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감독제도 문제점 많아’
지난달 30일 서대문교회에서 교회와 목회갱신을 위한 제1회 메도디스트 포럼이 개최됐다. ‘감리교 감독제도 이대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 김진두목사(영등포중앙교회)가 웨슬리 전통에서 감독제도의 역사와 한국감리교회의 감독제도를 위한 제안을, 조이제목사(새누리교회)가 한국감리교회 감독제도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이어 이기문목사(기독교타임즈 편집국장) 이철목사(당진교회) 박신진목사(원주 우산교회)가 패널로 참가해 발제자들과 함께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현 감독제도가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특히 감독의 호칭문제에 대해 임기중에만 호칭을 사용해야한다는 주장과 감독 자격문제에 대해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충분히 검증된 후보를 선출할 것을 요청했다.
또 참가자들은 감리교회 의회제도의 민주화를 위한 광범위한 의견까지 활발하게 논의했다.
또 통합측 김기홍목사(아름다운교회)와 합동측 민찬기목사(행신중앙교회)가 총회에서 제비뽑기 방법이 채택되기까지의 과정과 현재 시행과정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유경 기자 kkang-22@hanmail.net
입력 : 2002년 10월 02일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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