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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황석용
Subject 삼상강해 4(어두움속의 빛) 2:11-36
엘리의 아들들(어두움 속의 빛)
삼상 2:11-36
올해 초 강원도 동해시 추암에 있는 촛대마을로 신년 여행을 떠났었는데요. 여행지가 여행지인 만큼 해돋이를 보기 위해 추위를 무릎 쓰고 새벽 녘에 촛대 봉이 있는 곳으로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분 촛대 봉 아시지요? 텔레비전에서 애국가가 연주 될 때 “동해 물과 백두산이” 하면서 해가 떠 오르는 모습을 비춰 주는 곳이 바로 추암마을 촛대 봉입니다. 살을 에는 바람과 추위, 서로 더 좋은 장소를 선점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 이런 것들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아침 해 뜨는 시간을 추측하면서 을 때 누군가가 “해가 뜬다” 하는 소리를 질렀고 거기 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해가 뜨는 쪽으로 집중 되었습니다. 새색시가 수줍게 얼굴을 내 밀 듯, 해는 거기서 그렇게 자신의 얼굴을 살포시 내 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장관이었습니다. 해가 떠오르는 주변 하늘에 구름이 넓게 띠처럼 걸쳐져 있었는데요. 그 끝이 해 빛을 받아서 붉게 타오르기 시작을 했습니다. 마치 종이를 태울 때 종이 끝이 붉게 타 들어 가는 것처럼 그렇게 구름 끝도 붉게 타 오르고 있었습니다. 여기 저기 탄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저도 포즈를 취하는 아들 해와 함께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대며 해를 감상했었죠. 얼마나 멋있든지…, 시간이 되시면 여러분도 한 번 가 보시면 좋겠습니다. 저한테 문의하시면 자세한 길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아마 내년 초에도 시간을 내 하루 밤 정도 다녀 올까 하는데요. 동행하신다면 기꺼이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어두움과 추위를 물리치고 솟아 나는 해돋이 장면을 연상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해가 돋아 날 때는 그 빛이 너무도 미미해서 그것이 과연 빛인지 아닌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인 것처럼 오늘 본문에서도 처음 그것은 빛이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무도 그것이 빛이라고 생각하지 못 할 정도로 미미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진행 됨에 따라 그것은 빛이었습니다. 어두움을 물리치는 빛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 앞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빛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빛은 이중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 이것을 잘 기억하십시오. 빛이 이중적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니까 처음 떠 올랐던 빛이 점점 강렬하게 세상을 비추면서 그 빛 뒤에 그것 보다도 더 크고 엄청난 빛의 서광이 보여지기 시작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려도 그것이 무슨 말인지 이해 하시기 어려우실 것입니다. 하지만 제 설교를 다 듣고 나면 아하 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게 그런 것이구나 하고 말입니다. 좀 궁금하시더라도 참고 제 설교를 잘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빛이 이중적이다 하는 것 이 말만 잊지 마시고 말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니까 한 가지 걱정이 앞서네요. 혹시 여러분 중에 설교 시간 내내 빛이 이중적이다. 빛이 이중적이다 하는 말만 기억하시느라 정작 설교는 듣지 못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는 하시지 마시고요. 그저 아하 그런 말이 있었지 하는 정도만 기억하시면 제가 다시 한 번 언급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러면 어두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 여쭈어 볼까요? 오늘 본문의 배경이 어느 시대인지 혹 아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사사 시대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 드리면 “목사님 사무엘 시대죠 무슨 사사시대인가요?” 하고 반문을 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네 얼마든지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 문제라고 보는데요. 하지만 사무엘을 이야기 할 때 흔히 이렇게 분류를 합니다. 사사이기도 하고 선지자 이기도 한 사람이라고요. 좀 더 엄격히 말하면 마지막 사사 이렇게 부릅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사사 시대인 것이지요. 그것도 사사시대의 제일 끝에 일어난 사건이 오늘 본문의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쉽게 오늘 본문이 어떤 분위기 일 것이라는 것이 떠오르시죠. 자 색을 한 번 칠해 봅시다. 어떤 색을 칠하면 좋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검정 색이나 회색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가 왜 이런 색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저들이 왕이신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에서도 우리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 본문을 살펴 보면서 이 시대에 어두움이 어떻게 깔려 있나를 함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12절 말씀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 자 여기 엘리의 아들들에 대해서 소개 하죠. 이들에 대해서 단적으로 무엇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불량자라 소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 하고 있는 불량자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벨리알의 사람들이라는 말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이 말을 다른 번역 성경에서는 망나니 로 번역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이 말은 이방신을 섬기는 자들처럼 못되게 구는 뭐 그런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라고 말 할 수 있겠지요. 12절은 이들에 대해서 또 다른 표현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함께 볼까요? 뭐라 하죠? 그렇습니다.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고 우리는 뭐 그럴 수도 있지 뭐…, 하고 말입니다. 