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박광재목사
날짜 09.04.08 조회 852
지나 간 30여년 전부터 사당동 총신선지 동산에서 75동창으로 동문수학하면서 동역자의 교제를 나누어 온 복덩이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님과 30년 가까이 동역자의 교제를 나누고 있는 저의 입장에서 감사하게 생각하는 바는 님께서 하나님께 받으신 특별한 달란트인 아론과도 같은 구변과 지혜와 담대한 추진력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우리 75동창회 증경회장을 비롯하여 충청협의회 서기로 섬기시고 계신 사실입니다.
오늘 아침에 님께서 올려 주신 성원의 댓글을 접하면서 이 고난주간에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준비하고 있는 이 부족한 종에게 님을 통하여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접하며 큰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요즈음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특별새벽기도회를 드리면서 종료주일 이후에 예루셀렘성으로 입성하시고 골고다에서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시기까지의 주님의 행적을 살피는 가운데 한편으로는 감사하며 감격스럽기도 하거니와 한편으로는 얼마나 죄송하고 두려운지 모릅니다.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후 제일 먼저 수행하신 사역이 당시 부패하고 타락한 종교지도자들과 결탁하여 만민이 기도하는 성전에서 장사하며, 책을 잡으며 예수를 죽일 계획을 세우며, 강도의 굴혈로 변해버린 예루살렘 성전을 개혁하는 사역이셨습니다.
오늘날도 교회개혁의 최우선 과제는 영적인 지도자들의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노회와 성총회로 모여서 세속적인 금권,불법,타락선거를 자행하고 성직을 매매하는 행위는 거룩한 공회를 사탄의 회로 전락시키는 가장 무서운 죄악입니다.
교회가 극단적으로 타락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성직매매입니다. 중세교회가 타락했을 때 성직매매가 성행하였습니다. 개혁자들은 그러한 타락상을 바로 잡고자 개혁을 단행 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할 것이면 우리 개혁교회는 중세교회의 타락상을 답습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한국교회는 중세교회의 타락상을 능가하는 금권불법타락선거와 성직매매 현상이 성총회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교단장이 되기 위하여 적게는 수억에서부터 수십억원에 이르는 선거자금을 살포하는 타락상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세속법정으로부터 감독회장 당선무효라고 하는 판결을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렀고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떨어졌으며 치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빛이 꺼진 등대와 맛을 잃은 소금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타락상을 속히 개혁하지 않으면 한국교회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이 두렵습니다.
오죽하시면 주님께서 화있을 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 라고 일곱번이나 책망하셨겠으며,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 라고 정죄하셨겠으며, 예루살렘 성전을 가르치시며 때가 되면 돌하나 돌위에 남지 않고 다 부서지리라고 하셨겠습니까 ?
한국교회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성총회에서 성직을 매매하는 금권불법타락선거 행위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사와 장로 총대들이 모여서 기득권 유지를 위한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을 하는 추악한 모습들을 회개해야 합니다. 이러한 악행을 회개치 아니하면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을 염려합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고 감사한 사실은 우리한국교회의 경우 우리교단 제84회 총회(정읍성광교회 총회장 김도빈 목사)에서 교단 개혁차원에서 성경의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개혁하기 위한 연구위원회(위원장 정문호목사, 서기 김영우목사)가 조직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이듬해 새천년을 맞이하여 주후 2000년 9월 제85회 총회(진주교회당 총회장 김동권목사)에서 성경적, 신학적, 교단정치적인 치열한 논쟁 끝에 총대전원 만장일치로 성경의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채택하였습니다.
21세기의 원년인 주후 2001년 9월 제86회 총회(충현교회당 총회장 예종탁목사)에서 한국 기독교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총회임원들을 제비뽑기 전 전국장로회연합회의 맹렬한 거부로 인하여 좌초의 위기를 맞이하였을 때 그 현장을 지켜 본 증인이 바로 님이셨습니다.
