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제105회 총회 서기 김한성 목사님께 드립니다.
주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조금 있으면 공항으로 떠나기에 앞서 김목사님께 몇 자 드리고 떠나려고 합니다.제가 김한성 목사님을 처음으로 뵈온 것은 강원도 고성군 양양에서의 산불화재로 인하여 총동창회에서 모금한 위로금을 전달하기 위하여 주후 2019년4월16일 출발할 때 남서호 목사님의 추천으로 김목사님을 뵙게 되었습니다.장장 10시간이 넘는 긴 여정을 다녀오면서 총회를 위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그때 목사님께서는 금번 제104회 총회에서 부서기로 출마하려는 뜻을 저에게 말씀하셨고 협력을 부탁하셨습니다. 그 일이 있기 전 저는 남서호 목사님의 추천으로 김목사님을 총동창회 감사로 임명했습니다. 공치사를 하려함이 아닙니다. 정확히 주후 2018년 8월19일 자로 제게 카톡 문자를 보내신 주신 것을 비롯하여 무려 30여 건의 카톡 문자로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저와 주고받은 문자를 통하여 저는 목사님의 그 진실성과 성실성과 장차 우리 교단을 짊어지고 나아갈 큰 거목으로 생각하고 주위 동창 총대 목사님들이나 남평양노회 총대님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김목사님께서는 서기로 당선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미주중부노회를 신설조직하는 과정에서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다"고 하는 속담이 있듯이 발등을 찍힌 것과 같은 아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한 아픔을 간직한 체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국제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기저질환 (당료,고혈압,코레스톨)을 20여 년 전부터 앓고 있는 73세의 원로목사인 제가 노구를 이끌고 미국을 향하여 간다고 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모험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제104회 총회 임원회에서 맡겨주신 미주중부노회 신설조직을 위한 실무위원으로 위촉받은 표세흥 목사를 도와서 도우미 역할을 감당하였고, 제105회 총회에 미주중부노회 신설조직을 1년 더 연장하는 청원안을 발의한 총대로서 도우미의 역할을 감당하여 이번 기회에 성사시키기 위하여 순교적인 각오로 목숨을 걸고 출발합니다,저는 실무위원은 아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의자로서 총회가 맡겨준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여 도우미로 지난해 주후2020년 2월27일부터 5월26일까지 3개월간 미국에 체류하면서 노력하였습니다. 동봉해드린 미주중부노회 신설을 위한 인터넷 홍보광고문을 보시면 확인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오늘 현재까지 3887명이 다녀갔습니다. 그들은 총회의 이름으로 공고한 것을 신뢰하고 이번 기회에 우리 총회로 들어오기를 소망하고 있는 목사님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분들 중에 100분의 1인 40여 교회와 목사님들께서만이라도 가입하여도 미주중부노회는 충분히 조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문공고가 나간 지 1년 이 지나 2년 차가 되어도 오리무중임으로 그들은 생각하기를 우리가 기만을 당했나 하는 생각을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의 기우일까요 ?제가 미주중부노회 신설조직 헌의안을 2년 차에 걸쳐서 총회에 헌의한 까닭은 미주동부노회와 미주서부노회를 조직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이유로 우리 교단에 들어 올 수 없는 안타까운 사정을 앉고 있는 목사님들을 구제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미주서부노회를 이끌고 있는 박O성 목사님과 정치적인 이해 관계로 인하여 우리 총회에 가입하지 못하고 아웃사이드에서 맴돌고 있는 분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그런데 미주중부노회 신설조직을 박O성 목사님께 맡겨서 성사 처리하려고 한다면 이는 정치윤리와 도의상 용납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정상적인 교단 정치인들이라면 그렇게 할 수없지 않습니까 ? 그러나 이와 같은 정황을 무시한체 박O성 목사님께 맡겨 처리하려고 계획한다면 이는 소위 정치꾼들이나 할 법한 일입니다.제105회 총회 임원회가 연속성과 효율성을 위하여 우리에게 한 번 더 맡겼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역량이 부족하여 미주중부노회 신설 조직을 못한다면 그 때는 박O성 목사님께 맡겨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지나친 생각을 했다면 용서하십시요)제가 기도하면서 아무리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보아도 이것은 아니다 싶어서 엇 그 제 소강석 총회장님께 자초지종 서신을 올렸습니다. 소 목사님께서 CFC 크리스천 포커스 발행인인 송삼용 목사님을 통하여 "박목사님께서 요청하시는 대로 헌신 봉사하시도록 다시금 임원회를 열고 실무위원으로 임명해 드릴 터이니 수고해 달라는 말씀을 전해달라"는 구두 멧세지를 주셨습니다.그 말씀을 믿고 오늘 미국으로 향하기 전 제105회 총회 서기이신 김한성 목사님께 다시 한번 더 간곡히 요청을 드립니다. 목사님께서 잘 알고 계시는 대로 아무리 중요한 총회의 결의라도 하루가 지나면 번안 동의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제105회 총회 임원회에서 미주중부노회 신설조직을 위한 위원을 총회 정임원들로 결의하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실무위원은 이미 제104회 총회 임원회에서 실무위원으로 임명한 총신출신 표세흥 목사와 발의 당사자이면서 현재 제105회 총회 남평양노회 목사 총대인 제게 맡겨주시는 것이 효과적 아닐까요 ?
이점을 고려하셔서 한 번 더 총회 임원회를 소집하시고 추가로 저를 실무위원으로 임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죽은 자의 소원도 들어준다"는 속담도 있는데 진정으로 저를 존경하는 선배로서 여기신다면 뜻을 돌이키시고 총회를 위하여 헌신 봉사하고자 하는 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국에 가서 좋은 소식을 학수고대 하겠습니다.
주후 2021년3월8일(월) 미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5회 총회 남평양노회 목사총대 박광재 목사 드림 < 추신 > 동봉해드린 신문들은 보신 후에 반송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를 드러내거나 자랑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다만 김목사님께 신뢰를 드리기 위함임을 말씀드립니다.
고맙게도 소강석 총회장님께서는 보신 후 반송해 주셨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소장품인 까닭입니다. 샬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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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제105회 총회장의 레임덕이 시작되었는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