또 이렇게 생각 할 수 도 있습니다. 엘리가 자녀 교육을 잘 못 시켰구먼 하고 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제사장인 엘리가 자신의 아들들이 불량자로 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로 남아 있도록 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13절을 읽으면 그만 우리의 입이 딱 벌어지고 맙니다. 함께 13절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 이 구절에 보면 그 제사장들이라는 말이 등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그 제사장들…,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12절에서 이야기 했던 엘리의 아들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엘리의 아들들은 제사장의 아들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도 제사장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이들을 향해 성경은 뭐라 하죠? 그렇습니다. 망나니 불량배, 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참 어처구니 없는 노릇 아닙니까? 이들은 하나님을 누구보다 더 잘 알아야 하는 사람들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누구보다 더 잘 섬겨야 하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그런 사람으로 여겨 지지 않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시대의 어두움입니다. 가장 영적이어야 할 사람들이 가장 세속적인 사람으로 전락해 버린 시대…,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의 시대인 것이지요.
지도자…, 어떤 지도자가 되었던 한 사회를 이끌어 가는 지도층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 보다 좀 남 다른 구석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나마 사회가 좀 밝고 깨끗하고 명랑해 집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고 있는 시대, 이 시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도자 마저 도 타락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어둡고 침울한 시대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지도자는 그 시대의 마지막 보루라 생각을 합니다. 즉, 그것이 무너지고 나면 모든 것이 다 무너 질 수 밖에 없는 그런 존재라는 것이지요. 이것은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시대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 저들은 우리 시대의 마지막 보루들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무너지면 우리가 사는 사회 곳곳이 허물어 지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제가 요즘 고민스러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 시대의 모든 권력과 특권을 다 누리고 있는 정치인들에 대한 것입니다. 제가 이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것은 정치인들이 근자에 들어서 더욱더 타락한 것인지, 예전에도 타락 했었는데 제가 나이가 어려서 잘 몰랐던 것인지, 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시대 정치인들…, 저들은 우리 시대의 필요 악이라 생각을 합니다. 온갖 비리, 부정부패의 온실입니다. 자신들에게 부여 된 권세를 국민들을 위해 섬기기 보다는 국민들 위에 군림하면서 온갖 비리들은 다 저지르고 다니지요. 웃기는 것은 온갖 비리를 다 저지르면서도 웬만해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럴듯한 핑계로 다 빠져 나가요. 저는 저들의 머리 속에는 꿈도 없고 민족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돈, 군림하는 것 이런 것만 머리 속에 꽉 차 있습니다. 그래 돈 되는 일이라면 어디든 쫓아 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의 이런 모습을 또 다른 지도층의 인사들이 쫓아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들의 그 더러운 모습을 다른 지도층 그룹에서도 그대로 답습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제가 좀 말씀 드리기 곤란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목사들까지… 닮아 가고 있습니다. 총회장을 뽑는데 수 억원의 돈이 들어 갑니다. 하도 문제가 되니까 제비 뽑기로 고쳤습니다. 여러분 제비 뽑기 이것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사람을 판단하고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래 이런 사람들이 모여 투표를 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게 되도록 하셨죠. 그런데 목사, 장로들이 그럴 만한 능력을 상실한 것입니다. 그래 하나님께서 스스로에게 주어진 권한을 포기 하고 제비 뽑기로 돌아 섰죠. 물론 한시적인 것이기는 하지만요. 그랬더니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 줄 아십니까? 장로님들이 총회에 잘 참석을 안 하는 거예요. 웬 줄 아세요? 돈이 없으니까요. 예전에는 총회 한 번 참석하고 나면 한 철 농사를 짖는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돈이 없어진 거예요. 그래서 별 재미를 못 보는 것이지요. 그래 총횔 참석 하지 않아요. 그런데 더욱 더 문제는 단독으로 입후보하는 후보들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건 더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어떻게 단독으로 후보가 나올 수 있어요. 각각의 노회 마다 총회 임원을 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 어떻게 단독 후보가 나올 수 있겠어요. 둘 중에 하나 일 거예요. 하는 단독으로 입후보 할 만큼 존경 받을 만한 사람이든지, 아님 다른 입후보자들을 사전에 미리 포기를 시켰던지…, 그런데 문제는 이런 것이 우리 교단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거의 모든 교단에 퍼져있는 문제라는 것이지요. 아니 기독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거의 모든 지도층에 이와 비슷한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로 우리 시대도 사사시대 버금 가는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런 점에 있어 우리는 기도 해야 할 의무와 필요성을 느낍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여러분이 그 암울한 사사시대를 산 사람들이라면 얼마나 불행한 사람들이겠습니까? 우리가 그런 불행한 사람들이 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섭리하시고 간섭하셔서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시대가 될 수 있기를 위해서 말입니다.
