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01 08:18 [크리스천투데이]
장로교단 총회경선 '윤곽'
노회시즌 마무리..통합총회 3파전 예상
--------------------------------------------------------------------------------
합동, 지역경선 접전..6월 제비뽑기로 총회입후보자 가려
장로교단 노회기간이 마무리됨에 따라 각 장로교단 정기총회 입후보자 윤곽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올해 예장합동과 통합은 지역순환제에 의해 모두 호남지역에서 부총회장과 총회임원들이 후보로 추천 받았다.
통합총회 입후보 현황에 따르면 순천노회에서는 주명수 목사(순천은성교회)를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했으며 광주동노회에서는 주연도 목사(광주동성교회), 전남노회는 안영로 목사(광주서남교회)를 각각 부총회장 후보로 내세웠다.
순천노회 주명수 목사는 순천노회장, 총회 규칙부장, 총회 정치부장, 총회 헌법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광주동노회 주연도 목사는 총회 교육부, 총회 세계선교부, 총회 사회부 부장을 맡은 바 있다. 전남노회 안영로 목사는 전남노회장, 총회 부서기 등을 역임했다.
노회에서 추천된 3명의 후보 모두 후보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89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에 3파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한편, 통합총회가 발표한 자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제88회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1천5백명의 총대 중 30% 이상이 처음 참석하는 총대였으며 제 87회 정기총회에서는 제86차 정기총회에 대비해 전체 총대의 45%가 교체된 바 있는 등 최근 3년간 매년 총대가 30% 이상 대폭 교체되고 있어 선거운동의 새로운 변수도 예상되고 있다.
앞서 합동총회는 노회기간 동안 광주노회 리영숙 목사(광주서문교회), 전남노회 안기영 목사(지산교회), 전북노회 이선근 목사(전주팔복교회), 대전노회 황승기 목사(대전남부교회)가 각각 목사부총회장으로 추천받아 오는 6월 제비뽑기로 지역경선을 갖는다.
지역예선에서까지 제비뽑기 선거방식이 도입되기는 올해가 두번째로 지역노회에서 추천받은 후보자들은 가나다 순에 의해 각각 밀봉된 순번을 뽑은 이후 제비를 뽑아 최종 후보자를 선별한다.
지역경선에서 최종 선출된 후보들은 목사부총회장 출마시 7000만원, 장로부총회장 출마시 5000만원, 기타 부임원 출마시 2000만원을 각각 부담해야 회원자격을 얻을 수 있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
|
0
17852
1191
20 
옥한흠 목사, “교단 현안 잘 마무리됐다”자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