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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도입 여부 최종 결론
[ 기독신문 2001-08-31, 조회수 : 0 ]
대신총회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총회’를 주제로 한국중앙교회(최복규 목사)에서 열리는 제36회 총회는 목사 부총회장의 선거전이 치열한 가운데 제비뽑기 선거제 도입에 대한 헌의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제비뽑기 도입 문제는 작년 총회에서 부결됐지만 올해에는 제비뽑기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 예장총회의 결과를 예의 주시한 후 최종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총회 임원 선거에는 총회장 후보로 현 부총회장인 이무웅 목사(우이제일교회·수도노회)가 단독 입후보했으며 목사부총회장에는 황수원목사(대구대신교회·경북노회)와 김요셉 목사(선린교회·서울북노회)가 경선을 벌이며 장로부총회장으로는 이은식장로 (일심교회·인천중앙노회)가 단독 출마했다.
총회장 후보인 이무웅 목사는 세 번의 부총회장을 역임한 점을 들어 적임자라는 평가속에 단독출마해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목사부총회장 후보인 황수원 목사와 김요셉 목사는 현재 박빙의 승부를 겨루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되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요 헌의안은 제비뽑기 선거제 도입 외에 가칭 기독교연합회 구성문제가 거론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이번 총회에서 승인이 확실시 되고 있다. 보수 대 진보, 기구 대 기구라는 기존 연합기구의 한계를 넘어서 본질적으로는 교단의 노선을 유지하되 대 사회, 선교, 정부 문제는 적극적으로 연합해야 한다는 인식이 안팎으로 형성돼 있다.
특히 이번 총회의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오른 ‘여성안수연구위원회’ 설치 헌의안은 본 회의에서 집중 논의될 예정이지만 교단 정서상 민감한 사안이라 채택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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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제비뽑기’ 시선집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