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정담/한국 교회가 희망이다 ④교단의 오늘과 내일]
‘생산적 리더십’ 확립에 힘 모아가자
개혁주의 신학 현실 적용 고민하며 전략적 연합사역 펼쳐나가야
저력 갖춘 젊은 일꾼 적극 활용, 대사회 교단 영향력 확대 필요
2008년 01월 29일 (화) 19:00:20 기독신문 ekd@kidok.com
예장합동 총회는 지금까지 보수신앙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한 반면, 사회봉사 등 현실 참여는 극히 미약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교회 중심, 교단 중심에 함몰되어 한국 교회 연합사업에는 등한시 했다는 여론도 높다. 이번 정담에서는 교단의 현실을 짚어보고 한국 교회의 연합을 위해 교단이 나갈 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길자연 목사
(왕성교회)
역량을 갖춘 교단의 젊은 목회자들이 자신의 토양과 교단을 생각하며 역할을 찾아야 합니다.
김영우 목사(이하 김 목사):길자연 목사님은 우리 교단 인물로는 보기 드물게 연합사업을 펼치면서 한국 교회 일치에 힘을 써 오셨습니다. 요즈음 우리 교단을 생각하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들도 계시고, 몇 가지 사항만 잘 보완하면 모든 면에서 으뜸 교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길자연 목사(이하 길 목사):교단을 보면 외형만 커졌다고 생각됩니다. 내면을 수정·보완하지 않으면 발전이 무척 더딜 것입니다. 변해야 한다는 의지가 없다면 분명히 위기입니다. 우리 교단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자유주의 신학과 총력을 기울인 싸움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1990년 중반 이후 자유주의가 쇠퇴하면서 보수주의 목회자들이 등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교단 연합사업 차원에서 볼 때 교단의 방향을 수정해야 할 시기입니다.
김 목사:교단의 방향은, 특히 신학적 방향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단이 신학의 계승은 잘 했는데 그 신학을 적용하는데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봅니다. 박형룡 박윤선 교수한테 보수개혁신학을 잘 배우고 잘 지켜오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것을 세상에 구현하는데 충분히 실력 발휘를 못했다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교회의 외형적 성장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정치, 사회, 문화, 시민운동 등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학의 실재성을 의심 받을 것입니다.
길 목사:지나치게 정교분리를 강조한 점도 우리 교단의 한 특징이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기독교는 핍박을 통해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빛과 소금이라고 하면서 정교분리만 강조하면 세상은 받아주질 않습니다. 왕따 당하기 십상입니다. 예장통합도 신앙은 보수입니다. 큰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 중 성경중심의 목회자도 많습니다. 연합사업 현장에서 느낀 점인데 다른 교단은 서로 일을 하려고 나서는데 우리 교단은 소극적이어서 참 외로웠습니다. 앞으로 교단부흥에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연합활동도 리드해 나가야 합니다.
김영우 목사
(주필·서천읍교회)
신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신학을 현실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김 목사:정교분리가 개혁주의는 아닙니다. 칼빈도 제네바 시정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구약 선지자들과 신약 사도들도 현장을 중요시했습니다. 현장을 배제한 나라치고 산업이 발전한 예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인들이 무대 밖에서 성명서만 내는 것은 최선의 플레이가 아닙니다. 개혁주의자는 참여하여 세상을 변혁합니다. 그러므로 개혁주의 신학을 분명히 하고 세상에 뛰어들면 두려움이 없습니다. 기준이 확실하기 때문에 흔들림이 없다는 말입니다.
길 목사:사탄은 언제나 자유주의를 통해 교단을 무너뜨리려고 하기 때문에 신앙의 무장이 중요합니다. 연합사업은 탁상에 앉아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봉사와 같은 참여를 통해 이뤄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세례교인헌금 중 일정액을 연합사업에 할애하고, 태안 기름유출 사고 같은 경우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실한 교단의 이미지를 사회에 심어줘야 합니다.
