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나의 주님이 라고 나의 왕이 라고 고백은 하지만 실제적으로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주인 노릇하고 왕노릇하는 것은 자신들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주님이 진실로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왕이시라고 한다면 그 분에게 나의 주권을 포기하고 되돌려 드릴 수 없을까 ? 자신의 주권을 과감히 포기하고 내려놓고 주님께 되돌려드리는 결단을 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주님을 자신의 주와 왕으로 모신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주님께 나의 생명과 목숨을 바치겠다고 고백을 하면서 자신의 주권 하나 포기하지 못하고 자신의 기득권 하나 내려 놓치 못하면서 어떻게 자신의 생명과 목숨을 바치 겠다고 말할 수 있는가 ? 이와 같이 말함은 위선이다.
자신의 천부인권을 내세우고 주장하면서 천부주권을 배척하는 것이 과연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왕으로 고백하는 자의 옳은 처신인가 ? 진정으로 주님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주님을 왕으로 모신 사역자들이 라면 자신의 삶과 사역에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적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성경의 제비뽑기를 자신의 삶과 사역에 적용하지 못하는 사역자 라면 그는 진정으로 주님을 자신의 주로 또는 왕으로 모신 사역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은 최종선택권과 최후 결정권 즉 주권과 왕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되돌려드리는 신앙의 결단과 헌신인 까닭이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오직 제비만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와 양심과 책임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삼위 하나님과 그의 변치 않는 말씀인 성경은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명령하고 있고 신구약 성경과 이스라엘 국가공동체에서는 그 명령을 따라서 종교, 정치, 사회, 경제, 군부 등 다양한 부분의 삶과 사역에서 제비를 사역화하고 제도화하여 적용한 역사적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는 최고의 영성에서만 적용할 수 있다고 나는 말하고 싶다. 그 이유는 제비뽑기는 자신의 생각과 계획과 의도대로 할 수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과 뜻 대로만 이루어지는 까닭이다. 조금이라도 자신의 뜻과 계획과 의도대로 하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제비뽑기를 적용할 수없으며 해서도 안된다.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칼빈의 사도행전 1장 주석에 의하면 "사도들은 오직 성령의 지도와 인도하에서만 제비를 뽑았다"고 주장하였는바 나는 칼빈의 해석에 대하여 전적으로 동의한다.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99.9%를 주께 맡긴다고 할지라도 0.01%를 맡기지 못하고 내려놓치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적용할 수 없고 적용해서도 안된다. 오직 자신의 기득권과 주권을 100% 다 내려놓고 자신의 사역을 온전히 100% 하나님께 맡길 때 비로서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겟세마네 동산의 주님처럼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오직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할 수있는 사람만이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적용할 수 있다.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기득권을 100% 내려놓고 자신의 계획을 100% 포기하고 미래를 100% 맡기지 못하는 사람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삶과 사역에 적용해서는 안된다. 더욱이 불신자들처럼 요행이나 사행을 바라고 복불복으로 무당이나 점쟁이가 길흉화복을 점치듯 제비를 뽑으면 안된다. 그러한 마음과 자세로 삶과 사역에서 제비를 뽑는 것은 미신과 같이 악한 짓이다. 그러한 자세로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제비를 뽑는 것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정욕적,세속적 또는 마귀적으로 변질 타락시키는 것이며 그러한 제비에는 하나님께서 관여하시지 않는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의 결과로 흥하든지 망하든지 살든지 죽든지를 불문하고 온전한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순복할 마음의 각오를 하고 제비를 뽑아야만 한다.
개인의 삶과 사역의 문제일 경우는 필요에 따라서 개인의 판단과 결정으로 적용할 수 있으나 상대방이 있을 경우와 또는 공동체의 경우는 반드시 제비 뽑은 결과를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순복할 것을 결의하고 상대방 또는 공동체 일원들의 합의하에 적용해야 한다.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적용한 결과에 따라서 흥하든지 망하든지 살든지 죽든지를 불문하고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순종하고 복종할 각오를 하고 제비를 뽑아야 한다. 제비를 뽑은 결과가 마음에 들면 순종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없던 것으로 여긴다고 한다면 이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것이며 경홀히 여기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과 사역에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적용하기 위하여서는 인간에게 주신 이성과 양심의 판단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하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적용 외에는 문제를 해결할 수없는 최종 최후의 방법으로 적용해야 한다. 대륙의 청교도 신학자들 중에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라고 일컫는 대표적인 신학자인 웰리엄 에임즈는 그의 저서<신학의 정수> 제2권 11장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신학적으로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종종 반복된 제비뽑기가 다양한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헛된 일”이다.
“제비가 정당하게 반복된다면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증언하였다. 이와 같은 에임즈의 신학적인 주장으로 미루어 볼 때 그의 삶과 사역에서 제비뽑기를 적용한 경험이 많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제비뽑기를 삶과 사역에서 적용 해보지 못한 사람은 신학적으로 이런 주장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웰리암 에임즈는 " 제비뽑기가 정당하게 반복된다면 다양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고 동일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라고 하는 주장하였는 데 나 역시도 에임즈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와 같은 주장은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무수히 적용한 결과 검증하고 입증하고 확증한 사람만이 주장할 수있는 증언이다.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로 불리우는 웰리암 에임즈의 증언에 의하면 " 제비뽑기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경우" 에만 제비를 적용하기를 권한바 필자 또한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최종 최후의 방법으로 제비 뽑을 것을 권면하고 권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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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활동비의 성격과 법적 분쟁 예방을 위한 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