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존경하는 김영훈 집사님께 올립니다.
주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가 된 김영훈 집사님 내외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정중히 문안드립니다. 제가 김 집사님에 대하여 말씀을 들은 것은 지난 5월12일 소망교회 원로이시며 예수소망교회 동역 동사 목사님이신 곽선희 목사님으로 부터입니다.
곽 목사님은 저에게는 고종사촌 매형님이 되십니다. 즉 저의 큰 고모님의 큰 딸이신 김은자 사모님의 남편이 되시는 분이시죠, 제가 국민하고 1학년과 2학년 때 강화에서 살고 계시던 큰 고모님 댁에서 살게 되었는데 어느 날 부엌에서 지지고 복구하는 것을 보고 오늘이 무슨 날이냐고 물으니 오늘 은자 누님이 결혼한다"라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8년 전의 이야기 입니다. 그날 저녁 결혼식을 마치고 강화감리교회의 청년들이 곽전도사님을 다는데 발바닥을 얼마나 쌔게 때렸든지 일어나서 눈물을 닦는 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 며칠 전 곽 목사님을 만나 뵙고 그 때 사건을 회상하며 왜 그때 우셨어요 ?
고향에 두고 오신 가족들이 생각나서 우셨나요 ? 아니면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우셨나요 ? 여쭤보니 빙그레 웃으셨습니다. 곽 목사님과 교동교회 재건축 및 문화재 등재에 대한 말씀 등을 나누는 중에 곽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김집사님의 요청으로 교동교회를 방문한바 있었다고 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을 재건축하고자 하는 추진위원회와 차제에 상용리 예배당을 한국기독교 문화재로 등재하는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자 곽 목사님께 위촉수락요청서와 위촉요청 수락서를 작성하여 찾아뵈었을 때 곽 목사님은 65년 전 1.4후퇴 때 약관 20세의 나이로 홀 홀 단신 중공군의 총칼을 피하여 교동으로 피난 와서 교동교회를 처음 출석하여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받았던 옛 이야기를 말씀하시는 가운데 김 집사님을 언급하셔서 집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엄한국 집사님을 만나 뵙고 대화하는 중에 김 집사님의 존함을 비로서 알게 되었습니다.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 재건축과 관련하여 앞서 가시면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를 보면서 전율을 느낄 정도로 큰 은혜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곽선희 목사님께서 김 집사님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 김 집사님은 지나간 30년 동안 변함없이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헌신 봉사하신 분이다 " 라고 칭찬하시면서 " 김 집사님께 교동교회 재건축과 문화재 등재를 위하여 협력을 요청하면 기쁨으로 참여하여 헌신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까닭에 이렇게 희망과 용기를 내어 김 집사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고 교동교회 재건축역사에 동참하여 헌신 봉사해 주십사 라고 하는 부탁을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미 곽선희 목사님께서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 재건축 추진위원회 위원장 겸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 문화재 등재 추진위원회 위원장직을 흔쾌히 맡아주시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친필로 한문 서명까지 해주셨습니다.
우리 시대에 곽선희 목사님과 같은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어른 목사님과 함께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 재건축 추진위원회 부위원장님이나 또는 상용리 예배당 문화재 등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님으로 동역 동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김집사님 내외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차제에 함께 동참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곽 목사님께서 이미 기쁜 마음으로 두 성 사업의 위원장 직함을 맡아주시기로 수락하신 까닭에 남은 주요 직분인 상용리 예배당 재건축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이나 또는 상용리 예배당 문화재 등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의 직함 둘 중에 김 집사님께서 원하시는 한 직분을 맡아 주시기를 요청하오니 수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곽 목사님으로부터 김 집사님에 대하여 말씀을 듣은 그 이후부터 저는 엄한국 집사님을 위하여 기도해 왔듯이 김 집사님을 위하여서도 동일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두 분 집사님께서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 재건축과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 문화재 등록을 위하여 함께 동참하셔서 헌신, 봉사하심으로 자자손손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아 누리게 해달라고 하는 기도입니다.
