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폿뉴스] 교갱협 "금권선거 방지책 먼저 마련하라"
직선제 지지 아닌, 직선제 앞서 금권선거 방지안의 선행 강조
2007년 09월 06일 (목) 18:57:54 lefty@kidok.com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김경원 목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총회 선거제도 변경에 대한 교갱협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9월 4일 안산동산교회(김인중 목사)에서 주요 임원회를 연 교갱협은 총회 임원 선거제도에 있어서 마치 교갱협이 직선제를 지지하는 것처럼 비쳐진 감이 없지 않다며 정확한 입장개진을 통해 교갱협의 진의를 정리한다고 밝혔다.
교갱협의 입장은 네 가지로
△제비뽑기는 최선의 선거제도가 아니라 차선책임
△가능하면 직선투표제도로의 전환이 필요
△그러나 금권선거에 대한 방지장치가 반드시 요청 됨
△따라서 우선 논의해야 할 것은 금권선거 방지를 비롯한 선거제도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갱협은 최근 자체 간행물인 '소리'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제비뽑기를 채택할 수밖에 없었던 총회의 타락 선거풍토를 환기하며 문제의 핵심은 제도 갱신이 아니라, 사람의 의식구조 갱신이어야 함을 지적하고 있다.
김희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0
전체기사의견(12)
방종현 목사
(121.XXX.XXX.27) 2007-09-15 14:41:22
총회에서 제비 뽑기 논의를 보고
총회 총대로 참석하면서 제비 뽑기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정말 성경적인 제비 뽑기로의 발전이 논의 되었으면 했는데 직선제로의 회기성 논의로 더 진전하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여깁니다. 앞으로 제비 뽑기를 주장하시는 분들의 보다 더 진지한 방안 모색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광재목사
(222.XXX.XXX.206) 2007-09-14 06:38:48
방종현님의 말씀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지금은 제비뽑기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와 신학적인 이해가 부족한 상태인지라. 또한 교단이 처한 특수성 때문에 후보자 난립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서 그렇게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만 궁극적으로는 방종현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아가기를 저도 기도하고 있고 그렇게 될것입니다. 그 날이 오기를 잠잠히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방종현
(121.XXX.XXX.27) 2007-09-11 00:16:51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니 지금의 제비 뽑기는 차선책이지만 금권 타락 선거의 직선제 보다는 나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면에서는 박광재 목사님의 염려에 동감하면서도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방종현
(121.XXX.XXX.27) 2007-09-11 00:10:22
성경적인 제비 뽑기가 되고 제비 뽑기가 최선의 방법이 되려면......
돈을 거는 후보 등록이어서는 안됩니다. 몇명이 됐든지 자격을 갖춘자가 등록이 되면 그 중에서 뽑으면 됩니다. 아간을 밝혀 낼 때에도 전 이스라엘중에서 제비로 뽑아냈습니다. 열 명이면 어떻고 백명이면 어떻습니까? 그 직이 하나일진대 열개의, 백 개의 구술 중에 하나의 직분을 넣고 후보가 뽑으면 될것을 전 총대가 왜 구술을 뽑아야 합니까?
방종현
(121.XXX.XXX.27) 2007-09-11 00:04:59
박광재 목사님의 글을 읽고
제비 뽑기가 최선책이며 정말로 성경적이 되려면 돈을 거는 행위는 안됩니다. 일단 어떤 직에 돈을 내고 후보로 등록했다면 돈을 내고 산것이 되며 이는 성직매매에 도저히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 어떤 변명으로도 말입니다. 후보가 난립힌다고요? 이는 핑게일 뿐입니다. 아간을 찾아낸 것은 전 이스라엘 중에서의 제비 뽑기였습니다. 지금의 제비 뽑기는 절대로 성경적인 제비 뽑기가 아닙니다.
박광재 목사
(222.XXX.XXX.206) 2007-09-08 09:35:09
교갱협의 입장 표명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조금은 아쉬움을 표하는 동시에 이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교갱협의 명예회장이신 옥한흠목사님께서 밝히신 바에 의하면 교갱협의 태동 원인은 교단의 금권선거 개혁을 통한 교회갱신에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금권불법 타락선거를 치유할 방법은 차선책 이기는 하지만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방식이라고 여겨서 제85회총회에서 총력을 다하여 만장일치 결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 결과 지나간 6년동안 우리교단에서는 금권선거의 고삐를 꽉틀어 쥐었습니다.
