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거룩한제비
날짜 09.04.22 조회 858
거룩한제비 09/04/22 [11:35]
우리교단의 미조직교회 임시목사님들께서 마음 고생이 매우 크신줄로 압니다. 우리주님의 위로하심이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도 임시목사를 25년동안 한까닭에 임시목사님들의 고충을 잘알고 있습니다.
금번에 우리노회에서도 임시목사님들에 대한 규제를 하려고 하는 정치적인 발언이 있을 때 부족한 제가 나가서 임시목사님들을 차별화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요지의 발언을 한바 있습니다.
임시목사라고 하는 용어자체가 성경의 법에 위배가 된다. 성경 어디에 임시목사라고 하는 조항이 있는가 ? 이 헌법 조항이 만들어 진지가 벌써 수십년이 지난 조항이며 이제는 현실에 맞게 수정해야할 호칭임을 역설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의 당회를 통하여서 "임시목사 호칭은 담임목사로 하고 청빙은 위임받을 때까지 연기하는" 헌법수정 헌의안을 올렸고 노회에서 채택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총회 기간동안 헌의안이 상정되면 제가 나가서 발언하려고 하오니 부족한 저를 위하여 기도로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강하고 담대하게 설득력 있게 발언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1300~1400여 명이나되는 총대들 앞에 나가서 발언한다고 하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것도 절대다수의 위임목사님들과 장로총대님들 앞에서 임시목사님들을 위하여 발언한다고 하는 사실은 정치적으로 손해보는 일이며 왕따 당할 일입니다.
그러나 교단의 개혁과 공의와 부흥을 위하여 그리고 임시목사님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고 목회에 도움을 드리기 위하여 임시목사님들을 대변하여 발언하고자 하오니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임시목사님들께서 염려들하시고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시고 분개하고 계십니다만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제가 그동안 총대로 나가서 총회의 분위기를 조금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금번에 총회임원회에서 임시목사님들은 노회장과 총대가 될 수 없다고 결의하여 총회산하의 노회에 통보하게 된 진정한 배경과 주된 원인은 총회산하의 임시목사님들에게 족쇄를 채우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이나 술수에서 비롯된 것이 결코 아님을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교단 총회의 현실은 성총회를 사탄의 회로 전락시키고 있는 십수명의 교단 정치꾼 목사와 장로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소수의 임시목사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들을 총회에서 추방하는 개혁적 결단으로 임시목사는 노회장과 총대로 선출하지 못하도록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입니다.
총회를 출입하지 않는 임시목사님들께서는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피부로 느끼지 못하시는 까닭에 총회임원회의 조치가 마치 임시목사님들을 죽이기 위한 또는 족쇄를 채우기 위한 정치적인 술수로 오해를 하고 계십니다만 결코 그렇치 않습니다.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 위하여 불가불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총회임원회의 입장을 밝히는 총회장님의 담화문내지는 목회서신을 보내거나 또는 시정하도록 하는 유예기간을 준 이후 시행세칙에 대한 유연하고도 탈력적인 법해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직까지 아무런 언급이 없음이 답답할 뿐입니다.
현재 우리교단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빈대 몇마리 잡으려고 불을 놓아 초가삼칸을 태워버리는 격이 되었고, 쥐새끼 몇마리 잡으려다가 장독대를 깨어 버리는 격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조치를 잘알고 있는 위임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이와같은 총회임원회의 결의를 오용하고 남용하고 악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임시목사님들께서는 분노나 절망보다는 소망을 가지십시요. 그리고 차분하게 대응하십시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김국빈
09/04/22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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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목사님 좋은 말씀입니다.
임시목사들도 자기 교회와 주변 사회에서는 존경받는 분들입니다.
그럼에도 총회와 노회에서까지 차별대우 받고, 노회원으로서의 권리는 박탈하고 의무만 행하라 하시고, 천대 받고 없이 여김을 받고 모욕적인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참을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온갖 고난과 모욕을 감수하시면서도 다투지 아니하시고, 들레지 아니하시고, 길거리에 그분의 소리가 들리지 않으셨다 하였습니다. 주님처럼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참고 기다려야지요. 각 노회에서는 좀더 참고 기다려야 하는데, 문제는 총회헌법 수정 헌의안이 각노회에서 결의 되었다 할지라도 전국노회의 3분지 1노회가 헌의를 해야 한다고 헌법에 명시 되어 있는바(정치 제23장 제4조) 과연 이번 노회에서 얼마나 헌의 안이 올라갈른지도 염려 되고, 된다해도 앞으로 2,3년은 걸린른지 위원회 세워서 몇년간 연구 검토하라 하면 좋은 세상 못보고 은퇴하실분들 많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총회시에 좋은 결과 얻어내시기 바랍니다.
오이로
09/04/2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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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리노회에서는 매년 신임을 묻도록 되어 있던 것을 변경 수정안을 올리길 6년 시무하고 7년째에 공동의회를 통한 임시목사의 신임을 묻도록 하는 결의를 하였습니다. 그것은 장로시무 투표도 6년 마치고 7년째 투표할 수 있기에 그런 결의를 했습니다.