저는 며칠 전 새벽기도회를 인도하기 위하여 성경책을 펴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보게 하신 말씀이 에스겔서 48장1-14절 말씀입니다. 그 중에서 특별히 8절 이하에서 14절의 말씀이 저에게는 크나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바벨론 포로에서 70년 만에 돌아온 이스라엘로 하여금 제비를 뽑아서 땅을 분배하도록 하시는 말씀입니다.(에스겔45:1-4,48:29)
여기 그 말씀을 다시금 기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다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 너희가 예물로 드릴 땅이라.> 너비는 이만 오천 척이요 길이는 다른 몫의 동쪽에서 서쪽까지와 같고 <성소는 그 중앙에 있을지니> 곧 < 너희가 여호와께 드려 예물로 삼을 땅 >의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는 만척이라"
" < 이 드리는 거룩한 땅은 제사장에게 돌릴지니 > 북쪽으로 길이가 이만 오천 척이요 서쪽으로 너비는 만 척이요 동쪽으로 너비가 만 척이요 남쪽으로 길이가 이만 오천 척이라. < 그 중앙에 여호와의 성소가 있게 하고 >< 이 땅을 사독의 자손 중에서 거룩히 구별한 제사장에게 돌릴지어다.> 그들은 직분을 지키고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될 때에 레위 사람이 그릇된 것처럼 그릇되지 아니하였느니라 "
"< 땅의 예물 중에서 그들이 예물을 받을지니 레위인의 접경지에 관한 가장 거룩한 예물이니라> 제사장의 경계선을 따라 레위 사람의 몫을 주되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는 만 척으로 할지니 이 구역의 길이가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가 각기 만 척이라 < 그들이 그 땅을 팔지도 못하며 바꾸지도 못하며 >< 그 땅의 처음 익은 열매를 남에게 주지도 못하리니 > < 이는 여호와께 거룩히 구별한 것임이라" >(에스겔48:1-14)입니다.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린 땅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함부러 터치하지 말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이는 땅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려서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된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함부러 터치하면 안된다 고 하는 사실을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단강을 건넌 후 첫 성인 여리고 성을 점령하게 될 때에 첫 것은 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는 법칙에 따라서 첫 성인 여리고에서 아무것도 터치하지 못하게 명령하셨습니다.(여호수아6:18~19)
그런데 아간이라고 하는 사람이 여리고 성에 들어가 보니 금과 은과 외투를 보는 순간 탐심이 생겨서 그것을 몰래 도적질하여 자신의 장막에 숨겼습니다. 그 사건으로 인하여 아이 성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패하였습니다. 그 사건으로 인하여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티끌을 무릎 쓰고 기도할 때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가운데 나의 것을 흠 친 사람이 있다. 그를 잡아내어 죽이라고 하는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 여호수아7:1,11 )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성물을 훔친 도둑을 색출하기 위하여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 결과 아간이 제비 뽑혀서 도둑으로 판명이 되었습니다.(여호수아7:14~18) 아간은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된 성물을 자신의 탐욕을 이기지 못하고 도적질한 죄로 인하여 아골 골짜기에서 그에게 속한 모든 가족들과 짐승들까지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날까지 있더라. (여호수아7:25~26)하였습니다.
오늘날은 부동산을 마음대로 사고파는 시대이기는 하지만 우리 크리스챤들이 이러한 하나님의 뜻과 성경의 명령과 정신을 그대로 순종하고 지킬 수만 있다면 그것은 축복을 받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22:21)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된 주일, 십일조, 성물들을 도적질하거나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것입니다.
