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2009.09.25 13:14
[예장합동] 총회 임원 선거 제비뽑기 제도 그대로 유지
[미션라이프] 예장 합동 총회는 25일 오전 총회 임원 선거제도 변경을 두고 1시간 반 넘게 논란을 벌이다 결국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 결과 직선제는 부결됐으며, 제비뽑기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투표는 ‘5인 연구위원을 구성하고 부정선거 방지책과 제도적 장치를 위한 공청회를 실시한 후 총회 선거규칙을 개정하여 총회 임원 및 각 상비부장과 총회 산하기관장의 선거는 제96회(2011년) 총회부터 직선으로 시행한다’는 정치부 안에 대한 것이었다. 즉 직선제에 대한 찬반 투표로 554표 중 찬성은 254표, 반대는 307표가 나와 부결됐다.
투표에 앞서 제비뽑기 제도를 옹호한 쪽은 직선제가 되면 금권선거의 폐해가 크다고 주장했으며, 직선제를 내세운 쪽은 교단을 대표할 만한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를 뽑기 위해선 선거제도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장 합동은 2002년부터 제비뽑기로 총회 임원을 선출하고 있지만 직선제로 복귀해야 한다는 반론이 줄기차게 제기돼 왔다.울산=국민일보 미션라이프 글·사진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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