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존경하는 장대영 목사님께 올립니다.
오늘 아침 새벽에 저의 서재에 놓여있는, 목사님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성역45주년 및 수도중앙교회 창립40주년기념"을 맞이하여 출판하신 828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분량의 절기설교집을 들어서 펴보니 "제직 및 각 기관 헌신예배의 설교문 중에서 첫 번째로 하신 말씀 "좋은 일꾼"(딤후2:1~7)중에서 "질서를 지킬 줄 아는 일꾼 " "교회 안에서 같은 형제라 하여 위, 아래도 없이 너, 나 한다면 안 됩니다. 또 직분상 위, 아래의 질서를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질서가 무너지면 교회는 그야말로 시장통속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쓰신 절기설교집에서 맨 마지막으로 하신 청년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부끄럽지 않는 청소년"(시편22:5~8)이란 제목의 말씀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 방대한 무수한 말씀가운데 유독 그 두 제목의 말씀이 저의 손에서 펼쳐졌고 눈에 띄었고 읽고 은혜를 받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요 장 목사님을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면 그것처럼 위대한 것은 없습니다." "(1) 나 자신 앞에서 (2) 나를 사랑하는 자들 앞에서 (3) 나를 미워하는 자들 앞에서 (4) 나의 대적 마귀들 앞에서 (5) 최종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아니하고 존경받는 장년이 되어야 합니다." 구구절절이 목사님의 인성과 지성과 영성에서 흘러나온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별히 "(4) 은퇴할 때 자랑스러운 자는" 이란 소제목의 말씀을 읽으면서 그 무엇보다도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일평생의 삶에 최선을 다한 후에 아름다운 은퇴가 되어야 합니다. 오히려 은퇴할 때 불명예스러운 은퇴가 많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명예욕과 물욕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것처럼 부끄러운 일은 없습니다. 말년을 잘못 살게 되면 평생의 삶이 물거품이 되고 말 것입니다. 멋있는 은퇴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참으로 귀한 말씀 아멘입니다.
장 목사님께서 유훈과도 같은 심정으로 기록하신 절기설교집의 결론의 말씀은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시편119:116)"로 끝마치심으로 마치 윤동주 시인의 고백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삶"과 사역으로 인생을 마감하시려는 그 모습 참으로 아름답고 존경스럽습니다. 이러한 목사님의 메세지와 신앙과 삶이 오늘날의 장 목사님과 성역45주년 및 수도중앙교회 창립40주년을 맞이하게 하셨구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장 목사님 평생의 좌우명과도 같은 이 말씀들이 목사님의 전 생애를 통하여 그대로 성취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어찌 청년들뿐 이겠습니까 ? 인생을 마감해야 할 그리고 목회를 마감해야 할 황혼에 있는 우리 노년의 목회자들에게도 합당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목회자들은 돈과 이성과 명예를 조심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신 은사들의 말씀이 귀에 쟁쟁하게 메아리쳐 옵니다.
총신대학신학대학원 총동창회 총회를 십수일 앞에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고심하며 장목사님께 몇 말씀드리고자 필을 들었습니다. 제게 들려 온 소식은 금 번 총동창회 총회에서 하귀호 목사님께서 목사님을 수석부회장으로 세우시려 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장 목사님께서는 총동창회의 수석부회장님의 사명을 감당하시기에 충분한 자격과 조건을 갗추셨음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오나 총 동창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중시하는 비정치적인 총동창회의 모임에서는 선후배간의 서열과 질서를 무시하거나 파괴될 경우 존립의 의미가 상실되고 맙니다. 그렇게 될 경우 목사님께서 이미 좋은 일꾼의 제목에서 지적하신대로 총동창회는 시장통속이나 다름없어 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순수한 화합과 친목의 모임인 총동창회를 세속정치적인 집단으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을 염려합니다.