그 옛날 바벨론의 대왕 느브갓네살이 이스라엘을 침공하고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 한 후 귀환하면서 하나님의 성전에서 사용하던 금과 은으로 만든 그릇들을 전리품으로 가져다가 그들의 신전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인 벨사살 왕이 귀인 천명과 더불어 연회를 열다가 주흥이 일어나자 이미 하나님께 바쳐져서 성물로 구별된 그릇들은 가져다가 자기들 마음대로 술을 부어 마시고 쾌락을 즐겼습니다.(다니엘 5:1~6 )
아마도 그들은 우리가 전쟁에 승리하고 예루살렘성전에서 전리품으로 가져온 것이니 이것은 우리가 마음대로 사용해도 괞찬을 것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것으로 이미 구별된 것을 함부러 자신들의 소욕을 위하여 사용하다가 결국은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고 경홀히 여긴 죄가 되어서 바로 그날 밤 하나님께서 메대와 파사군을 일으키사 벨사살 왕을 비롯한 귀인 천명과 더불어 대제국 바벨론을 망하게 하셨고 역사속에서 사라지게 하셨습니다.(다니엘5:30-31)
저는 지나간 66년 동안의 저의 삶과 36년 동안의 목회사역에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치 않고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심판을 생생하게 보고 있습니다.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이 세워져 있는 그 땅 산122번지 내 예배당 터로 임야 100평과 집이 없는 여전도사님들의 사택 건축을 위하여 다섯 칸 반 터 대지 70평을 박성대 장로님과 박형남 목사님과 박리남 장로님 삼부자가 교동교회에 헌납하였고, 박기만 성도가 기증한 밭 600평 도합 770평은 이미 83년 전에 하나님께 드려진 하나님의 성물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이미 강화기독교100년사(364p참조)와 교동교회100년사에 명기되어 있습니다.(교동선교100년사 131p,158p~159p, 171p~173p,187p 참조)
그런데 그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고 지켰어야할 그 당시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행정적인 처리를 소홀히 한 까닭에 그 결과로 오늘날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이 서있는 임야100평과 대지70평과 밭600평 등 교동교회 상용리 소유 부동산 모두가 타인에게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고 그 땅을 김 집사님을 비롯한 엄 집사님과 두분의 동업자님들께서 구입하여 개발을 진행 중에 계시는 것입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김 집사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서 성군 다윗과 솔로몬처럼 하나님을 감동시키심으로 자자손손 영육 간에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가문의 후손들 중 몇 사람은 조상들이 하나님께 예물로 드려서 성물로 구별된 땅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마침내 경매로 넘어 가도록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과 책임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까닭에 그 당사자들과 그의 자녀 손들 중 몇 사람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아서 마치 엘리 제사장의 가정과 가문처럼 '이가봇'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고 자녀 손들이 젊어서 세상을 떠나는 것과 한 가문이 몰락하는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교동선교100년사132p 참조)
저는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을 목도하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과 이미 83년 전에 하나님께 드려져서 성물로 구별된 땅을 다시금 회복하여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곳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을 재건축하고 원상회복하여 하나님께 되돌려 드리는 봉헌을 하므로 지나 간 여러 해 동안을 굳게 닫아 놓았던 상룡리 예배당 성전 문을 활짝 열어놓고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삼고자 하여 몸부림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주안에서 신실한 성도님들이신 두 분 김 집사님과 엄 집사님께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는 교동교회와 관련하여 복을 많이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범죄하므로 하나님의 법궤를 불레셋 나라에 빼앗기고 '이가봇' 즉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 나라에서 떠나셨고 그 까닭에 엘리 제사장을 비롯한 그의 자녀들과 며느리까지도 세상을 떠나는 화를 당했습니다.(삼상2:31-34,4:11,18-22) 이와 동일한 불행한 사건이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에서 과거에도 재현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아 간 불레셋의 경우도 한 때는 저들이 승전하여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아 온 것을 기뻐하고 좋아 했으나 그로 말미암아 불레셋 나라가 이득을 얻은 것이 아니라 그와는 정반대로 벱궤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진노로 큰 재앙이 임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하나님의 법궤를 다시금 이스라엘로 되돌려 보냄으로 재앙은 그치고(삼상5;1-12,6:1-21) 법궤를 잘 보살폈던 오벳에돔의 집에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습니다.(역대상 13:13-14)
저는 강도화 목사님으로부터 엄 집사님에 대한 소개를 받은 이후부터 엄 집사님 내외분께서 사도바울의 동역자였던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처럼 주님의 복음을 위한 동역자로서 헌신봉사 하심으로 한국기독사와 교동교회 역사에 아름다운 족적을 남기시기를 기도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곽선희 목사님을 통하여 김 집사님을 알게 된 이후부터 아직은 뵙지 못하였으나 동일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하나님께서 은혜로운 만남을 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강도화 목사님을 통하여 엄한국 집사님을 만나게 해주시고 곽선희 목사님을 통하여 김영훈 집사님을 알게 해 주시고 주 안에서 만나게 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두 분께서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이 서있는 땅을 사시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두 분으로 하여금 성군 다윗과 지혜의 왕 솔로몬과 오벳에돔처럼 하나님의 복을 받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습니다.
" 우리의 행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리라"하셨고 (잠언16:7)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 (마태복음6:33)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사도행전 13:22-23)하셨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삶을 산 것이 무엇일까요 ?