자 그러면 좀 더 말씀을 살피면서 이 시대의 어두움이 어떠했는가를 함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3,14절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 이들이 어떻게 행합니까? 그렇습니다. 제사를 드리러 온 사람들이 고기를 삶을 때 세 살 갈고리 그러니까 삼지창을 가지고 들어 와서 휘휘 젖죠. 그리고는 요? 네, 거기에 걸려 나오는 고기는 제사장의 몫이라고 찜하고는 가져 가 버리는 것입니다. 마치 이런 것입니다. 헌금 시간이 되어서 안장로님이 헌금함을 갖고 들어 옵니다. 그러면 제가 끈끈이가 묻어 있는 장갑을 끼고 헌금함에 손을 쑥 넣습니다. 그리고는 거기에 묻어 나오는 것이 있으면 이것은 제 것입니다. 선언하고 가져 가는 것입니다. 만약 제가 그렇게 한다면 여러분 황당하겠죠? 실제로 이와 비슷한 일이 어느 교회에서 있었는데요. 헌금이 드려 지면 헌금 기도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떤 목사님이 헌금 기도를 하면서 쓱 손을 넣어 두툼한 봉투를 꺼내 챙겼다고 하더군요. 여러분 헌금 기도할 때 눈 뜨고 절 잘 감시 하셔야 합니다. 저도 그럴지 모르니까요.
또 15,16절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에는 어떻게 합니까? 그렇습니다. 제사가 드려 지기도 전에 이들은 좋은 부위를 내 놓으라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 일단 기름을 태우고 난 후에 가져 가라 하면 어떻게 합니까? 그렇습니다. 억지로 빼앗아 가는 것이지요. 이건 이런 것입니다. 여러분이 교회 들어 와서 헌금을 드리기 위해서 지갑을 열고 봉투에 넣으려 할 때 제가 다가가서 손을 내 미는 것입니다. 만약 제가 그리 한다면 여러분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아마 우리 사랑하는교회에 남아 있을 성도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오늘 본문의 사람들은 참 신사적이에요. 그리 하는데도 기다리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말입니다. 얼마나 타락한 사회입니까?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에 대해서 너무 만홀 히 여기고 있지 않습니까? 그야 말로 안하무인 격인 행동이지요. 그래 이들의 이런 행동을 사무엘 기자는 말하기를 여호와를 알지 못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을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이 행하는 행동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들에 대해서 사무엘 상은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함께 17절 말씀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 그렇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멸시한 자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문제는 여기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함께 말씀을 좀 더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22절 말씀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습니다.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과 동침을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단순히 성적인 것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사사기를 강해 하면서 이미 말씀 드린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요. 당시 이방 종교에서는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신전에서 여 사제와 남자 사제가 성적인 관계를 가졌었는데요. 바로 이러한 이방 종교의 관습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들어 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종교의 이방화가 진행 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단순한 성적인 범죄 라기 보다는 종교의 뿌리가 흔들리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일들이 지금도 일어 나고 있는데요. 기독교의 뿌리를 흔드는 여러 일들이 말입니다. 다원주의를 표방한 종교 다원주의가 그 대표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즉, 다른 종교의 독특한 가치를 인정해 주면서 그들에게도 구원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들 말입니다. 그래서 스님이 성당을 찾고 신부님이 절을 찾기도 합니다. 또 이런 일들에 대해서 박수를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지 않는 것이 마치 큰 죄를 지은 양, 비판을 하기도 하고요. 저는 서로 얼마든지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때로는 저들과 이야기 해 보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들에게 구원이 있다는 것은 잘 못입니다. 다 용납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용납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들이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한 배경을 이해 해야 합니다. 단순히 서로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문제가 될 수 없지요. 이것은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서로의 가르침에 대해서 인정하는 하는 것은 잘 못입니다. 제가 단언하기는 저들에게는 구원이 없습니다. 아니 있을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가르치신 분은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주님만이 이런 가르침을 가지셨습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 시대에도 사사기 시대의 암울한 그림자가 짖게 드리워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사시대의 삶의 양식들이 오늘 이 시대에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둡고 침울한 그림자가…,
