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전활성( ) 작성일시 - 2002년 07월 17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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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점 낙제점수..
내가 헬라어 낙제점수에 대한 글을 올렸더니 모 목사님께서 대단한 필력으로 나를 향해 야단을 치셨다.
요는 음료수를 사들고 간 나를 부정청탁을 한 모리배로 나의 제시험 요청을 거절한 분은 부정청탁을 물리친 의로운분으로 단정을 하시고 또 나의 책을 출판하면 출판사가 망쪼라도 들것같은 염려를 해주셨다.
스승의 집에 찾아가면서 음료수를 사들고 간것이 뇌물로 보였다니 놀라울 뿐이다. 그러나 그분은 그자리에서 그 음료수를 드셨고 내 제시험의 부탁은 거절 당했다.
본인은 참으로 공의로운 충고라고 생각하실 테지만 내가 보기에는 아닌것 같다.
신학교 창립이래 나의 과락 이전에도 과락생이 없었고 그 이후에도 없었다면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낙제생들에게는 제시험의 기회를 주어서 졸업을 시켜주는것이 통례였던 시절 과락을 당한 나의 동기생들 모두가 다 구제를 받았는데 왜 하필 나만일까?
나는 [나~ 기분이 나빠~]의 의미를 모를 바보가 아니다.
나는 그때 그 사건은 쉬워 보이지 않는 노회의 목사후보생 길들이기로 이해하고 있었고 그분의 그 이중적 행태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었다.
목사안수 1년 늦게 됨으로 인하여 나는 엄청난 삶의 굴절현상을 격어야 했던것을 말로 다할수는 없다.
내가 개척한 교회가 백여명의 장년이 모이게 되었다.
총신 졸업반이었던 때 내가 학교에 다니느라 아무래도 목회가 공백기간이 있을수 밖에 없었다.
교회 중직들 40여명이 모여서 "우리교회도 이제 백명이 넘는 큰교회가 되었으니 전활성 전도사를 내보내고 목사님을 모셔야 하지 않겠느냐" 는 여론을 만들고 당시 당회장이었던 정철헌 목사님에게 찾아가 나를 내보내고 목사를 보내달라고 시위를 했다.
정목사님은 1년만 참으면 목사안수를 받으니 좀 기달려 달라고 했지만 결국 그들은 교회에 큰 소요를 만들었고 그들이 교회를 옮기게 되었다.
그뒤 나는 이때의 실패로 인한 좌절감으로 목회의 큰 시련기를 격었던 일이 있었다.
책을 내달라고 부탁을 드리려고 그분을 찾았을때 그분은 1년 이상을 나의 피땀으로 만들어진 원고를 단 한줄도 읽어 보지 않고 직원에게 주면서 [돈이되나 보라]고 했을 때 나는 그 원고를 되돌려 받고 싶을 정도로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
내 마음에 못을 몇번씩이나 밖았던 그분이 문득문득 떠 오를때마다 그때의 멍이 다시 내가슴을 새로워지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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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02.07.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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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목사 - 저의 이러한 권고로 인하여 전목사님과 한목사님의 애증의 관계가 사랑과 상생의 관계로 회복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주님께서 전목사님의 마음에 선한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하며 기쁜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권의수목사 - 한목사님은 현제도 부 총회장이시고 앞으로 우리 교단의 대표자가 되실 공인적 위치에 계신분이니 개인적으로 과거 20여년전의 사건을 들쳐내어 인신 공격성 표현은 삼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박광재h - 나와 전목사님과의 나이는 확실치는 안퇴 많으면 한두살차이요, 아니면 동연배 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선배된 입장에서 하대 한것이 그렇게도 자존심이 상하셨다면 한목사님의 입장은 어떠 하실까요?
박광재목사 - 내 나이를 5살이나 젊게 봐 주신데 대하여는 감사하나 그 의도는 나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려데 목적이 있었음을 모르는 바 아닙니다. 그러나 괞찬습니다. 종에게는 명예가 없기 때문입니다.
박광재 목사 - 전목사님은 박목사가 나이가 나보다 8살이나 적은데 하대를 하여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나를 아주 못쓸 무례한자로 단정하였으나 실상 그것도 전목사님께서 잘못알고 있는 정보 올시다. 내 나이는 54살입니다.
박광재목사 - 제가 비록 선배이기는 하지만 후배인 전목사님께 하대한 것에 대하여 사과를 했듯이 전목사님께서도 한목사님에 대하여 그와 같이 해 주십사라고 머리 숙여 부탁드림니다.
박광재목사 - 윤리와 도덕적인 교육을 받은 옛사람들은 스승의 그림자도 밟는 것을 불경으로 여겨서 피해 갔습니다.그림자는 고사하고 스승이신 한목사님의 명예와 인격을 더 이상 짓밟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
박광재목사 - 선배가 후배에게 하대 한것도 명예훼손이라고 생각 할 정도로 자존심이 강하신 목사님께서 자신의 대선배시요 은사이시며 우리교단의 총회장 되실 어른에 대하여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명예훼손 아닌가요?
겨우일년 - 세월은 흘러갑니다. 이제 우리교단 최고의 명예와 책임의 자리인 총회장, 그러나 겨우 일년입니다. 그리고 은퇴하시겠지요. 아마도 한목사님도 후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힘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박광재 목사 - 아직까지도 나는 전목사님의 나이를 정확히 모르고 있습니다만 안형식 목사님께서 60을 바라보는 분이라고 알려 줘서 제가 인터넷 뿐만아니라 전화를 해서 까지 그 점에 대하여 사과를 하였습니다.
박광재목사 - 전목사님은 자신의 명예를 귀중하게 여기는 분입니다. 4년 선배인 내가 전목사님의 나이를 전혀 모른체 다만 선배된 입장에서 책망하는 의미에서 하대를 했던 것에 대하여 명예훼손으로 법에 고소하겟다고 하셨죠?
박광재목사 - 이제는 많은 세월 흘렀으니 목사님 자신과 한목사님과 교단을 위하여 흘려버리세요. 한목사님은 이제곳 우리 교단의 총회장님으로 추대 되실 어른이십니다.한목사님의 명예를 훼손하는것은 잘못입니다.
박광재 목사 - 열심히 가르쳐 주셨는데 59점 낙제를 했으니 교수 입장에서 기분이 나뿔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유덕용 목사님 처럼 돌대가리 였다면 모르되 똑똑한 분(?)이 낙제를 했으니 당연히 기분나쁘셨을 것입니다.
박광재 목사 - 전목사님 20년전의 일을 아직도 잃어버리지를 못하고 가슴에 품고 있습니까? 속히 잊어버리세요. 이와 같은 글을 계속 올리는 것은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지 않을 뿐더러 목사님께도 유익하지 못합니다.
박 연묵목사 - 제비뽑기는 돈이 필요없는 제도로 아는데 돈으로 된 자격없는 총회장이라니요? 훌륭하신 어른을 욕되게 하지말아주세요.
의견 - 자격없이 총회장이 되려는 것이겠지요. 돈으로 된 총회장 말이요.
위로해드리고 싶군요 - 저라도 알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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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정치...(SBS드라마 여인천하를 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