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잠언서 16장33절
<서론> 신,구약 성경에는 제비뽑기라고 하는 제도가 등장합니다. 이 제도는 유한한 인간의 지혜로 만든제도가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지혜로 만든제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과 이스라엘국가공동체 가운데 제비뽑기라고 하는 제도를 제정하시고 오직 제비 뽑아 나누라고 명령하신 까닭은 무엇입니까 ?
첫째로 하나님의 주권을 행사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잠언서16장33에서 "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고하였습니다. 성경의 제비뽑기는 요행이나 복불복이나 운명이나 점술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오랜 역사속에서 이방인들과 우상숭배자들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목적에 어긋나게 오용하고 남용하고 악용한 것이 문제입니다.
비록 강도들이 칼을 악용하여 사람을 살해하였다고 해서 칼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해서는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류역사속에서 제비뽑기가 잘못 사용되었다고 해서 오늘날은 제비뽑기를 사용하면 안된다고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제비뽑기를 제정하시고 오직 제비 뽑아 나누라고 명령하신바 대로 우리의 사역속에서 제비뽑기를 적용해야 합니다.
둘째로 공동체의 다툼을 그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공동체에서는 인간들의 정욕적이고도 이기적인 욕망 때문에 명예나 이권들로 인하여 다툼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을 미연에 방지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게 하기 위하여 다툼을 그치게 하는 제비뽑기 제도를 제정하신 것입니다. 성경 잠언8:18에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셋째로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제사제도에 관한 계시를 받을 때 하나님께서는 대제사장 아론이 입고 하나님을 섬기게될 거룩한 의복을 만들 때 흉패를 만들고 그 속에 '우림과 둠밈'을 넣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받들어 섬길 때 아론의 생각이나 마음대로 하지않고 오직 하나님의 지시와 뜻을 따라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결론> 신구약 성경 1500년 동안 전승되고 계승되었습니다.
제비뽑기 제도는 종교제사에서 뿐 만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초대왕 사울을 뽑을 때 적용하였고 사법부에서 재판할 때에 '우림의 판결법'으로 적용하였으며 군대에서 전쟁을 할 때에도 어느 지파가 선봉에 설 것인가를 놓고 적용하였으며 가나안 땅을 분배할 때에도 오직 제비 뽑아 나누라고 하신 명령을 따라서 적용하였습니다.
이러한 구약성경의 전승을 신약의 사도들과 120문도들이 여과없이 계승하여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신구약성경과 이스라엘국가공동체에서 1500년동안 적용해 온 제비뽑기 제도를 오늘날 한국교회의 리더십을 세우는 과정에서도 적용한다면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는 사라지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분들이 제비뽑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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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