그렇다면 여러분 사사 시대에 이런 어둡고 침울한 그림자가 짖게 드리우게 된 동기가 어디에 있었을까요? 함께 29절 말씀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 우리는 이 구절에서 이 일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에 대한 단초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엘리의 문제입니다. 엘리가 어떻게 했습니까? 그렇습니다. 아들들을 귀하게 여긴 것입니다. 누구보다도요? 그렇습니다. 하나님 보다 더 귀하게 여긴 것입니다. 그래서 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김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해서 묵인해 준 것입니다. 저는 우리 시대에도 이런 문제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 시대의 자녀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사랑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기 보다는 너무 지나치게 사랑해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니 좀 더 분명하게 이야기를 한다면 부모들이 자식 사랑하는 방법을 바르게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각각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자식을 사랑합니다. 과거 자녀들이 많았을 때는 부모의 사랑이 세밀하게 미치지 못했지만 더불어 사랑하는 법은 배우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핵 가족 시대로 가면서 양상이 많이 달라 졌습니다. 둘 만 낳아 잘 기르자는 운동이 일어나면서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세밀하게 미치기는 했지만 더불어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그저 내 것만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양보나 이해 하며 사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그저 내 것, 내 것이 만이 중요함을 배웁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자기 밖에 모릅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들은 신앙적인 면에 있어서도 본이 되지 못합니다. 부모들 역시 삶의 양식이 하나님 중심이라 기 보다는 지극히 가족 중심 자기 중심으로 생활 합니다. 신앙이 삶의 본질 이라 기 보다는 하나의 악세 살이 정도로 취급하고 살기 때문에 아이들 역시 그대로 영향을 받습니다. 신앙이 전부가 아닙니다. 신앙의 길이냐, 비 신앙의 길이냐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신앙의 길 보다는 비 신앙의 길로 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들 역시 그 생활을 답습합니다. 별 문제가 없을 때는 신앙인 같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같지만 선택의 갈림 길에 섰을 때 신앙의 길 보다는 비 신앙의 길 가기를 더 좋아 합니다. 아이들 역시 그 것을 보고 그대로 배웁니다. 저는 우리 시대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간다면 저나 여러분 역시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책망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를 위해서라도 본 되는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이 판단하기에 우리 아버지는 우리 어머니는 나 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식 될 수 있도록 삶을 사십시오. 아이들도 그런 여러분의 삶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사사기 시대를 어둡게 했던 암울한 것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이 어두움의 시대를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밝히시고 계시는 가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억 나십니까? 제가 오늘 설교를 시작하면서 한 말을 요? 빛이 이중적이라는 말을 했었죠? 자 그것을 기억하시면서 오늘 본문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11절을 말씀을 읽습니다. “……………………” 11절은 누구 이야기죠? 그렇습니다. 어린 사무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가 비록 어린 아이 였지만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겼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다른 구절을 좀 더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8절 말씀입니다. “……………………” 18절은 뭐라 이야기 합니까?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 섬겼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11절에서는 사무엘이 누구 앞에 있었습니까? 그렇습니다. 엘리 앞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18절에서는 요? 네, 여호와 앞에 있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자 또 다른 구절을 좀 더 살펴 보십시다. 21절 말씀입니다. “…………………………” 사무엘이 어떻게 되었다고요? 그렇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자랐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구절들이 계속 강조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사무엘이 비록 어리지 만은 하나님 앞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은 이 이야기가 점점 더 심화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엘리 앞에 있다가 다음에는 여호와 앞에 다음에는 여호와 앞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지요. 어떤 느낌입니까? 그렇습니다. 제가 오늘 설교를 시작하면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빛이 점점 더 강해 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좀 더 성경을 살펴 볼까요? 26절입니다. “………………………” 사무엘이 어떻게 되죠? 그렇습니다. 여호와와 사람에게 은총을 더욱 받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강조하죠? 어떤 단어가요? 그렇습니다. 더욱이라는 단어가 이 사실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에게 이제는 꿈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 꿈이 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암울한 시대입니다. 영적인 지도자들이 탈락한 어둡고 암울한 시대입니다. 그런데 이런 어둡고 암울한 시대에 사무엘은 사람들에게 소망을 불러 일으키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어떤 점에서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영적인 지도자로 꿈을 갖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게도 은총을 받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이룰 만한 사람으로 인정하시기 시작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사무엘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더 심화 되고 있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글을 기록하고 있는 저자의 기법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사무엘의 이야기가 한꺼번에 기록되고 있지 않죠. 