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재 (Homepage) 2017-09-02 00:56:34, 조회 : 8, 추천 : 0
작성자 거룩한제비, 작성일 17-09-02 00:05 조회 1 회 댓글 0 건
교회의 규모가 크고 경제적인 여유가 많은 교회라면 수천만원 내지는 수억을 호가하는 오르간을 쉽게 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영광교회처럼 규모도 별로 크지 않고 경제적인 여유도 충분치 못한 교회의 경우 교회에서 필요한 성물하나 구입하는 것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교회에서 사용할 성물을 구입함에 있어서 구태여 제비로 하나님께 묻지않고 구입한다고 해서 죄될 것도 없고 문제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 까짓거 오르간 하나 사는데 그냥사지 제비까지 다 뽑느냐고 비난하실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경우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자인 까닭에 각양 각색의 여러경우에 어떻게 성경의 제비를 목회에 어떻게 적용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메뉴얼<모델케이스>를 기록할 필요성을 느끼며 많은 경우 기도로 준비하고 '코람데오' 하나님 면전에서 제비를 뽑아서 결정하곤 한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신구약성경 속에서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 작정인 성경의 제비뽑기를 재발견하였다, 그 이후부터 나의 삶 50년과 목회사역 38년 동안 제비를 뽑아서 그 결과를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으로 믿고 순종해 왔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많은 은혜와 복을 주셨다.
복을 받기위하여 나의 삶과 사역에서 기복적으로 제비뽑기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고 따르기 위함이었다. 모세와 대제사장 아론으로부터 우림의 판결법으로 적용해온 제비뽑기는 신구약 역사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종교,정치,경제,국방,사법과 개인 삶과 사역등에서 다양하게 적용하며 전승되고 계승되었다.
오늘 오전 8시 경에 코스모스 회사의 김전무님에게 전화를 드려서 어제 계약한 로저스 오르간 운송작업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내가 다시가서 최종적으로 오르간을 결정할 터이니 기다리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오전10시30분 경에 대치동에 있는 코스모스 악기점을 방문하였다.
회사를 방문하기 전 오르간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내가 적용했던 제비뽑은 사례들을 진솔하게 기록한 글을 인쇄해 가지고 가서 우선 다른 대화를 나누기 전 변부사장님과 김전무님께 편지를 보여드리며 5장 분량이므로 한 5분이면 다 읽으실수 있으니 읽어보신 후 대화를 하자고 부탁을 드렸다.
편지를 다 읽어보신 변부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오르간 판매를 위하여 지나간 3일 동안 목사님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목사님 ! 성경의 제비뽑기를 반대하는 분들이 있을 지라도 낙심하지 마시고 계속 전진하십시요. 이제는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위로부터 개혁이 안되면 아래로부터의 풀뿌리 개혁이 일어날 것입니다. 지금 시대는 그러한 시대입니다.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이제는 평신도들도 교회의 여러가지 개혁해야할 부패상을 잘알고 있는 까닭에 한국교회를 개혁하기 위한 성경의 선거제도와 방안으로서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가 빛을 발할 날이 올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라고 위로해 주셨다.
그러면서 어제 제가 목사님께 악기들의 장단점을 진솔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로저스 오르간을 구입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추천을 해드렸습니다. 목사님께서도 좋게 여기셔서 계약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하누스 오르간을 사라고 세번씩이나 응답하셨다고 하시니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하겠습니다.
목사님께서 제비뽑은 결과에 순종하시겠다고 하시니 그러면 요하누스 오르간을 로저스 오르간 보다 더 저렴하게 드리도록하겠습니다. 요하누스 오르간 값은 3700만원 이지만 2200만 원에 드리도록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이왕이면 조금 더 DC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흔쾌히 100만 원을 더 DC해주셔서 2100만원에 구입하였다.
오늘 오후 2시경에 요하누스 오르간이 들어왔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나의 이러한 마음을 기쁘게 여기시고 우리교회의 형편을 감안하셔서 비교적 경제적인 부담이 덜한 요하누스 오르간을 구입하도록 배려해 주셨다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교회의 규모가 작은 데 반하여 로저스 오르간을 구입했을 경우 아마도 그 웅장한 음색이 피아노와의 조율등 오히려 예배에 지장을 초래할 것을 아시고 우리교회에 가장 적당한 그리고 가장 필요하며 비교적 음색이 곱고 아름다운 요하누스 오르간을 구입하도록 세번씩이나 동일한 응답하셨다고 확신한다. 할렐루야 !
주후 2017년9월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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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사 왕의 종교개혁, 본문 : 역대하1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