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6,868 1573
Name 안형식 ( http://lovelord.org)
Subject [제 2회 메도디스트 포럼 참석기]
지난 3월 13일 오후 2시부터 감신대 소강당에서 감신 72학번 출신 감신목회자들의 포럼이 열렸다. 이승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은 약 100여명의 참석자들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진지하고 깊이 고뇌하는 수준높은 포럼이었다.
발제자 김양수 목사(서대문교회)는 현 감독선거의 파행되어지고 있는 금권 및 타락 선거로 치닫고 있는 현재의 선거방법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선거 방법으로 합동교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비뽑기를 대안으로 들었다. 이어 제비뽑기를 선거의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근거를 6개의 항목으로 들어 설명을 했는데, 1) 금권선거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다. 2) 타 후보를 비방하는 일을 그치게 한다. 3) 학연, 지연 등의 선거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4) 성직매매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 것이다. 5) 교회가 갱신되고 부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6) 감독으로 당선된 분이 존경을 받으면서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이어서 제비뽑기에 대한 준비위원회를 설치하여 방법에 대하여 깊은 연구가 있어야 하겠다고 주장하였다.
다음 발제자 최이우 목사(종교교회)는 현 감독과 감독회장을 연회장 및 감독으로 칭할 것을 제의하며 선거방법에 있어서 제비뽑기의 투표 방식으로 "성서적이고 신앙적인 절차"로 투표하여 선출할 것을 제의하였다. 이어서 감독회장의 후보는 고정재산을 후보 등록 4년 이전까지 편입하고 등기 완료되어 있으며 상회 부담금을 4년 동안 성실하게 납부한 실적이 있어야 하고 전체 선거권자의 1/10의 추천을 받은 자로서 감독회장의 경우에는 연회장으로 피선된 분으로 전체 감리교회 중에서 당회원 수, 결산, 부담금이 상위 10% 이내에 드는 교회의 담임자로 국한 할 것을 제안하였다.
페널로 나선 성중경 목사 (만수교회)는 성경상에 나타나 있는 제비뽑기의 경우를 예로 들고 현재 합동측에서 제비뽑기를 통하여 총회장을 선출한 결과가 매우 좋다고 하면서 선거의 폐해를 극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며, 정책대결을 통하여 교단 대표자를 선출하는데 있어서 제비뽑기만한 선거의 방법이 없다"고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였다.
이 때에 잠시 참석한 72학번 감신목회자 중에서 질문이 있었는데, "제비뽑기로 가자는 것이냐?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것은 비밀투표로 인식되어 있는데 제비뽑기가 과연 최선의 방법인가?"를 물었고 잠시 침묵이 흐르는 때에, 사회자는 모 목사가 건네준 메모를 잠시 꺼내들고 "현재 이 자리에 합동측의 제비뽑기연구소 소장이신 박광재 목사님이 참석 중이니 합동측에서 실시한 제비뽑기의 사례에 대하여 들겠습니다."라며 박광재 목사님을 초대하였다. ( 그 메모에는 현재 합동측 제비뽑기 연구소장인 박광재 목사님이 자리에 함께 했으니 시간을 주시면 유익이 있을 겁니다 라고 쓰여 있었다.)
박광재 목사는 2시간 전에 이미 도착하여 제비뽑기에 관련된 감리교의 제비뽑기에 관련된 자료를 배포하며 얼굴을 익히고 있었으며, 사회자의 부름이 있자 강단에 올라서 제비뽑기의 사례를 열거하여 설명을 하고는 참석자들에게서 갈채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이미 제비뽑기에 대한 연구를 수십년째 하고 있다는 박광재 목사의 선견지명에 화들짝 놀라는 빛이 역력하였으며 박수의 정도로 보아서 감동 감화 받았음이 분명하였다.
이어 페널의 조성근 목사는 각 연회별로 목사대표 2명과 장로대표 2명을 뽑아서 70인의 추천위원으로 하고 각 1인당 3인씩을 추천하여 각기 추천된 동일인 가운데에서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후보자를 압축하여 감리교의 상위 10%에 드는 교회와 예산, 500인 이상의 입교자가 있는 교회의 담임으로 압축하여 정책대결을 펼치게 하고 결국 3인으로 압축한 뒤에 3인을 대상으로 제비뽑기로 선출해야 한다고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즉 투표와 제비뽑기를 절충한 형태의 선거를 도입하자는 주장이었다.
페널 오명동 목사는 제비뽑기의 선거방식을 받되, 감독의 조건 가운데에서 교회의 목회자 뿐 아니라, 전문 목회자도 포함을 시켜야 좋겠다는 견해로 신학자들도 감독의 조건으로 포함시켜야 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어서 발제자와 페널 그리고 참석자들은 준비위원회를 결성하여 제비뽑기 투표 방법에 대한 장정개정안을 각 연회에 제출하여 공론화하여 감독회장 투표 방식을 제비뽑기로 확정되기까지 제비뽑기 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하고 축도하고 박수로 마쳤다.
본 교단에서 참석한 목사는 다음과 같다. ( 박광재 목사(총신 75회), 갈동수 목사(총신 75회), 안형식 목사(총신 80회)
[주님의 사랑 인터넷 세계 선교회] 담임목사
안형식 |
|
0
17852
1191
17 
"박목사님의 글은 돼지 우리의 진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