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를 사랑하는 Subject
나는 감리교회를 사랑한다.
나는 지난 호에 " 한국감리교회 이대로 가면 망합니다.? ! "라고 하는 타이틀로 글을 쓴바 있었다. 타이틀 제목만 보면 감리교인의 입장에서 반감을 살 일이요 불쾌하게 생각할 일이다. 그러나 내용을 읽어 본 분들은 필자가 어떠한 의도에서 그러한 심각한 제목의 글을 썼는 가를 이해하실 것이다. 박목사가 한국감리교회가 망하기를 바라고 "이대로 가면 감리교회는 망한다"하는 글을 섰는가 ?라고 오해하는 독자들이 있을까 하는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면 필자가 어찌 한국감리교회가 망하기를 바라겠는가 ? 한국감리교회가 망한다고 가정할 때 지나간 120년 동안 나의 가문의 선조들께서 한국감리교회를 위하여 한 모든 헌신과 수고가 헛되이 사라지게 될 것을 염려하기 때문에도 나는 한국감리교회가 망하는 것을 원치 안는다.
그런의미에서 오늘은 "한국감리교회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는 타이틀로 글을 쓰려고 한다. 혹자는 박목사가 병주고 약주나 할지도 모르겠다. 또는 한국감리교회를 우롱하는가 라고 불쾌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좀 더 깊이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암병에 걸려서 수술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암이 온 몸에 퍼져서 죽을 수 밖에 없는 환자를 만난 의사라면 그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현실을 깨닫게 해주고 그 치료방법을 제시해야 할것이며 비록 고통스럽긴 하겠지만 수술을 하여 암 덩어리를 도려내서 더 이상 온몸에 퍼지는 것을 막아내야할 것이다.
가령 한국감리교회가 장로회연합회장이나 감독과 감독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연례행사 처럼 또는 관행이라고 하는 미명하에 치루어 지는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회개하지 않음으로 망한다면(?) 그것을 누가 기뻐하겠는가 ? 그것을 기뻐할 존재는 오직 우리의 대적인 악한 마귀사탄 뿐일 것이다. 악한 마귀 사탄의 사주를 받지 않은 사람치고 한국감리교회가 망하는 것을 기뻐할 사람은 아마도 이 땅에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최근 감리교회를 새롭게 하기 위하여 조직된 새로운 감리교회 운동협의회 회장이신 김한옥 목사님께서 정동제일교회에서 거행한 "감독선거 왜 또다시 제비뽑기를 말하는가'를 주제로 이러한 말씀을 하였다.
"사회에서는 법과 제도로서 불법과 탈법선거를 제재하는데，신앙인인 우리는 법은 커녕 양심마저도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며 공청회의 배경을 설명하고 "더이상 '평안하다'는 타령으로 감리교회를 망치지 말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지난호에서 언급을 하였지만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전국연합회 제 14대 총회에서 회장 후보자로 출마했다가 불법선거 (?) 결과로 8표 차이로 낙선한 한영휘 장로님께서 쓰신 호소문 가운데 감리교회를 사랑하는 수 많은 장로님들께서 " 이대로 가면 감리교회는 망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염려하며 말씀하였다고 하였다.
이 모든 분들은 어느 누구 보다도 한국감리교회를 사랑하는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시다. 이분들이 감리교회가 망하기를 바래서 그렇게 말씀하셨겠는가 ? 한국감리교회를 지극히 사랑하신 까닭에 망하지 않기를 위하여 고언을 하신것이라고 필자는 믿는다. 망할 일을 하는 것을 보면서도 평안한 것이 좋은 것이다 라고 입을 굳게 다물고 있으면 되겠는가 ? 그러한 분들의 입으로부터 "이대로 가면 한국감리교회는 망한다 "고 하는 염려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와같은 말씀들을 귀담아 듣지않고 무시하거나 외면한다면 한국감리교회의 미래는 희망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단언하건데 한국감리교회는 결단코 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행을 회개하지 않고 지속하는 한 한국감리교회는 부흥하지는 못할 것이며 유럽의 교회들 처럼 쇠퇴할 것을 심히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까닭에 한국감리교회를 사랑하시는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명예와 불의의 삯에 눈이 멀어 가서는 안 되는 길로 향하여 가고 있는 발람을 나귀의 입을 열어서 책망하셨듯이 한국감리교회를 책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를 생각해 본다. 책망을 받고 회개하면 살수 있으려니와 고집하고 계속 불의한 길과 어그러진길로 나아간다면 심판을 받고 버림을 받을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소아시아의 일곱교회를 보라 그 중에서도 특별히 에베소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첫 사랑을 찾으라고 하셨다 첫사랑을 찾지 못하면 촛대를 옮기시겠다고 경고하셨다. 하나님께서 촛대를 옮기시면 어떤 결과가 오라라고 하는 것은 능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외람 된 말이지만 나는 감리교회를 사랑하는 장로교회의 목사이다. 나는 태생적으로 감리교회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몸으로 이땅에 태어났다. 120년 전에 기독교가 이땅에 들어왔을 때 우리 박씨 가문에서는 일찌기 복음을 받아드렸고 감리교회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나는 그러한 가문에서 3대째 감리교도로 이땅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우리 가문은 오늘날까지 5대째 감리교회의 신앙의 전통을 이어 가고 있으나 조만 간에 6대째 신앙의 전통을 이어가는 감리교회에 몇 안 되는 신앙의 가문이 될 것이다. 우리 가문에서는 지나 간 120년 동안 대부분의 집안 어르들께서 감리교회를 중심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유독 장로교회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장로교회의 목사로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리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은 외람되게도 그 어떤 감리교인이나 목사님들 못지 않게 사랑하고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이것은 나의 진정이다.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실 것이다. 이러한 시실에 근거하여 한국감리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성결한 교단으로 부흥발전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감리교단을 향하여 감리교회의 감독과 감독회장을 성경대로 제비뽑아 세우라고 진언을 하며 제안을 하는 것이다. 나 스스로 목회자의 길을 결정을 하였다면 우리 가문의 전례를 다라서 나도 역시 감리교회의 목사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교회를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통하여 개혁하시려는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계획과 섭리 가운데 나로 하여금 장로교회의 목사가 되도록 인도하셨다.
나는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에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 장로교회 목사가 된 것을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 내가 장로교회의 목사가 된 것을 기뻐하고 대단히 만족하고 있으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세계적인 추세로 볼 때 감리교회는 장로교회 보다도 약 4배 이상 많은 7500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감리교회 보다 장로교인들이 4배 이상 많이 존재한다.그러므로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은 단연코 장로교회로 통한다.
작은 자는 큰자를 따르기 마련이다. 한국 장자교단인 예장합동측 장로교단에서 총회임원을 성경대로 제비뽑아 세우니 다른 군.소교단들도 이 제도를 따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자교단이 모범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추세는 감리교단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감리교회를 새롭게 하는 협의회원들께서 감리교단을 개혁하려는 수단과 방법으로 장로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비뽑기를 도입하려고 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 대 교단에서 적용한 결과 가능성을 검증하고 입증하고 확증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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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안’ 본격 재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