박광재 목사
(222.XXX.XXX.206) 2007-09-08 09:32:46
그러나 금년 총회를 맞이하여 교갱협의 일부 임원들이 직선제를 주장하는 듯한 행보는
총회 직전에 교갱협의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 주신것은 우리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하여 정말로 다행한 일입니다. 교갱협 지도부의 현명한 판단에 박수와 감사를 표합니다. 교갱협에서는 다음과 같이 네가지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첫째는 "제비뽑기는 최선의 선거제도가 아니라 차선책임" 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대한 저의 입장은 교갱협과 다름니다. 물론 각자의 견해와 입장의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박광재 목사
(222.XXX.XXX.206) 2007-09-08 09:31:22
제비뽑기를 차선책이라 함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임을 반신반의 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신구약성경에서 1600 여 년 동안 전승되고 계승된 제도입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계시에 의하여 아론과 그의 자녀손들로 구성되고 세습되는 거룩한 제사장들의 고유한 사역과 제도입니다.구약의 아론으로부터 누가복음 1:9에 나타난 세례요한의 부친 사가랴에 이르기까지 전승되었고 신약교회의 모체인 초대교회의 120문도와 11사도가 이를 여과없이 계승하였습니다.
박광재 목사
(222.XXX.XXX.206) 2007-09-08 09:30:00
구약에서는 아론의 후손들인 제사장들의 고유한 사역이었으나 신약에서는 왕같은 제사장들인 성도들의 사역으로 승화되었습니다.
구약의 경우 거룩한 제사장들이 아니면 '우림과 둠밈'을 통한 제비뽑기 사역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아론의 후손으로서 거룩한 제사장이 아닌 사람이 제비뽑기 사역을 행하는 것은 월권이며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 이르러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성도들이 얻은 신분인 왕같은 제사장들로서 제비뽑기 사역을 하는것을 하나님은 허용하셨습니다.
박광재 목사
(222.XXX.XXX.206) 2007-09-08 09:28:24
신약시대의 왕같은 제사장들인 성도들과 11사도들은 '우림과 둠밈'이 아닌 다른 것으로 제비뽑기 사역을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우리 총회와 같은 구슬을 사용했다든지 또는 종이 쪽지에 이름을 적어서 제비를 뽑았습니다. 구약시대에도 다윗의 경우 이름을 기록하여 제비뽑은 사례가 역대상 24장에서 등장합니다. 이와같이 제비를 뽑는 도구는 '우림과 둠밈' 외에도 다양성을 띰니다. 문제는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제비를 뽑느냐 아니면 귀신 앞에서 운명과 팔자소관과 점술로 또는 요행이나 우연으로 제비를 뽑느냐가 문제입니다
박광재 목사
(124.XXX.XXX.222) 2007-09-08 08:06:14
하나님 앞에서 선용하여 제비를 뽑으면 거룩한 제비가 되는 것이고, 이를 악용하여 복골복이나 운수대통한 사람이 제비뽑힌다고 생각하고 제비를 뽑으면 변질 타락한 세속된 제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비뽑기의 선용과 악용을 구별해야 합니다. 이방인들은 제비를 악용한 까닭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국가공동체와 초대교회공동체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선용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화평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 총회가 총회임뭔을 제비로 뽑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함입니다. 7년 전 제86회 총회에서 최초로 제비를 뽑을 때 겉 봉투에 "하.나.님.의.뜻.대.로"라고 썼습니다.
박광재 목사
(124.XXX.XXX.222) 2007-09-08 08:04:45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지는 제비뽑기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시고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공포하신 완전한 제도로서 이는 차선책이 아니요 최선책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완전하신 분입니다. 그 분의 말씀인 성경 역시도 영원히 변치않는 완전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제도인 제비뽑기 제도 역시도 하나님께서 완전하시고, 그분의 말씀이 완전하시듯 완전하기 때문에 차선책이 아니라 최선책이며 최상책이며 최고책이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제도가 불완전합니까 ? 아닙니다. 완전합니다. 다만 이 제도를 운용하는 이들의 미숙과 규정상의 미비가 문제입니다.
전체기사의견(12)
|
|
0
17852
1191
13 
이사회 총회 왜 ‘정회’ 되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