그 이후부터 지나 간 9 년 동안 님께서는 저와 함께 여러 총회의 현장마다 동행하시며 역사의 증인으로 참관하셨고 오늘 아침 어려운 증언을 해주셨습니다. 님의 증언으로 인하여 이 인터넷 리폼드 뉴스에서 불량한 댓글들이 사라지고 건전한 토론과 교회개혁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
복덩이
09/04/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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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사님께!
무지랭이 같아서 일하고 나면 실수 투성이요 지혜의 부족으로인하여 늘 자책하면서 후회한일들이 얼마나 많은 자인데 그렇게 너무나도 과찬의 말씀을 하십니까?
그러나 우리총회와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책임맡겨 주셨는데 결정적인 판단의 오류와 행실의 오류로 인하여 하나님의 버림받는 이가봇의 시대만은 오지않게 해야 한다는 소박한 생각은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
이것이 적극적이고 높은 이상의 소원과 사명은 많이 있지만 소극적 측면이나마 최소한의 시대의 책임자가 가져야 할 낮은 영역의 마지노선이라 생각 됩니다
지금껏 시행하고 있는 이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가 폐지된다고 가정해 보았을때 생각하기조차 싫은 결과를 불보듯 뻔한데도 별 생각이나 책임감없이 하고픈 제비제도를 폐지해도 되는양 말씀들을 올리곤 합니다
마치 저수지 물을 가두어 두었다가 둑을 허무는 듯한 결과를 초래하여 감당할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수 있으며 그 피해는 우리교단 전체와 교회 전체가 당하게 될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요즈음도 가끔 총회 사무실에 들릴라치면 할 일 없는 인사들이 아예 둥지를 틀고 무슨 부스러기라도 없나 기웃거리며 사냥감을 찾는 승냥이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살펴보면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근자에 총신의 문제도 똑같은 관점에서 보아도 틀린말이 아닐 것입니다
총신을 위하여 어려움중에 공부하는 원우들을 돕기 위해서 내 주머니 열어 돕는자의 위치에 서야 할 분들임에도 그동안에 얼마나 많은 이권들속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투명하게 하지 못하고 알수 없는 행동들을 했다가 그것을 빼앗겼다는 생각에 온갗 불법적이고 탈법적인일을 감행함으로 총회가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큰손해를 입혔으며 반 화합 의 사태등으로 원성이 얼마나 높아지고 있나요
이제는 총신도 1000 억원을 모금하는 목표로 새 프로잭트를 발표하였음에도 총회 임원회나 기독신문보도는 그 엄청난 액수도 밝히지 않고 지금까지 한번도 시행해보지 않던 그 귀한 사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 재단 이사들의 수고를 축소하려고 애쓴 흔적이 나타나고 있지않습니까
리폼드 뉴스같은 정론이 없었던들 이런 일을 어찌 알수 있었으리요
제비뽑기에 직접 뽑힌 분의 말씀을 직접 들어야만이 제비뽑기를 폐지하자는 말씀을 못 할것입니다
첫번 부 총회장으로 뽑힌 한명수 목사님의 말씀을 우리는 지금도 귀에 생생이 남아 있잖습니까? 단상에서 발표하고 당선확정을 선포한후에 자신의 자리에 가셔서 의자에도 앉지않고 멘바닥에 무릎꿇고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시던 그때에 두려움이 위로부터 임하여 견딜수 없었다고 그때일을 술회하시던 그 목사님을 지금도 기억 합니다
부디 어려움이 있고 몰이해해서 또는 거룩한 제비뽑기에 대한 증표를 경험하지 못해서 다소의 비방하시는 분들이 있을찌라도 훗날에 증표를 보여 주실것을 기도하면서 계속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거룩한 제비뽑기를 위하여 숨은 7천명의 기도 후원자들을 기억하면서 또한 천군과 주의 영이 도와주시리라 분명히 확신합니다
-------교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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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