김 목사:전략적인 연합사업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교단의 리더십과 순발력, 적극성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교단과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나가는 것도 필수적 고려사항입니다. 우리는 우리 다음 규모의 교단에 비해 교육시설이나 의료시설 등 많은 부분 뒤지고 있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봉사단〉 〈한국교회희망연대〉 등을 통해 개인별로 연합의 띠를 형성해 나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걸로는 부족합니다. 교단적 차원의 참여가 긴요합니다. 일각에서는 제비뽑기를 하다보니까 교단의 리더십이 서지 않고, 총회임원회의 결집력이 약해 방향이 잡히지 않는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길 목사:제비뽑기라는 차선책을 선택한 데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제비뽑기를 모든 시대에 적용하라고 주신 것은 아닙니다. 너무 제비뽑기에 집착하다보면 큰 것을 잃어버리고 지도력까지 잃게 됩니다. 직접선거는 천년 이상 내려와 민주적 방법의 선거문화로 뿌리를 내린 최선의 제도입니다.
김 목사:90년대의 우리나라 상황이 전반적으로 금권선거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라 전체의 선거가 그랬습니다.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가운데 이제는 직선제를 통해 인물 검증을 객관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길 목사:저는 금권선거의 피해자이자 가해자라고 자책합니다. 당시 용기가 있었더라면 그런 관행에 협력하지 않았을 텐데 후회됩니다. 그러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은 사실입니다. 목회도 꼭지점에 도달하고 보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반대 일변도로 가게 되면 인간관계는 상실하게 됩니다. 우리 교단은 좋은 것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결집을 하고 밖으로 나가 사회봉사 등을 통해 힘을 펼쳐가야 합니다.
김 목사:교단 차원의 역량을 모아 불신과 부정의 시각을 불식시키고 교단의 총의와 총력을 모아야 됩니다.
길 목사:교단의 조직을 재검검하고 꿈과 비전을 심어줘야 교단이 삽니다. 또한 참신한 중량급 목회자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합니다. 수천 명 모이는 큰 교회가 많은데 응집력은 떨어집니다. 무슨 일을 하려면 다른 교단이 선점하여 비집고 들어가기가 매우 힘듭니다. 적어도 10년은 바라보고 신학의 조류와 사회의 변혁을 예측해야 합니다. 다양한 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리보다 성경을, 그리고 총회신학대학원도 신학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신앙도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김 목사:성경과 교리, 신학과 신앙을 분리할 때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방대한 성경의 내용을 축약한 것이 교리가 아닐까요. 그렇다면 설교자가 교리를 단순히 되풀이할 게 아니라, 그 교리를 통하여 성경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풍부하게 전해야 될 줄 압니다. 그리고 신학은 신앙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것이므로 신학의 이해가 신앙의 풍성함으로 결과해야 합니다.
길 목사:총회임원은 떠나더라도 기구는 남아야 합니다. 〈총회홍보대외협력위원회〉를 설치한 것은 매우 치하할 일입니다. 얼마나 생산적인 일을 할 지 의문이지만 유능한 목회자를 포용하여 교단을 사심 없이 발전시키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교단의 기구가 부정적이라는 시각을 갖게 해서는 안 됩니다. 연륜도 중요하지만 잠재능력을 가진 젊은 목회자들이 숨 쉴 수 있는 창구도 열어줘야 합니다.
김 목사: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의욕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젊은이들의 참여가 소중합니다. 참여하면서 복음을 구현하려는 노력들이 있어야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일꾼들이 각처의 적임자로 자리매김 해야 합니다.
길 목사:우리 교단의 젊은 목회자들은 타 교단 목회자와 비교하여 결코 뒤짐이 없이 우세합니다. 사회봉사와 연합사업도 아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링 안에 들어와서 일을 해야 하는데 밖에서 세례요한처럼 외치고 있습니다. 자신이 목회하는 토양과 교회 그리고 교단을 생각하며 자기의 역할을 찾아야 합니다. 노회와 총회는 항상 열려 있다는 것을 알고 오랜 세월 선배들이 닦아놓은 틀을 새롭게 하겠다는 의식들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 목사:싫든 좋든 세대교체는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92회 총회에 들어서 교단을 앞장 서 섬기는 분들이 총회 리더십 정비 작업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뛰고 있습니다. 각자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만 총회 차원에서 수렴하는 지혜를 모은다면 좋을 결과를 바랄 수 있을 것입니다.
