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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선거제도 보완책 필요하다
[ 기독신문 2006-10-17 오후 9:35:04, 조회수 : 0 ]
박광재 목사(영광교회)
필자는 40여 년 전 성경을 상고하는 가운데 성령의 조명을 받아서 신,구약 성경 속에서 전승되고 계승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재발견하였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나의 삶과 사역 속에서 성경의 모범을 따라서 적용해 보았다. 그 결과 이 제도는 오늘날도 적용할 수 있는 성경 제도임을 검증하고 입증하고 확증하였다.
이러한 확신과 사실에 근거하여 이 제도를 확산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혹자들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구약시대에나 사용했던 제비뽑기 제도를 다시 적용하자고 시대에 뒤떨어진 주장을 하느냐고 온갖 비방과 비난과 조소를 하였으나 이것이 곧 복음전파와 함께 나에게 부여하신 또 하나의 사명으로 믿고 전심전력하며 달려왔다.
감리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가 자신의 삶과 사역 속에서 제비뽑기를 많이 적용하였고 한국에 파송받은 감리교단의 선교사들이 한국 감리교회의 초기 성도들과 지도자들에게 제비뽑기 제도를 가르친 까닭에 감리교회가 제일 먼저 이 제도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감리교단의 연회와 총회의 현장마다 좇아 다니며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그러나 의외로 새 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면서 한국교회 교단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우리 교단 제85회 총회에서 전격적으로 만장일치 결의를 하였고, 제 91회 총회를 통하여 전면적으로 확산을 하였으며 지난 주간에는 필자가 소속한 남평양노회에서 노회원 만장일치 결의로 총회 산하의 130개 노회 중 최초로 노회임원 선거규정으로 채택하였다.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를 보면서 이 제도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과 한국 교회를 사랑하심으로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시려는 목적으로 회복시키시는 성경의 제도임을 확신하고 있다. 우리 교단의 경우 제91회 총회에 이르기까지 6년 차를 시행해오면서 이 제도를 폐지하고 다시금 다수결 선거제도로 돌아가려는 교단 정치적인 움직임들이 있었다.
그러나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전면적으로 확산되게 하셨고 총대들로 하여금 이 제도를 폐지하기 보다는 그동안 시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여 계속 시행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공감하게 해주셨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이해가 부족한 까닭에 차선책이니 궁여지책이니 고육지책이 하는 비하성 발언을 하면서 제비뽑기 제도에 대한 폐지론을 주장하고 있는 현실이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유한한 인간이 당리당략을 위하여 만든 제도가 아니라 전지, 전능하시고 공의로우신 성삼위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제도로서 하나님 자신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시기 위하여 만드신 성경의 제도인 까닭에 이 제도는 최선책이요 최상책이며 최고책인 동시에 가장 완전한 제도라고 하는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아무리 완전한 제도라 할지라도 제도를 시행하는 사람들이 만든 선거규정상의 미비점과 집행하는 사람들의 미숙함이 문제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면 된다. 필자는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서 사도행전 1장과 역대상 24장에 나타난 방식을 참고하여 충분한 자격을 갖춘 후보자를 천거한 후 이름을 기록하여 제비뽑는 방법을 제안한다.
기독신문 (ekd@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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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장로연합회 양측 합의와 조정으로 정상화 강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