위의 글중 빈대잡기위해 초가삼간 때우는 격이라 하셨고 쥐새끼 몇마리 잡으려다가 장독대를 깨는 격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되는 것인지 거룩한제비님께 묻고 싶습니다. 무슨 뜻으로 빈대니 쥐새끼니 하는 시정잡배도 사용을 잘 하지 않는 표현인바 거룩한제비라는 거룩을 사용하시며 아무리 미워도 그렇지 심한 표현이라 생각되기에 몇자 적습니다.
정말 위의 글의 취지로 했다면 자격없는 지도자들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진정으로 초가삼간이나 장독대가 자신들의 집의 소중한 재산이라면 불태우거나 깨뜨리는 그런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고 잡든지 몰아내든지 해야 바른 주인이라 할 것입니다.
주인이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나그네거나 도둑이요 강도라면 편히 쉬려왔다가 벼룩도 물리고 쥐도 만나면 불도 지르고 장독도 깨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초가삼간이나 장독대의 주인이라면 어찌됐던 잡거나 몰아내어 집도지키고 장독도 보존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누가되었던 자신들의 정적죽이기 일환으로 임시목사 문제를 들고 나왔다면 그것은 바른 정치가 아니요 무능한 자신들의 치부를 들어냈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의미로 생각하기에 제 자신은 임시목사의 건을 들고 나오지 않았다 라고 생각하면서 개혁차원에서 장로회 정치체제를 위한 방안이라 생각했기에 임시목사라고 생각하시는 목사님들께 상처 없도록 싸메고 다독이며 지도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의글 같이 정적 죽이기 위한 방편으로 이런일을 도모했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말고의 귀를 자른 제자와 진배없이 칼로 행하는 자는 칼로 망하리라는 말씀이 응하리라 생각합니다. 몇사람의 정적을 죽이겠다고 이렇게 벌집쑤시듯 한다는 것은 무능함의 극치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보더라도 정적이 있는 곳은 긴장상태로 무너지지 않았지만 정적 죽이기 후 일방통행식의 진행은 반드시 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평가는 외모로 판단하기 때문에 대화가 조금 않되면 저 사람은 내 정적이야 라고 한다면 그것은 소아적인 발상이라고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역시 누구를 두둔하기 위해 글을 쓴 것은 아니지만 우리합동교단이 올곧게 성장해 가기 위해서는 갑론을박 해야지 언로가 막혀도 되지 않고 적당한 견제가 없이는 고인물이 썩듯이 발전없는 퇴보만을 가져올것은 불을보듯 뻔한 이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 주장이 바르고 완벽하다 할지라도 상대의 입장도 살피면서 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성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와 뜻이 다르면 정치적으로 죽여야 겠다는 발상은 진정한 기독교인의 자세 또한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가 누구를 정죄한다는 것입니까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그리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는 성도들일진데 내 뜻과 조금 다르다고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들끼리 증오하고 펜을 통한 정적죽이기를 한다면 하나님께서도 진정 원하시지는 않을 것이라 사료되기에 몇자 적었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남호목사
09/04/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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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사님감사합니다.총회에서 꼭규칙부장님이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거룩한제비
09/04/2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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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사님과 오이로님과 우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헌법을 수정하거나 개정한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며 최소한 2~3년 이상 걸리는 작업입니다. 그러나 인내하며 꾸준히 추진하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 믿습니다.
그 옛날 양반과 상놈을 구별하던 시대에 만들어진 법은 이제는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합니다.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면서 민주주의의 최고의 가치 중 하나인 평등사상을 내버리거나 외면하면 안되지요. 그런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말하거나 논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정치꾼들은 말하기를 이는 차별이 아니라 구별이라고 변명합니다만 하나님께서는 결코 위임목사와 임시목사를 구별하신 일이 없습니다. 이는 기득권을 가진자들이 군림하고 향유하기 위하여 만들어낸 법이며 해석일 뿐입니다. 기독교회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한 개혁이 양반과 상놈이라고 하는 비인간적이고도 비윤리적인 불평등사상을 타파한 일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는 모두가 한 형제이며 동등합니다.
이러한 일에 가장 앞장서야할 크리스챤들과 주의 종들이 위임목사와 임시목사로 구분하고 차별한다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와 평등사상과 정신에 위배되는 일이기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해야할 또 하나의 교회개혁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로님께 말씀드립니다.
저의 진의는 현재 총회임원들께서 " 지나가는 나그네나 도둑이요 강도가 되어 불지르고 장독를 깨는 사람들" 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와는 정반대 입장입니다.
현 총회임원들이야 말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교단을 바로 세우기 위한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법을 집행하는 가운데 때로는 강력드라이브를 구사하다 보니 그 공에 바로 맞은 분들과 또는 잘못 맞은 분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하든 바로 맞은 분들은 회개해야 할 것이며 잘못 맞은 분들에게는 정중히 사과해야 할 것이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어 주고 어루만저 주어야 할 것입니다. 잘못 맞고 고통당하는 분들에게는 주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복덩이
09/04/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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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제비님 돌아오는 총회에 규칙부장이 꼭 되시고 꼭 임시목사건에 관계된 좋은 법으로 수정 보완 되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요
어려운 자리는 서로 꺼려하는게 보통 생각들인데 십자가 지시겠다는 용기 또한 박수를 보냅니다
부디 지금까지 처럼 귀한 사역들을 위해 기도 후원자들을 많이 모으시고 기필코 좋은 열매를 수확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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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님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