그것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장 목사님께서는 선배들을 무시하고 동창회의 질서와 화목을 깬 동창 목사라고 하는 오해와 더불어 불명예를 얻게 될 것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하귀호 목사님께서 자신의 계획대로 추진하고 장 목사님께서 그러한 계획과 요청을 수락하신다면 총동창회의 질서와 화목을 깨고 순수한 친목단체인 총동창회를 정치적인 집단으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 목사님께서는 그동안 국내외 적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부흥과 선교를 위하여 그리고 총동창회를 위하여 남다른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장 목사님께서 그동안 쌓아 오신 명예와 존영과 신뢰가 순간적인 판단의 실수로 말미암아 금 번 총동창회를 기하여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짓밟히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총동창회의 임원구성을 볼 때 장 목사님 보다 앞서는 선배들이 적지 않게 세워져 있고 그들은 나름대로 헌신과 봉사와 수고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입장과 의향도 묻지 않고 선후배간의 서열을 무시하고 마치 정치권에서 자기 사람들을 낙하산 인사하듯 선배들을 낙동강 오리알처럼 떨어뜨리고 목사님께서 수석부회장님이 되신다면 이는 명예로운 영광스러운 직분이 아니라 그동안 목사님께서 쌓아 오신 명예가 불명예로 전락될 뿐입니다.
장 목사님은 한 1-2 년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으로 추대될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러한 분께서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시고 하 목사님의 권유만으로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하여 선배들을 무시하고 총동창회의 질서와 화목을 깨고 수석부회장 요청을 수락하신다면 이유를 불문하고 하 목사님은 물론 장 목사님까지라도 불명예를 떠안는 처사가 될 것을 지극히 염려합니다.
지나간 제100회 총회당시 장 목사님께서는 총회 현장에서 부총회장 후보자로 추천받지 못하고 불이익을 받게 된 사실로 인하여 강력한 저항을 하셨습니다. 목사님 자신이 총회 정치권으로부터 공정치 못한 대우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에 부총회장에 출마하면서 보니 인간들이 아녀. 이거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야, 이게 인간 세계인가 말이야?" 옳습니다. 금 번 총동창회 총회를 통하여 두번 다시 총회정치권과 같은 그런 차별을 받는 인사가 나오지 않토록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행 총동창회 임원조직 서열 순으로 보아서 전대웅 목사님을 수석부회장님으로 세우시는 것이 순리입니다. 그러나 전목사님께서 고사하신다고 하면 인천제일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이건영 목사님을 추대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현재 총동창회 임원서열 순으로 볼 때 제가 이건영 목사님 보다는 앞서있기는 하지만 저 보다는 이건영 목사님을 수석부회장으로 추대하는 것이 총동창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더 좋을 듯하여 말씀드립니다.
장 목사님께서는 충분히 동창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오나 서울역 지게꾼들도 위, 아래가 있고 선후가 있다고 하는 말처럼 목사님께서 금 번에 총동창회 수석부회장님 추대요청을 수락하시는 순간부터 동창회의 질서와 화목은 깨지고 순리를 어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외람된 말씀이오나 총동창회를 조직함에 있어서 수석부회장 자리를 겸허히 양보하시고 순리대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 총동창회의 기금은 하귀호 목사님께서 총무를 오래 맡으시면서 수고하신 결과 16억 원에 이르는 거금이 모아진 상태입니다. 까닭에 적지 않은 동창회원들은 향후 기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총동창회를 구성함에 있어서 이러한 순리와 절차를 무시한 채 임원진들을 구성한다면 동창회에 대한 신뢰도 상실되고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풍조가 발생하여 총동창회 호는 큰 격랑에 부디 칠 것을 염려합니다.
우리 총신대학신학대학원 총동창회 호의 순탄한 항해와 장 목사님의 명예를 위하여 어렵사리 몇 말씀 드렸사오니 표현상의 결례된 부분이 있었으면 용서하시고 참고하셔서 현명한 판단과 결단을 내려 주심으로 아름다운 명예와 존경과 신뢰를 얻으시기를 앙원합니다. 오늘 2016년 5월12일(목) 새벽 2시부터 일어나서 4시에 이르기까지 이 편지를 썼습니다. 이제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기 위하여 편지쓰기를 마치며 자리를 일어납니다. 평강을 기원합니다. 샬 롬 !
주후2016년 5월12일 (목)
총동창회 부회장 박광재 목사 드림
존경하는 장대영 목사님께 올립니다.
