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박광재목사( ) 작성일시 - 2002년 06월 14일 금요일 오전 0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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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 같은 의인 ! 의인 같은 죄인 !
인생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 죄악 덩어리 "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인즉 인생이란 죄악 중에서 잉태되었고,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으며, 죄악 중에서 살다가, 죄악 중에서 죽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행위로는 의로워 질 수도 없고 구원을 받을 수도 없는 죄인일 뿐이다.
그러나 인간을 창조하신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인간이 그 죄 가운데에서 죽는 것을 원치 아니하시고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만세 전에 구원을 계획 하셨다.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요3:16 )
나의 죄를 위하여 대신 죽으신 속죄의 주, 나의 의를 위하여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주이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게 된다. ( 롬10:10 )
우리가 의인이 된 것은 우리의 행위가 의로워서 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칭의"로 말미암아 된 것이다. 이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그러나 값없이 의인된 우리의 삶에서 여전히 죄를 짓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을 정의하면 "죄인 같은 의인이며 의인 같은 죄인"이다.
구원파 사람들은 우리가 이미 죄 사함을 받았는데 기도 할 때마다 "나는 죄인입니다." 라고 죄인, 죄인 하는 것은 아직 까지 구원받지 못한 율법적인 신앙이라고 정죄하며 회개하는 것을 비방하며 정죄하고 있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 까지도 이미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회개 할 필요가 없고, 더 이상 죄인이라고 고백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며, 이제는 더 이상 율법을 지킬 필요도 없다고 가르친다.
이 얼마나 교묘한 사탄의 술수인가 ?
더 이상 회개 할 필요가 없다.! 더 이상 죄인이라고 고백 할 필요가 없다.! 더 이상 구약의 율법적인 잔재인 십일조도 할 필요가 없다.! 더 이상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 이 얼마나 매력적이며 얼마나 달콤한가 ! 이와 같은 함정에 얼마나 많은 지성인들이 빠져들어 가고 있는가 ?
이미 우리 기독 게시판에도 이와 같은 사탄이 침투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느날 주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 이요 하나는 세리라." (눅18:10 )
"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눅18:10~12 ) 자신의 의를 드러내며 기도하였고,
"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 눅18:13 ) 라고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며 회개하는 기도를 드렸다고 하셨다.
주님께서는 이 비유의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낮추며 죄인이라고 고백하며 회개한 세리가, 자신을 높이며 자신의 의를 드러내며 기도한 바리새인 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갔느니라, 고 말씀하셨다. ( 눅18:14 )
이렇듯 우리 주님은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자에게는 의인이라 칭하시고 자신의 의를 자랑하는 자는 죄인이라고 말씀하신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은혜의 복음을 선포한 사도 바울은 자신을 가르쳐 이르기를 "나는 죄인 중에 괴수로다." ( 딤전1:15 )라고 고백하였다.
이와 같이 구원받은 성도의 신분은 " 죄인 같은 의인이요 ! 의인 같은 죄인 ! 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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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은 성도는 율법과 관계가 없는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