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임원선거제도의 미래발전 방향 연구제의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는 지나 간 9 년 동안 총회임원을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세웠다. 그러나 직선제를 선호하는 총대들은 총회임원을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뽑아서 총회를 대표할 만한 유능한 인재를 세우지 못해 인물난을 초래했다며 직접선거제도로 돌아가자는 헌의안을 상정했다.
그러나 총대들은 직선제 전환에 대한 입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금번 설문조사에서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제도의 미비한 점은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리교단의 목사와 장로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거제도 유형은 사도행전1장에 나타난 맛디아 선출방식으로 확인되었다.
이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제비뽑기 선거제도와 직선제를 두고 대립하면서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인 소모적 논쟁을 하던 것을 종결할 때가 됐다. 논쟁을 그치기 위해서는 각자의 주장에서 한 발씩 물러나 양 제도가 갖고 있는 장점은 수렴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절충안을 마련해야 한다.
향후 우리 교단이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지향적인 선거제도는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와 민주주의 직선제를 서로 융합해서 병행하는 방안이다. 이와 같은 방안은 이미 초대교회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모범을 보여준 방법으로 즉 사도행전 1장에 나타난 맛디아 선출방식이다.
총대 및 비총대 목사와 장로 전체 설문응답자 1678명중 절대다수인1482명 (88.3%)은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선호하고 지지하는 가운데 다만 미비점은 사도행전 1장에 나타난 맛디아 선출방식과 대동소이한 방식으로 수정,보완하는 개정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선관위의 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들 중에서 1차(예선)로 총대들이 직선제 투표를 실시하여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검증된 유능한 두 후보자를 최종후보자로 천거하고 2차(본선)로는 시간절약을 위하여 본인들이 직접 제비뽑는 방안을 지지하고 찬동했다.( 예선 직접투표 + 본선 제비뽑기)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옹호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직선제를 존중하고 수용하는 방안이 될 것이며, 직선제를 선호하는 총대들의 입장에서는 현행 제비제도를 인정하며 수용하는 입장이 될 것이다. 총회임원 런닝메이트제도를 주장하는 분들도 있으나 정치적인 이합집산을 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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