오늘 아침 새벽에 저의 서재에 꼿혀있는 목사님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성역45주년 및 수도중앙교회 창립40주년기념"을 맞이하여 출판하신 828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분량의 절기설교집을 들어서 펴보니"제직 및 각 기관 헌신예배의 설교문 중에서 첫번째로 하신 말씀 "좋은 일꾼"(딤후2:1~7)중에서 "질서를 지킬 줄 아는 일꾼 " "교회안에서 같은 형제라 하여 위, 아래도 없이 너, 나 한다면 안됩니다. 또 직분상 위, 아래의 질서를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질서가 무너지면 교회는 그야말로 사장통속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쓰신 절기설교집에서 맨 마지막으로 하신 청년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부끄럽지 않는 청소년"(시편22:5~8)이란 제목의 말씀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 방대한 무수한 말씀가운데 유독 그 두 제목의 말씀이 저의 손에서 펼쳐졌고 눈에 띄었고 읽고 은혜를 받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요 장목사님을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면 그것처럼 위대한 것은 없습니다." "(1) 나 자신 앞에서 (2) 나를 사랑하는 자들 앞에서 (3) 나를 미워하는 자들 앞에서 (4) 나의 대적 마귀들 앞에서 (5) 최종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아니하고 존경받는 장년이 되어야 합니다." 구구절절이 목사님의 인성과 지성과 영성에서 흘러나온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별히 "(4) 은퇴할 때 자랑스러운 자는" 이란 소 제목의 말씀을 읽으면서 그 무엇 보다도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일평생의 삶에 최선을 다한 후에 아름다운 은퇴가 되어야 합니다. 오히려 은퇴할 때 불명예스러운 은퇴가 많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명예욕과 물욕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것처럼 부끄러운 일은 없습니다. 말년을 잘못 살게 되면 평생의 삶이 물거품이 되고 말것입니다. 멋있는 은퇴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참으로 귀한 말씀 아멘입니다.
장목사님께서 유훈과도 같은 심정으로 기록하신 절기설교집의 결론의 말씀은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시편119:116)"로 끝 마치심으로 마치 윤동주 시인의 고백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럽 없는 삶"과 사역으로 인생을 마감하시려는 그 모습 참으로 아름답고 존경스럽습니다. 이러한 목사님의 메세지와 신앙과 삶이 오늘날의 장목사님과 성역45주년 및 수도중앙교회 창립40주년을 맞이하게 하셨구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장목사님 평생의 좌우명과도 같은 이 말씀들이 목사님의 전 생애를 통하여 그대로 성취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어찌 청년들 뿐 이겠습니까 ? 인생을 마감해야 할 그리고 목회를 마감해야 할 황혼에 있는 우리 노년의 목회자들에게도 합당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목회자들은 돈과 이성과 명예을 조심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신 은사들의 말씀이 귀에 쟁쟁하게 메아리쳐 옵니다.
총신대학신학대학원 총동창회 총회를 십수일 앞에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고심하며 장목사님께 몇 말씀드리고자 필을 들었습니다. 제게 들려 온 소식은 금번 총동창회 총회에서 하귀호 목사님께서 목사님을 수석부회장으로 세우시려 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장목사님께서는 총동창회의 수석부회장님의 사명을 감당하시게에 충분한 자격과 조건을 갗추셨음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오나 총동창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중시하는 비 정치적인 총동창회의 모임에서는 선후배간의 서열과 질서를 무시하거나 파괴될 경우 존립의 의미가 상실되고 맙니다. 그렇게 될 경우 목사님께서 이미 좋은 일꾼의 제목에서 지적하신대로 총동창회는 시장통속이나 다름없어 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순수한 화합과 친목의 모임인 총동창회를 세속정치적인 집단으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을 염려합니다.
