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 42%, 직선제 41%
선거제도 혼전 ... 구개혁측 후속처리 난항
기독신문 사장 '전문 경영인' 선출 선호
2008년 07월 15일 (화) 14:30:43 총회특별취재팀 ekd@kidok.com
제93회 총회에서 논의될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현행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2%, 직선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응답이 41%로 나와 직선제로 전환하자는 움직임이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제비뽑기제도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여전히 높아 올해 총회에서 혼전이 예상되나 제비뽑기에 대한 부작용이 제기되면서 직선제가 탄력을 받는 추세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기독신문은 오는 9월 22일 개회하는 제93회 총회를 앞두고 주요 이슈에 대해 총대 2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지난 봄 각 노회 정기회에서 총회에 헌의된 사안과 현재 총회에서 중요하게 논의되는 6개 안건에 대해 실시했다.
설문내용은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직선제 전환
△목회자 최저생활비제도
△알파코스와 G12 신학검증
△구 개혁교단 합동 후속 처리
△기독신문사 문제
△총회 행정 문제였다.
이 가운데 농어촌 및 미자립 교회 목회자들의 염원인 목회자 최저생활비제도 시행은 올해 총회에 바로 시행결의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35.5%, 시행방법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므로 올해는 위원회를 조직해 방법을 연구하고 내년 94회 총회에서 시행을 결정하자는 응답이 36%로 나타났다. 93회 총회에서 연구하고 94회 총회부터 바로 시행하자는 응답은 23%에 그쳤다.
현재 총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안 중 가장 예민한 구 개혁교단 합동 후속처리 문제는 혼전양상을 보였다.
먼저 학적문제와 관련해, 합동 총회 이전에 학적을 제출한 사람만 인정해야 한다 34%, 합동 총회 이후에 들어온 사람도 선별해서 인정해야 한다 33%, 무조건 학적을 인정해야 한다 31%로 나왔다.
또 개혁교단 무지역노회 문제는 합동결의대로 무지역노회를 인정하면 안된다 37.5%, 예장합동에도 무지역노회가 있는 만큼 개혁교단 무지역노회도 인정해야 한다 27.5%, 좀더 상황을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25%로 나왔다.
개혁교단 문제와 함께 가장 논란이 됐던 총회행정 문제에 대해서, 총대들은 총회 발전을 위한 장기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27.7%)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맥에 따른 직원채용 문제(24.9%) 총회장과 총무의 갈등(19.9%) 방만한 예산운영(19.6%)을 문제로 지적했다.
수년째 경영권 문제로 다툼을 벌이고 있는 기독신문사 문제는 전문자격을 갖춘 경영자 선발 34.1%, 사장 주필을 총대가 아닌 비정치권 인사로 선발 27.1%, 법인이사회나 후원이사회 등 책임있는 이사회 구성 26%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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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2)
박광재목사
(69.XXX.XXX.46) 2008-07-25 14:12:44
현행 후보자격 기준을 좀 더 강화하면 됩니다.
자격 미달자가 후보로 등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문직의 경우는 일정 기간 동안의 경험과 자격을 소유한 자로 제한하는
현행 후보자격 기준을 좀 더 강화하면 됩니다.
박광재목사
(69.XXX.XXX.46) 2008-07-25 14:01:04
직선제로 되 돌아가면 ?
성회와 더불어
세속적인 금권 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로 인하여
애굽으로 되돌아가는 형국이 됨니다.
개가 그 토했던 것을 도로 먹는 형국이 됨니다.
돼지가 도로 시궁창으로 들어가는 형국이 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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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탄력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