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미스바 작성일시 - 2002년 06월 27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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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사님께!
목사님!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과 목사님의 글에 대해 주장하시는 내용들을살펴보면서 저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투표에 의한 선출 방식이 너무도 타락하다가 보니까 제비뽑기가 신선하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목사님의 글은 읽는이들로 하여금 제비뽑기만이 최고이며 이것을 거부하는 자는 사탄에게 조종을 당하고 있다는 듯이 나타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목사님! 여쭤보겠습니다.
선출에 있어서 제비뽑기 방법이 진리입니까? 만일 진리라면 투표에 의한 선출은 모두 비성경적이며 잘못되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편으로는 이 방법이 진리가 아니라면 투표에 의한 선출 방법을 사탄의 조종을 당하는 자들의 주장이라고 강조하는 것도 잘못이 아니겠습니까?
목사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비뽑기 방법이든,투표에 의한 방법이든,이런 저런 방법들은 방법일 뿐이지 진리는 아닙니다.다만 우리가 이런 방법을 사용할 때는 사탄에게 이용당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하겠지요.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해왔던 투표에 의한 방법은 사탄이 많이 이용해왔었고 이제는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여론이 확산되었다고 봅니다.이런 상태에서는 투표 방법이외에 제비뽑기 방법이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에 보면 직분자를 세울 때 자격 요건이 있습니다.그래서 직분을 세우는 자들은 성경이 제시하는 자격 요건을 보면서 세우지 않습니까?
제비뽑기가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성경에다가 자격 요건을 제시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알아서 뽑으시면 되시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전폭적으로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선출하시게도 하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투표에 의한 선출 방법이 타락되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이럴때는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주관하시는 제비뽑기가 적당하겠지요.
지금은 제비뽑기 방법이 제일 신선하겠지만 다시 질서가 잡히면 투표에 의한 방법이 나타나는 것이 좋겠고,또 변질이 되면 다시 제비뽑기가 나오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목사님이 소개하신 사울 왕의 경우 제비뽑기는 여론에 의해서 생겨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시하신대로 되어진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것을 거부하는 자들은 자연히 사탄에게 속한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때문에 목사님이 그 내용을 오늘에 적용시키시면서 제비뽑기를 반대하는 세력을 사탄에게 속는 자로 단정하는 것은 옳지않다고 봅니다.사탄은 이런 방법이든 저런 방법이든 시간이 지나가면 이용할려고 계략을 꾸밀 것입니다.우리는 사탄에게 속지 않을려고 신경써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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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02.06.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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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봉 목사 - 모든 분들이 잘 지적하셨고 올바르게 보았다고 봅니다. 박목사님께서는 한국 교회 선거가 너무나 타락하니까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려고 하셨고 강조하시다 보니까 좀 쎄게 나가셨나 봅니다. 이해들 하셨으면 합니다.
계속 - 지금 제비뽑기 반대운동이 이 극단적 외골수 때문입니다. 제비연구소에서는 다른 방법 정죄말고 제비의 장점만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 저는 제비를 찬성합니다. 그러나 제비뽑기의 장점을 알림과 동시에 지나친 외골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 지나친 외골수가 도리어 제비를 망치고 있습니다.
보선이 - 성경보면 사람을 취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여러 방향에서 나타났습니다. 제비뽑기를 무시해서도 안되지만 이것만이 제일이다는 주장은 도리어 부작용을 불러 오기 십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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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와 투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