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한인세계선교사대회가 8일 오전에 은혜가운데 마치고 8일 저녁부터 제6차 한인선교대회가 개막되었다. 개막식에는 선교사들이 자신들이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역지의 의상과 팻말을 들고 입장을 하였다. 4년 전과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개막 예배에 입장을 하여 자리를 잡기위하여 살펴보니 극동방송에서 오랜동안 근무하셨던의 유관지 목사님께서 앉아 계셨다.
유목사님은 한국기독교 역사상 제일 처음으로 극동방송에서 표명환 PD와 생방송을 하도록 협력해 주신 고마우신분으로 나의 둘째 형님이신 박원재목사님과는 청년시절부터 군생활까지와 오늘날까지도 오랜 친분을 나누고 계시는 동역자이셨는데 이곳에서 유목사님을만나 뵈니 참으로 반가웠다. 세계선교를 위한 통성기도회에서는 손을 맞잡고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그 뿐 아니라 식사시간에도 만나서 다른 선교사님들께 나를 소개해 주셨다.
또한 분을 만났다. 그는 박성호목사였다. 이 분은 전도사 시절 LA복음방송국에 근무하였는데 지금은 목사님이되었다. 박목사는 뉴밀레니움 특집방송으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찾아서"를 10회에 걸쳐서 방송을 한 분으로 고마움을 금할 수 없는 분이다. 제비뽑기 전단지를 휫튼칼리지에서 배포하는 중에 반갑게 만나서 지금도 열심히 하시는 군요 하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금번 선교대회에서는 여러분의 선교관계자들과 폭넓은 교제를 나누고 제비뽑기 제도와 사역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받았다. 5년 전에 "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하와이 세계선교대회"에서 만나서 성경의 제비뽑기에 관한 대화를 나눈 바 있는 한국세계선교회(KWMA) 사무총장이신 강승삼목사님을 만났다. 식당에서 선교사님들과 제비뽑기에 대한 대담을 나누고 있었다.
마침 강목사님께서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면서 식탁에 둘러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우리 일행을 보시며 하시는 말씀이 " 여러분들도 또 박목사에게 세뇌 당하고 계시는군요" 하시며 나도 5년 전에 하와이선교대회에서 박목사에게 제비뽑기에 대하여 세뇌를 당했다고 말씀하시면서 캄보디아장로교공의회(캄장공)를 조직할때 제비를 뽑아서 하였다고 하시며 러시아에서도 그리고 중앙아시아와 세계의 모든 선교사역지에서 제비뽑기를 도입 할 것이라고 하셨다. 그 이유는 제비뽑기를 도입하는 곳에서는 다툼이 그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강목사님께서는 말씀하시는 중에 진담반 농담반으로 " 박목사님이 선교비를 좀 대라"고 요청하셨다. 그래서 제비뽑는 현장 마다 저를 대동하시고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강의를 하는 조건을 허락하신다면 목사님의 선교비를 대드리겠다고 하는 약속을 선교사님들을 증인으로 세우고 굳게 악수를 하였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5년 전에 하와이 세계선교대회에서 서로 만나 한 숙소를 쓰게 하시고 제비뽑기에 대한 말씀을 나누게 하시고 강목사님을 통하여 캄보디아 선교현장에서 적용케하신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
마침 제6회 한인세계대회 현장에는 캄보디아에서 온 선교사님들이 계셨다. 캄보디아 초대공의회 회장으로 제비뽑히신 우리 총신후배인 김항철 선교사도 참석하였다. 그를 만나서 사실을 확인하고 예수위성방송 녹화도 하기 위하여 그가 머물고 있는 숙소인 에반스홀 204호실을 찾아 갔으나 만날 수 없었고 선교대회 현장에서 캄보디아 선교사님들의 증언을 들으니 김항철 선교사는 마지막에 남은 제비를 뽑았는데 회장으로 뽑히셨고 그 결과를 보니까 제비뽑기는 하나님의 선택인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제비뽑는 현장에서는 다툼이 그칠 뿐 만 아니라 동시에 화해와 일치와 연합이 이루어 진다. 그런 의미에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는 평화의 사역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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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참석 보고서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