우친 생각을 말한다. 치우친 생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 한국적인 편견을 버리고 미국교계와 미국사회를 올바로 판단할 수 있는 의식이 필요하다.
어려운 점은 한국의 시스템에 적응된 차세대들이 있다면 큰 장벽을 가지게 된다. 미국의 메인스트림에서 일하려면 미국의 시스템을 배워야 하는데 사실 한국적일수록 미국직장에서 일하기가어렵다.
가끔 1.5세들이나 2세들이 미국 직장에서 몇년 일하다가 직장에서 해고되는 경우를 본다. 이는 미국 시스템을 충분히 인지 못하고 들어가기에 그런 것이다.
차세대들은 미국의 직장 시스템이나 사회적인 구조와 환경을 익힌 다음에 메인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차세대 영적지도자들이 영향력을 가지게 될까하는 질문과 그 대안을 3가지로 제시해본다.
첫째, 정체성에 대해 분명한 그림이 있어야 한다.
미국은 차세대들이 목소리를 크게 내지 않으면 그 소리자체가 들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미국커뮤니티가 너무 크기 때문에 웬만한 소리로는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반면에 반드시 해야 할일이 있다. 그것은 한인교회나 한인기독교계에 보다 큰마음을 가지고 접근하여야 한다. 분명한 것은 Korean American(한국계 미국시민)이라는 정체감으로 하나가 될 때 그 목소리에 힘을 실을 수 있다.
설사 미국사회에서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한인커뮤니티와의 연계성이나 관계성으로 연결이 되어야 나아가야 희망이 있다. 그리고 차세대 영적지도자는 백인, 라티노, 흑인, 아시안의 교회지도자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 다른 문화와 언어가 모여 있는 복합사회에서 사랑하고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 분명한 정체감이 있을 때 타민족의 영혼을 품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미국땅에 존재하는 콜링을확신해야 한다.
주정부나 연방에서 일하면서 배우게 되는 중요한 것중의 하나는 주류사회의 팔리시(Policy)를 배우게 된다. 정치적인 면에서 배우고 한인교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우선 열심히 배우고 정치, 예술, 과학분야로 더 많이 진출해야 한다.
고무적인 일은 한인 2세들중에 김제니(주 상원의원보좌관)를 비롯한 5명의 의원보좌관이 있다는 사실이 보다 정치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차세대들이 더 많이 진출하여 차세대의 정치적, 사회적인 위치를 확보하여 다음 차세대의 교두보를 확보해야 한다.
차세대 영적지도자들은 미국교회의 지도자들과 종교적인 교류와 연합을 확대하되 미국 기독교계의 컨퍼런스나 행사에 설교나 강의를 할 수 있을 만큼의 두각을 나타내어야한다. 즉 분명한 콜링이 있을 때 미국의 메인을 향해 차세대 영적 지도자가 할 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차세대 영적지도자들이 나누어 주는 자세로 전향해야 한다.
한인교회의 숫자규모면에서나 그 위상을 볼 때 이제는 변화해야하는 기점에 서 있다. 뿐만 아니다. 1992-2007년 사이에 비영리단체가 15개나 더 늘은 것은 사회적으로 많이 성장했다는 것이며 한인들의 영적 영향력이 높아졌다는 증거임과 동시에 타 민족을 대변하는 자리까지 가야 하는 시대적이고 역사적인 요청이 있다.
그러기에 지금부터 차세대지도자의 영적위상을 증명하는 길은 라티노를 포함한 흑인, 아시안, 백인들의 교회와 사회에게 가진 것을 환원해야 한다. 그리고 차세대 영적지도자가 솔선수범하여 인종화합 실천에 옮겨야 한다. 라티노 커뮤니티와 흑인 커뮤니티를 하나의 사회로 보고 나가야 한다. 더 크게 보는 눈이 필요하다. 차세대 영적지도자는 인종의 용광로인 이민사회에서 탈피하여 주류사회의 교계와 교회와 연대하여 영향을끼쳐야 할 것이다. <끝>
2007/05/10 [03:24]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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