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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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중 제비뽑기 선거제도 입법 추진”
감독후보 인터뷰 ② 서울·중부·삼남연회
“임기 중 제비뽑기 선거제도 입법 추진”
지방별 사회복지관 운영·박사학위 취득 후 목사안수 ‘눈길’
중부연회 감독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성중경 목사(사진). 그는 감리회 내에서 감독선거 제도개혁 방안의 하나로 ‘제비뽑기’를 줄곧 주장해 온 사람이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지난 23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채택됐지만, 10개월여 만인 2000년 8월 열린 임시입법의회에서 시행도 해보지 못하고 폐기됐었다.
이런 그가 내놓은 정책공약은 △교단과 중부연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 △ 미자립교회 문제 해결 △ 새로운 선교정책 마련 △웨슬리의 심장을 가진 인재 양성 △ 감리회 본부 차원의 사회봉사국 신설 △ 깨끗한 선거문화의 정착 등이다.
중장기 정책과 관련해 성 후보는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을 아우르는 동시에 연회 내 신도시 지역에 대한 교회개척,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박물관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자립교회 교역자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과 자매결연 사업, 최저생계비 지원 등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자립형 개척교회를 위한 재정적 뒷받침과 다양한 특수목회분야 개발을 통한 사역지 창출, 각 지방별 사회종합복지관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봉사 활성화와 청년들의 고용확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특히 유능한 교역자의 양성을 위해 신학교육을 실천신학 중심으로 개혁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에 목사안수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선거제도의 개혁을 주창해 온 인물답게 “감독이 되는 것보다 공명선거 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돈은 쓰면 안 된다는 의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제비뽑기 선거제도 정착의 의지를 피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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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연회 모음들, 제비뽑기가 최고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