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제비뽑힌 분들의 책임과 의무와 사명
[ ] 2005-08-23 오후 11:48:56 7
예장합동총회는 새천년의 원년인 2000년에 개최한 제85회 총회 (장소:진주교회당.총회장:김동권목사)에서 총대전원 만장일치로 총회임원 선거규칙과 제도를 성경대로 제비뽑는 선거법으로 개정하였다. 그 이후 기득권자들의 완강한 저항을 받아서 무산 될 위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주권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21세기의 원년에 열린 제86회 총회 (장소:충현교회.총회장:예종탁목사)에 재 상정하여 총회는 성경적,신학적인 토론과 논쟁을 거친후 절대다수 총대들의 지지를 받으며 재결의 하였다.
예장합동총회가 지나간 4년차 총회임원을 제비뽑아 오는 가운데 그 결과를 좋게 여긴 총대들의 95.5%의 절대적인 지지 가운데 제89회 총회(장소:충현교회,총회장:서기행목사)는 금년에 대전에서 열리는 제90회 총회시부터 총회임원 뿐만 아니라 21개 각 상비부장과 각 기관장인 총신대운영이사장,세계선교회이사장,기독신문이사장 및 사장,공천위원장등 교단의 대표적인 핵심 정책 부레인 30명을 제비뽑기로 결의 하였다.
지나간 4년 동안 총회임원을 제비뽑아 세운 결과를 볼 때 하나님께서는 그 때마다 필요한 일꾼들을 세우셔서 우리 총회를 다스려 가고 계심을 본다. 그러나 이를 원치 않는 악한 사탄은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방법인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려는 계교를 획책하고 있음을 본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그 증에 하나이다.
서북출신 총회장이 제비뽑히니 반대하는 이들이 있었고, 영남출신 총회장이 제비뽑히니 반대하는 이들이 있었고, 호남출신 총회장이 제비뽑히니 반대하는 이들이 있었고, 충청지역 총회장이 제비뽑히니 역시 반대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 앞에서는 나와 뜻이 다르고 출신 성향이 다르고 계파가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 않된다. 비록 나와는 다름이 있을 지라도 제비뽑기 선거의 결과에 대하여서 만큼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작정으로 믿고 그 결과에 온전한 순복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제비뽑힌 총회임원들이 교단 정책을 수립하고 수행하는 가운데 어떤 실수를 했을 지라도 그것을 빌미로 제비를 잘못 뽑았다거나 제비뽑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하거나 정죄해서는 않된다. 제비뽑힌 총회장 혹은 총회임원이 잘못을 했을 경우 그것은 그 사람의 잘못이지 제비를 뽑아 세워 준 하나님의 잘못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의 잘못을 사람의 탓으로 돌리지를 않고 제비를 뽑아 세워주신 하나님의 탓으로 돌리는 행위는 하나님께 책임을 전가하는 죄가 되는 것이다.이는 마치 사람이 죄를 지을 줄 알고 계시는 전지하신 하나님께서 왜 사람을 창조하셔서 범죄케 하였느냐고 인간의 죄의 원인과 책임을 창조주 하나님께 전가하는 것과 조금도 다름이 없는 것이다.
성경은 제비뽑기의 결과에 대하여 자신들의 생각과 판단대로 부정하거나 비토하는 이들에 대하여 '어떤 비류들' 즉 베리알의 자식들이라고 단호히 정죄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삼상10장25~27)
그렇다고 해서 총회의 정책 결정까지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누구든지 총회를 위한 각기 다른 아이디어와 안건은 얼마든지 있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얼마든지 총회의 의논과 결의를 거쳐서 합의해 나가면 될 문제들인 까닭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성경대로 제비뽑힌 분들의 책임과 의무와 사명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기쁘게 여기시고 합당히 여기셔서 제비뽑아 주셨으면 그 누구 보다도 겸손하게 주님의 마음에 흡족하도록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림으로 하나님과 사람으로 하여금 칭찬과 존경과 신임을 받아야 할 책임과 의무와 사명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자신을 이스라엘 초대 왕으로 제비뽑아 주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기대를 저버린 사울같이 교만하여 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치 않고 자기 뜻대로 자기 주장대로 자행자지 하다가 버림을 받는 불행한 사역자가 되어서는 않된다는 것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라는 말이 있듯이 높은 신분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와 사명이 있음을 한시라도 망각하지 말고 자신을 총회장이나 총회임원으로 제비뽑아 주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받들어 수행함으로 총회의 역사와 한국 기독교 역사에 과연 하나님께서 제비뽑아 세워준 총회장들과 총회임원들은 휼륭한 분들이었다고 하는 발자취를 남기는 사역과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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