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92기 부총회장에 최병남 목사
총회장에는 김용실 목사 자동 선출
▲ 순서대로 김용실 총회장, 최병남 부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92기 부총회장에 최병남 목사(대전 중앙교회)가 당선됐다. 특별히 기존의 선거방식이 아닌 제비뽑기로 당선자를 결정하는 예장 합동 총회에서 최병남 목사는 408개의 하얀구슬을 뽑아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임원선거의 과열을 방지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도자를 결정하다는 취지에서 이미 수년전부터 제비뽑기로 당선자를 뽑아온 총회 선거는 이제 안정된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제비뽑기는 이렇게 진행된다. 세 명의 후보가 파랑색·흰색·빨강색 구슬이 담긴 봉투 중 하나를 선택한다. 봉투 안에 어떤 색깔의 구슬이 들어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총대들이?세 종류의 구슬을 섞은 함에서 구슬을 하나씩 꺼내 각 색깔의 구슬이 담긴 통에 넣는다. 이 과정이 끝나면 후보 자신이 고른 봉투에 어느 색의 구슬이 들어있는지를 확인한다. 가장 많은 구슬을 뽑은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다.
총회장에는 관례에 따라 현 부총회장인 김용실 목사(성남 연정교회)가 기립박수로 추대되었는데 김목사는 취임소감문에서 “역사와 변화의 물결 속에서 각종 변화에 적응하겠다.”며 “잘못된 구습에서 법어나 교단 내부의 자정 능력을 극대화해 대사회적 교회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원 명단
▲서기:백남선목사 <부>홍현삼목사
▲회록서기:박신범목사 <부>이인건목사
▲회계:박윤식 장로 <부>김부영 장로.
[2007.09.12 오전 9:40:58]
홍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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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제비뽑기 도입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