사실 오늘 우리가 살피고 있는 본문은 사무엘에 대한 이야기라 기 보다는 엘리의 아들들에 대한 이야기죠. 그래서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엘리의 아들들의 타락한 모습을 보면서 실망할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이 이야기를 하면서 중간 중간에 사무엘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간간히 스포트라이트를 엘리의 아들들에게서 사무엘에게 비춰 줌으로서 사람들의 생각을 심화 시켜 가고 있습니다. 즉, 어둡고 암울한 세상을 비추면서 간간히 서서히 떠오르고 있는 빛을 비춤으로서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의도하고 있는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꿈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비록 타락하고 어두운 시대이지만 하나님의 사람이 저렇게 멋지게 자라고 있구나 하는 꿈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비록 사람들이 타락해서 어둡게 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역사는 멈출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와중에서도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기 위해서 빛을 떠 올린다는 것입니다.
자 그런데 이 빛이 이중적입니다. 함께 오늘 본문을 더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35,36절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엘리에게 하신 말씀이시죠. 즉, 엘리의 아들들이 하나님 앞에 범죄 함으로 말미암아 이 집안이 더 이상 제사장의 직무를 하지 못하게 하시면서 새로운 제사장을 일으킬 것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가리켜서 예언이라고 하는 데요. 자 잘 살펴 보십시다. 어떤 제사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까? 그렇습니다.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또 요? 저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 견고한 집을 세우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겠습니까? 여기서 말하고 있는 집은 하우스가 아닌 홈입니다. 즉, 가문을 말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제사장의 가문이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여기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누구를 일컫는 말일까요? 일반적으로 왕으로 해석을 합니다. 즉, 왕 앞에서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이 사람을 사독이라 말합니다. 즉 엘리의 가문이 하나님 앞에 범죄 함으로 인해 제사장의 직분이 빼앗기고 사독이 그 뒤를 잇죠. 하지만 사독의 제사장 직이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 예언은 사독으로만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영원한 제사장 직 그것을 가지고 있는 분은 누구이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죠. 따라서 이 말씀은 사독을 보여 주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꿈꾸게 하는 것입니다. 자, 이제 제가 왜 빛이 이중적이라고 말씀 드렸는가 가 이해 되십니까? 그렇습니다. 온전치 못한 제사장으로 인해 실망하고 낙망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저 멀리 참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희미하게 나마 동트게 하심으로써 사람들의 시선을 거기에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어, 저건 무슨 불 빛이지…, 하면서 말입니다. 저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무엘 던져 주었던 빛, 그것 역시 아름답고 멋진 빛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포악한 엘리의 아들들로 인해 크게 상심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은 새로운 꿈을 갖게 하는 놀라운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빛 뒤에 또 다른 빛이 서서히 떠 오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기 저 멀리 서 말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사람들은 이 빛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그렇습니다. 새로운 꿈을 가졌을 것입니다. 이 빛 보다 더 멋지고 더 찬란한 빛이 올 것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을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어두워 져 가는 세상, 그 세상에서 꿈을 접고 낙심하며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 저들을 향해 하나님은 그런 와중에서도 자신의 뜻을 이루시기위해서 오늘도 새로운 빛을 떠올리시고 계심을 바라 보게 했던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사는 이 시대, 아, 정말 올바른 경건이 존재하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스럽고, 주변에 일어 나는 일들에 대해서 실망스러운 그런 상황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낙망 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어둡고 암울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사사시대에 사무엘이라는 빛을 떠올리시면서 꿈을 갖게 하셨던 그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지금 저와 여러분에게도 미래에 이루어 질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꿈을 갖게 하시면서 일하시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두움의 시대에 역사하셨던 그 하나님이 지금 우리 시대에도 일하시고 계신다는 믿음을 갖고 하나님 앞에서 옷깃을 여미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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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역사에 기록될 큰 사건임에는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