다윗의 삶과 사역을 살펴보면 다양한 부분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신앙과 삶을 들라면 성삼위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여 봉헌하고자 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군 다윗이 하나님 자신을 위하여 그러한 마음먹은 것을 기뻐하셔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열왕기상8:7-8, 역대상17:1-15)
신구약 성경의 역사나 세계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의 성전과 관련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는 자들과 그 자손들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파괴하는 자들과 그들의 후손들은 하나님의 진노와 화를 당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음씨 착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 부터 미물인 새 집을 헐어도 벌 받을 것을 두려워하였습니다. 마음씨 고운 흥부는 제비 집과 제비다리를 고쳐주고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심술궂고 욕심 많은 놀부는 제비 집을 헐어버리고 제비다리를 부러트리고 저주를 받았습니다.
학개 선지자 시대에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백성들이 성전건축을 뒤로하고 자기들의 집을 짓는 데만 급급하며 살 때 하나님께서는 학개 선지자를 보내사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시고 책망하시면서 그런 까닭에 너희가 저주를 받았다.(학개1:1-11) 그러나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또 영광을 받으리라" (학개1:8) 그리하면 오늘부터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학개2:15-19)약속하셨습니다.
성군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과 같은 경우는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므로 가는 곳마다 정복하고 승리하는 복과 풍성한 물질의 복과 평강의 복을 받았습니다.(역대상18: 6,13, 역대하9:13-22) 요아스 왕의 경우 그 나이 7세에 왕위에 오르고 성전을 수리하도록 명령합니다.(역대하24:1-14)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40년을 왕위에 앉아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하였습니다.
제가 성경을 연구하며 발견한 바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건축하거나 수리한 왕들에게는 40년 동안 왕위에 앉아서 부귀와 영화를 누리며 다스리도록 하는 복을 주셨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성군다윗이 그랬고(역대상29:27) 솔로몬이 그랬고(역대하9:30) 요아스 왕이 그랬습니다.(역대하24:1) 이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보상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메대 파사의 왕이었던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하고 온 천하에 조서를 내리기를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므로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은 너희 고향인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재건하라고 하였습니다."(에스라1:1-11)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성역을 방해하고 고소하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에스라4:4-24) 그러나 메대와 파사 왕국은 성전을 건축하는 데 귀하게 쓰임을 받고 복을 받았습니다.(에스라6:1-15)
그런가 하면 손을 들어서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한 바벨론 제국의 느브갓네살 왕이나 하나님께 봉헌하여 제사 드리는 데 사용했던 성물인 그릇들을 가져다가 술마시고 쾌락을 위하여 사용했던 벨사살 왕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하루아침에 바벨론 제국과 왕과 1000명의 귀인들은 다 망했습니다. (다니엘서5:1-6, 22-31)
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을 정복하고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헐고 파괴할 때 그것을 만류하지 않고 오히려 그 옆에서 " 헐어 버려라 헐어 버려라 그 기초까지 헐어 버리라 "고 맞장구쳤던 에돔 나라도 멸망하였습니다.(이사야34:15) 뿐만 아니라 에돔의 후손은 3대까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신명기23:8)
그후 로마 제국의 티토 장군이 주후 70년경에 이스라엘의 헤롯대왕이 재건축한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한 이후 대로마 제국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멸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와 같은 신구약 성경과 세계역사에 나타 난 역사적인 사실들을 교훈 삼아서 저와 저의 자녀 손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고 건축하는 복 받는 사람들이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힘쓰고 있습니다.
동일한 맥락에서 김 집사님과 엄 집사님을 위하여 기도하며 소망하는 바는 김 집사님 내외분을 비롯한 슬하의 자녀 손들과 엄 집사님 내외분과 슬하의 자녀 손들 역시도 성군다윗과 지혜의 왕 솔로몬과 요아스 왕처럼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세우는 역사에 동참하셔서 자자손손 복 받는 믿음의 조상 축복의 가문을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
주후2015년 5월25일 (월)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 복구 재건축 추진위원회 총무
교동교회 상용리 예배당 문화재 등재 추진위원회 총무
대한예수교장로회 영광교회 담임 박광재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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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교회의 모체인 상룡리 예배당에 관한 약사 ( 略史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