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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권선거 하지않고 결과 승복하겠다"감독회장후보 3인 긴급기자회견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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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09월 21일 (수) 11:39:49
최종편집 : 2016년 09월 21일 (수) 15:55:46 [조회수 :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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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과가 나오던지 승복하겠습니다”
“금권선거를 하지 않겠습니다”
“사회법 소송을 하지 않겠습니다”
감독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1일 오전, 감독회장 후보인 전명구 목사, 이철 목사, 조경열 목사 3인(기호순)이 감리회 본부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결과에 승복할 것과 사회법으로의 소송을 하지 않을 것, 그리고 금권선거를 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조경열 목사가 사회를 보듯 기자회견을 이끌었고 전명구 목사와 이철 목사가 각각 이번 감독회장 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짧게 발표했다.
전명구 목사가 먼저 “이번 선거를 공명정대하고 최선을 다해 치를 것이고 어떤 결과가 나오던지 승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철 목사가 “마지막까지 금품선거를 일체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금권선거 배격의지를 천명했다. 이철 목사는 또 “선거가 끝난후에 또다시 감리교가 사회법 재판으로 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경열 목사는 “이 두가지를 같이 의논했고 그대로 실행하여 잘못된 선거문화를 배격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기대가 되는 선거가 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기자회견엔 기자회견문이 없었고 시간도 5분을 넘기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은 성모 목사가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선거중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강한 우려감을 표하고 소송의 취하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이 발언이 강하게 표현되지 않았고 소송 당사자를 거명하지도 않았다.
전날까지 기자회견문을 회람하면서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후보간 의견이 달라 합의된 문안 작성에 실패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기자회견에 권오현 목사, 김영진 목사, 허원배 목사 등 3인의 다른 감독회장 후보가 불참하면서 반쪽 기자회견이 됐다.
권오현 목사는 이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본부로 오는 중이었지만 기자회견 시간에 맞추어 도착하지 못했고 김영진 목사와 허원배 목사는 의견이 달라 불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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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고 / 박 광 재 목사 (영광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