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주후 2004년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린 "하와이 이민 100주년 기념 세계선교대회에 한국강사단장으로 초청받아서 "성경과 교회사에 나타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선택강의를 6차에 걸쳐서 인도하였다.
강의가 끝나고 참여한 모든 이들이 가든에서 기념촬영을 한후 잠시 휴식을 취하며 대화를 나누는 중에 미국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예수TV위성방송 사장 이종문 목사님께서 주위에 둘러있는 목사님들에게 박광재 목사님은 한국에서 강사로 참석하신 분이신데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특강을 하기 위하여 오셨다고 필자를 소개하였다.
그분들 중에는 뉴저지 주에서 기독교 TV 방송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는 주선영 목사님도 계셨다. 주선영 목사님은 장신대학의 교수를 오랫동안 역임하신 주선애 교수님의 친 남동생이시다.
주선영 목사님께서 나를 보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한국에 있을 때 영락교회를 출석한바 있다. 그 당시 60년대 초반에 한경직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던 영락교회 당회에서 장로 계속시무제와 휴무제를 놓고 제비를 뽑은 사실이 있다.
박목사가 한국에 돌아가면 한번 그 당시의 당회록을 살펴 보면 그 사실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귀국한 후에 영락교회를 찾아서 그 당시의 당회록을 확인해 보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나는 주선영 목사님께서 거짓증언을 하실 분이 아니라고 믿는 까닭에 그 사실을 그대로 믿는다. 혹시 의심나는 분들이 계시다고 할 것이면 영락교회의 60년대 초반의 당회록을 검토해 보시면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시 한경직 목사님과 당회원들이 제비를 뽑아야할 필요성을 절감하시고 그렇게 결의하셨을 것이고 제비뽑기를 적용하셨을 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를 보니 한경직 목사님의 목회사역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계속 시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장로님들께서는 몽땅 흰돌을 제비뽑으셨다고 하셨다.
반면에 한목사님의 목회사역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일정기간 휴무하는 것이 좋을 듯하신 장로님들의 경우 몽땅 검은 돌을 제비뽑으셔서 그 결과에 대하여 신기하게 생각하셨다고 말씀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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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캐나다의 큰빛교회에서 장로님 일곱분을 제비뽑아 세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