길 목사:생각이 다르면 조율하면서 의견을 도출해 내야 합니다. 서로 존중하면서 총회본부, 총회세계선교회, 총신대, 각종 연합활동 할 것 없이 차곡차곡 의논해 가면 될 것입니다. 특히 부작용이 일지 않도록 영적 운동을 전개하면서 기도와 말씀에 주력해야 합니다. 우리 총회는 자생력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산성을 유발하는 차원에서 현실 만족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삶을 추구하며 나가야 됩니다.
김 목사:그동안 총회지원이 없더라도 우리 교단 목회자들은 스스로 열심히 한국 교회 부흥을 위해서 일했습니다. 여기에 교단리더십이 더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 김영우 목사(사진 왼쪽)와 길자연 목사가 교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정리:강석근 기자 harikein@kidok.com 사진: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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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3)
박광재목사
(124.XXX.XXX.117) 2008-02-11 11:02:00
저는 어제 주일 아침에 두 분께서 나누신 기독신문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앗수르왕 산헤립이 보낸 글을 받아 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글을 여호와 앞에 펴놓고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 보시옵소서"라고 기도했듯이 저도 주일 새벽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여호와여 두 분 목사님께서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하여 비하하고 폄훼하는 말을 들으시고 보시옵소서 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마침 주일 새벽기도회 본문이 이사야 37장이었습니다.
박광재목사
(124.XXX.XXX.117) 2008-02-07 07:37:27
차제에 총회임원회와 두 분 목사님께 제비뽑기 공청회나 대토론회를 정중히 제안합니다
지난 제92회총회에서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관한 교단 정치적인 논쟁과 공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적인 제한을 받아서 양측 모두 충분한 토론이나 논쟁을 하지못한 아쉬움이 있음은 사실입니다.그러하오니 전 교단 산하의 지교회 대표들인 목사와 장로들이 모이는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서 정식으로 의제를 삼아서 충분한 토론이나 공청회를 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분께서 추진하시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
박광재목사
(124.XXX.XXX.117) 2008-02-07 07:28:15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교단정치적, 목회적인 토론과 논쟁은 더 이상 시간과 정력을 소모하지 않을 수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아마도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공청회나 대토론회를 진행한다면 우리교단은 물런이거니와 한국교단과 사회와 국가적으로도 빅뉴스와 핫이슈가 될 것입니다. 가능하면 서울의 충현교회나 대전의 중앙장로교회와 같은 교회당을 빌려서 할 수 있다면 교단 역사상 가장 많은 목사와 장로들의 회집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는 반듯시 한번은 거쳐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더이상 총회의 힘을 낭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광재목사
(124.XXX.XXX.117) 2008-02-07 07:24:29
길자연목사님께 여쭈어 봅니다.
길목사님께서는 신년정담에서 제비뽑기라고 하는 차선책을 선택한데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3년 전 교단 선관위원장으로 제직시 기독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비뽑기 제도가 우리교단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씀하셨고 총회현장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제비뽑기가 최선이라고 하시면서 각 기관장과 상비부장 선거로까지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소망하는 대로 되었습니다.
박광재목사
(124.XXX.XXX.117) 2008-02-07 07:22:19
그런데 이제와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차선책이라니 어찌된 영문입니까 ?
하나님께는 차선이 없으십니다. 오직 최선과 최대와 최고가 있을 뿐입니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사람이 만든 제도가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심으로 이스라엘 국가공동체와 교회공동체와 인류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을 종식시키시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게 하시려고 친히 제정하신 제도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걸작품을 차선책이라고 하심은 어찌된 영문입니까 ?
박광재목사
(124.XXX.XXX.117) 2008-02-07 07:19:30
현재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고있는 까닭이 무엇인가 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도덕성과 윤리성과 영성은 성도들과 국민들의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특별히 교단장을 선출하는 선거풍토와 문화는 세상의 기준에도 훨씬 못 미칩니다. 세상에서는 금품을 돌리면 당선되고도 형사 처벌을 받고 낙방합니다. 금품을 받는 유권자는 50배를 벌금으로 물어내야합니다. 그런데 교단에서는 각 총대들에게 적게는 수십만원에서부터 많게는 수백만원을 돌리는 것이 관례화되고 있습니다.