그것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장목사님께서는 선배들을 무시하고 동창회의 질서와 화목을 깬 동창 목사라고 하는 오해와 더불어 불명예를 얻게될 것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하귀호 목사님께서 자신의 계획대로 추진하고 장목사님께서 그러한 계획과 요청을 수락하신다면 총동창회의 질서와 화목을 깨고 순수한 친목단체인 총동창회를 정치적인 집단으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목사님께서는 그동안 국내외 적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부흥과 선교를 위하여 그리고 총동창회를 위하여 남다른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장목사님께서 그동안 쌓아오신 명예와 존영과 신뢰가 순간적인 판단의 실수로 말미암아 금번 총동창회를 기하여 한 순간에 물거품이되고 짓밟히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총동창회의 임원구성을 볼 때 장목사님 보다 앞서는 선배들이 적지 않게 세워져 있고 그들은 나름대로 헌신과 봉사와 수고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입장과 의향도 묻지 않고 선후배간의 서열을 무시하고 마치 정치권에서 자기 사람들을 낙하산 인사하듯 선배들을 낙동강 오리알처럼 떨어뜨리고 목사님께서 수석부회장님이 되신다면 이는 명예로운 영광스러운 직분이 아니라 그동안 목사님께서 쌓아오신 명예가 불명예로 전락될 뿐입니다.
장 목사님은 한 1-2 년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으로 추대될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러한 분께서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시고 하목사님의 권유만으로 하나님의 뜻으로 착각하여 선배들을 무시하고 총동창회의 질서와 화목을 깨고 수석부회장 요청을 수락하신다면 이유를 불문하고 하 목사님은 물론 장목사님까지라도 불명예를 떠안는 처사가 될 것을 지극히 염려합니다.
지나간 제100회 총회당시 장 목사님께서는 총회 현장에서 부총회장 후보자로 추천받지 못하고 불이익을 받게 된 사실로 인하여 강력한 저항을 하셨습니다. 목사님 자신이 총회 정치권으로부터 공정치 못한 대우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에 부총회장에 출마하면서 보니 인간들이 아녀. 이거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야, 이게 인간 세계인가 말이야?" 옳습니다. 금번 총동창회 총회를 통하여 두번 다시 총회정치권과 같은 그런 차별을 받는 인사가 나오지 않토록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행 총동창회 임원조직 서열 순으로 보아서 전대웅 목사님을 수석부회장님으로 세우시는 것이 순리입니다. 그러나 전목사님께서 고사하신다고 하면 인천제일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이건영 목사님을 추대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현재 총동창회 임원서열 순으로 볼 때 제가 이건영 목사님 보다는 앞서있기는 하지만 저 보다는 이건영 목사님을 수석부회장으로 추대하는 것이 총동창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더 좋을 듯하여 말씀드립니다.
장목사님께서는 충분히 동창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오나 서울역 지게꾼들도 위,아래가 있고 선후가 있다고 하는 말처럼 목사님께서 금번에 총동창회 수석부회장님 추대요청을 수락하시는 순간부터 동창회의 질서와 화목은 깨지고 순리를 어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외람된 말씀이오나 총동창회를 조직함에 있어서 수석부회장 자리를 겸허히 양보하시고 순리대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 총동창회의 기금은 하귀호 목사님께서 총무를 오래 맡으시면서 수고하신 결과 16억 원에 이르는 거금이 모아진 상태입니다. 까닭에 적지 않은 동창회원들은 향후 기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비상한 관심과 아울러 내심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총동창회를 구성함에 있어서 이러한 순리와 절차를 무시한체 임원진들을 구성한다면 동창회에 대한 신뢰도 상실되고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풍조가 발생하여 총동창회 호는 큰 격랑에 부디 칠 것을 염려합니다.
우리 총신대학신학대학원 총동창회 호의 순탄한 항해와 장목사님의 명예를 위하여 어렵사리 몇 말씀 드렸아오니 표현상의 결례된 부분이 있었으면 용서하시고 참고하셔서 현명한 판단과 결단을 내려 주심으로 아름다운 명예와 존경과 신뢰를 얻으시기를 앙원합니다. 오늘 2016년 5얼12일(목) 새벽 2시부터 일어나서 4시에 이르기까지 이 편지를 썼습니다. 이제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기 위하여 편지쓰기를 마치며 자리를 일어납니다. 평강을 기원합니다. 샬 롬 !
주후2016년 5월12일 (목)
총동창회 부회장 박광재 목사 드림 |
|
0
17852
1191
5 
오늘은 스승의 주일입니다. 눅18;1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