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기독교 100년사를 보게 되면 이미 100년 전 초대 강화기독교인들은 그 당시 감리교회 선교사님들의 가르침을 받아서 여전도사님 두 분을 거룩한 성경의 인선 방법인 제비로 뽑아서 세운 바 있다.
뿐만아니라 강화도의 초대교회 중에 하나인 홍의감리교회의 평신도 지도자 일곱분께서는 자신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됨을 위한 공동체의식과 신앙고백으로 각각 제비를 뽑아서 자신들의 이름을 개명한 사실도 있다.
또한 20여 년 전에 거행한 "강화기독교 100주년 기념대성회"의 순서 담당자들의 사역분담을 위하여 차등없이 공평하게 거룩한 성경의 제비를 뽑아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아름다운 모습으로 강화기독교 100주년 기념대성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바 있었다.
그런가 하면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여 만국장로교회 500년 역사와 한국장로교회 118년 역사에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된 예장합동 제86회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에서 부총회장님으로 당선되신 수원창훈대교회 원로 한명수 목사님이 계신다.
한 목사님께서는 6.25를 맞이하여 1.4 후퇴 때 이북의 개성 연백에서 약관 20세의 몸으로 혈혈단신 남하하여 강화도의 작은 부속 섬인 교동도에 정착하여 교동교회를 생애 처음으로 출석하시고 예수를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하신 교동교회 출신 목사님이시다.
한 목사님께서는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신지 50주년 즉 희년이 되시는 해인 주후2001년 9월 서울의 충현교회에서 개최한 예장합동 제86회 총회에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에서 부총회장님으로 제비 뽑히시고 그 이듬해인 주후 2002년 9월에 창훈대교회에서 열린 제87회 총회에서 총회장님으로 추대되셨다.
그런가 하면 감리교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 탄생 300 주년을 기념하며 인천숭의감리교회에서 개최된 경기연회 제62회 연회의 강화북지방회에서 만국감리교회 300년 역사와 한국감리회 118년 역사에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된 감리사 제비뽑기 선거에서 감리사로 당선된 박원재 목사님도 교동교회 출신 목사님이시다.
사실상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는 예장합동총회보다도 2년 먼저 예장통합 제83회 총회에서 압구정동 소망교회(당시 당회장 곽선희 목사)에서 '부총회장 추천인단 추첨제' 즉 제비뽑기 선거를 실시한 바 있었다. 총회임원 선거와 관련하여 세속적인 금권선거를 방지할 목적으로 총회 현장에서 목사 총대 20명과 장로 총대 20명 총 40명의 ‘부총회장 추천인단'을 제비뽑았다.
그런데 총회장소였던 압구정 소망교회 담임 목사이셨던 곽선희 목사님 역시도 한명수 총회장처럼 1.4후퇴 때 혈혈단신 남한으로 피난 나와서 강화도의 부속 섬인 교동도에 주둔하고 있었던 8240부대 소위 말하는 특수부대인 캘러부대원으로 근무하였다.
곽선희 목사님께서는 교동에서 군 복무하던 8개월 동안 교동교회를 출석하면서 새벽기도회는 물론 주일성수와 성가대 지휘를 한 바 있었다. 이를 어여삐 보신 나의 할머님 송밀례 권사님께서 곽선희 청년을 손주사위로 삼으셨다. 그리하여 곽선희 목사님께서는 교동교회를 세우신 박성대 장로님 문중의 일원이 되셨다. 교동교회는 곽선희 목사님께는 야곱의 벧엘과 같은 곳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당시회장: 길자연 목사)에서는 해마다 한국기독교문화사역자를 선발하여 한국기독교 문화사역자 대상을 시상하였다. 당시에 '한기총' 문화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자천 타천으로 80여 명의 후보자가 응모하였다. 당시 심사위원회(위원장:윤낙중 목사)에서는 대상자선발을 성경의 인선 방법인 제비로 뽑아서 남,여 각 1명 씩을 결정하기로 하였다.
남녀 2명의 대상자를 제비뽑은 결과 올해의 예술선교 대상에는 남성은 김병삼 장로 (한국비디오선교회 사무총장)와 여성은 유명애 권사(진흥아트홀 관장)님께서 뽑히셨다. 그런데 유명애 권사님의 어머니이신 박정희 장로님과 외조부이신 훈맹정음을 창제하신 박두성 선생은 교동교회 출신이시다.
당시 유명애 권사님께서는 박경진 장로님께서 경영하시는 진흥아트홀 관장으로 계셨다. 그런데 제비에 뽑히지 않으시고 선발위원회의 투표 결과로 대상자로 선발되셨다면 큰 오해를 받으시고 구설수에 오르실 뻔하였다. 그 이유는 한기총에서 문화사역자로 선발된 분들에게 시상하는 상금을 후원하는 단체가 박경진 장로님께서 경영하시는 진흥아트홀 문화재단이었기 때문이었다.
까닭에 자칫 잘못하면 자기가 경영하는 진흥아트홀 관장인 유명애 권사에게 문화대상을 시상했다고 하는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뻔하였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제비뽑아 대상자를 선발한 관계로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고 구설수에 오르지 않게 되었다.
이와같은 사실은 주후 2003년2월3일부터5일까지 하와이이민100주년 세계선교대회에 "신구약 성경역사 1500년 동안의 전승과 기독교회역사 2000년 동안에 계승한 제비뽑기" 에 대한 특강을 하기 위하여 참석하였다가 그 현장에서 유명애 권사님을 만나서 들은 사실이다.
유명애 권사님께서 나를 만나서 대화를 하는 나누는 가운데 자신의 외가가 교동에 살고 계셨고 교동교회를 출석하셨다고 하는 외가 가족사를 듣고 따져 본 결과 유명애 권사님과 나와의 관계는 6촌 누님뻘 되시는 분이셨다. 성삼위 하나님께서 그분을 난생처음으로 56년 만에 이산가족 만나듯이 하와이에서 만나게 하셨다.
나는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신구약 성경 속에서 제비뽑기를 재발견하고 제비뽑기를 사역 화하고 선거 제도화하여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선포하며 한국교회와 국가의 타락한 선거문화를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정하여 한국교회와 국가를 거룩한 교회와 국가로 개혁하는 운동을 국내외 교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나 역시도 교동교회 출신목사이다.
이상과 같은 사실과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닌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 섭리의 결과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샬 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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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 토마스 선교사님과 교동, 그리고 교동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