박광재목사
(124.XXX.XXX.117) 2008-02-07 07:17:33
천년 이상 내려온 민주적인 인본주의 선거방법인 직접선거 보다는 ?
두 분 목사님께서 차선책으로 비하하며 끌어내리신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는 모세때로부터 오늘날까지 3600년 동안 지속되어 오며 검증되고 입증되고 확증된 신본주의 신주주의 신정정치 제도임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천년 이상 내려온 민주적인 인본주의 선거방법인 직접선거 보다는 3600년 동안 전승되고 계승되면서 검증되고 입증되고 확증된 신본주의 선거방법인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가 최선의 제도가 아닐까요 ?
박광재목사
(124.XXX.XXX.117) 2008-02-07 07:11:09
성총회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뽑는 것이야 말로 한국교회와 한국의 희망입니다.
미가서 2장5절에 보면 "그러므로 여호와의 회중에서 제비를 뽑고 줄을 띨 자가 너희 중에 하나도 없으리라" 이스라엘 국가 공동체내에서 제비뽑을 자 즉 거룩한 제사장들이 사라지는 것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에서는 이러한 제사장들이 사라져 버렸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새천년부터 성총회에서 제비뽑는 거룩한 제사장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으니 이것이야 말로 한국의 희망입니다.
박광재목사
(124.XXX.XXX.117) 2008-02-07 07:04:44
김영우 목사님께 말씀드립니다.
일각에서는 제비뽑기를 하다 보니까 교단의 리더십이 서지 않고 총회임원회의 결집력이 약해 방향이 잡히지 않는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김목사님께서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계신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서 별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만 지나치게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하여 폄훼하지 마세요. 제비뽑기 제정자이신 하나님께서 섭섭하게 생각하실것이 염려됩니다.
박광재목사
(124.XXX.XXX.117) 2008-02-07 07:04:05
제비뽑기 선거 때문에 총회 리더십이 서지 않는 다고 하는 말씀은 그 동안 제비뽑힌 총회장님들과 리더십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독입니다.
우리교단은 지나 간 7년동안 총회장님을 비롯하여 총회임원들과 각 기관장들과 상비부장등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세웠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모든 총회 리더들은 한결같이 제비뽑기 제도하에서 선출된 분들입니다. 하나님께 제비뽑힌 리더십에 의하여 26년 전에 갈라져 나아갔던 개혁측 형제들과 하나가 되는 일치와 연합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박광재목사
(124.XXX.XXX.117) 2008-02-07 07:02:51
오늘 새벽기도회때 저는 이사야34:17절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기독신문에서는 제비뽑기를 반대하는 두 분 목사님들의 정담을 읽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것들을 위하여 제비를 뽑으시며 친수로 줄을 띠어 그 땅을 그것들에게 나눠주셨으니 그것들이 영영히 차지하며 대대로 거기 거하리라" 이 말씀의 뜻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과 섭리를 일컬으시는 말씀입니다만 "하나님도 제비뽑으신다"라고 하는 이사야선지자의 말씀과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그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잠언16:33)의 말씀은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박광재목사
(124.XXX.XXX.117) 2008-02-07 06:59:54
신년정담/한국 교회가 희망이다" 기사를 읽고
오늘 아침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우편함에 꼿혀있는 기독신문을 들고 들어와서 차근히 읽어 보았습니다. 그 중에 우리교단의 고명하신 두분 목사님의 "신년정담/한국 교회가 희망이다" 기사를 읽어보았습니다. 역시나 저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우리교단의 '생산적인 리더십'을 확립하기 위하여서는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다수결선거로 회귀해야 한다는 정담을 나누셨더군요.
박광재목사
(124.XXX.XXX.117) 2008-02-07 06:58:04
한국교회가 희망이 될려고 할것이면 첫 단추를 바로 껴야 합니다.
한국교회 개혁의 최우선 과제는 교단의 영적인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제도의 개혁으로부터 출발해야합니다. 이는 옷입을 때 첫 단추를 잘 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첫 단추를 잘못끼면 옷 마무새가 영 엉망이 되고 맙니다.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은 첫 단추를 잘못낀 옷을 입고 서있는 모습과 전혀 다를 바 없습니다. 교단장선거를 바르게 하지 않는 이상 이 부끄러운 모양을 바로 잡을 길은 전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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