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합체 구성안’ 채택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최병곤)은 제87회 총회에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통일된 연합체 구성을 추진한다’는 헌의안을 채택해 교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교단장협의회가 ‘통일된 연합체 구성 추진’을 주요 23개 주요교단에 상정한 가운데 교회협과 한기총에 동시 가입하고 현재 두 단체 대표를 배출한 예장통합이 헌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교회협과 한기총 통합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비뽑기 선거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당초 이번 회기내에 구체적인 선거규정안을 마련키로 했으나 폐회전까지 규칙부에서 규정안을 마련하지 못해 내년에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총대들이 규칙부와 임원들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해 거칠게 항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해외영주권자의 교단내 공직 취임을 금지한 규정’을 삭제키로해 해외영주권자도 교단내에서 목회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연금재단의 운영 문제와 관련해 논란을 벌인 끝에 총대들은 연금재단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관련 백서를 만들기로 했다.
김기원 기자
kkw517@gamly.com
입력 : 2002년 09월 23일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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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감독제도 문제점 많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