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신약시대의 성도들이 구약의 제도를 여과 없이 받아들인 세가지는 장로제도와 십일
조제도와 제비뽑기 제도입니다.
둘째 제비뽑기 제도를 친히 만드시고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공포하신 분은 성삼위 하나
님이십니다.
셋째 그 명령을 따라서 이스라엘 국가공동체에서는 정치,종교,사법,군부,경제에 이르기까
지 1500년 동안 전승하였고 초대교회가 이를 계승하였습니다.
넷째 하나님께서 제비뽑기 제도를 만드신 목적은 그 분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친히 행사하
셔서 통치하시기 위함이요. 이스라엘국가 공동체를 비롯한 교회공동체와 인류공동
체의 분쟁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위함이었습니다.
다섯 요행이나 우연이나 복굴복이나 운수대통이나 점술등으로 악용하라고 제정하신 것
이 아닙니다.
여섯 차선책이나 궁여지책이나 고육지책 정도로 오용하라고 제정하신 것도 아니다.
일곱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최선책으로 최고책으로 최대책으로 선용하라고 제정 공
포하셨습니다.
여덟 우리교단에서 7년 전에 한국기독교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총회임원을 제비뽑을
때 언약의 무지개 일곱 색깔의 빨.주.노.초.파.남.보라 일곱개의 구슬을 일곱개의 노
랑봉투에 집어 넣고 그 겉봉투에는 하.나.님.의.뜻.대.로 라고 하는 일곱 글자를 써
서 각 각의 봉투에 한자씩 붙였습니다.
이는 곳 하나님의 뜻대로 총회의 임원을 세워주시라고 하는 신앙고백과 결단이었
습니다 제비뽑은 결과로 인하여 흥하든지 망하든지 살든지 죽든지를 불문하고 하나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결과에 대하여 순복하지 않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며 불충이며 반항이며 반역입니다.
아홉 그 이후 어제까지 7년 차 제비를 뽑았고 그 동안 제비뽑히신 부총회장님들을 비롯하
여 21개 상비부장님들의 면면을 살펴 보면 자타가 공인하는 교단정치 9단 내지는 10
단이신 분들로 유력한 분들이셨습니다.
열째 그 분들의 지도력이 부족하다 함은 그분들에 대한 모독이며 더욱이 그분들을 제비뽑
아 주신 하나님에 대한 모독입니다.
성회와 더불어 악을 행하는 것을 하나님은 보실 수 없어서 '이가봇' 영광이 떠나신다.(사1:8)
성회와 더불어 행하는 악이란 무엇인가 ? 성총회로 모여서 성만찬을 물린 후에 빚어지는 감투싸움 자리다툼이 아닌가 ? 그것을 위하여 과거에는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했었다.
그러나 우리교단의 경우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한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7년 동안 그야말로 깨끗한 선거를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적극적인 개혁방안을 과소평가하고 다시금 과거와 같은 불법타락선거판으로 되돌아가려는 발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곧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애굽으로 되돌아가려고 선동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열한째 장로교창시자인 요한칼빈의 말씀앞에는 동의하고 순복해야 할 것입니다.
열두째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모든 일의 작정은 여호와로 말미암니느라 (잠언16:33)
열세째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 (잠언18:18)
4년 전 예장통합측에서는 부총회장 추첨제 즉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전격적으로 만장일치 결의로 채택을 한 바 있습니다. 그 후 2년 동안 공청회를 개최한 후 규칙안을 결의 채택하려고 하는 순간 모총대가 일어나서 하는 발언이 합동총회에서는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한다고 합니다.라고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 까닭은 지역예선 제비뽑기를 폐지한다고 한 것을 잘못 보고한 것이지요. 그래서 결국은 폐지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금년에도 그러한 사태가 벌어질까 심히 염려됩니다. 우리교단에서 7년 동안 착실하게 잘 적용하고 있음을 확인한 고신측과 감리교단과 성결교단등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하기 위하여 총회에 상정해 놓고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교단에서 이 제도를 폐지한다면 다른교단에서도 폐지하기에 이를 것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한국교회는 것잡을 수없이 세속화되고 버림받고 쇠퇴의 길로 접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 책임을 누가 질 것입니까 ?
제비뽑기 선거가 폐지되었을 경우를 그 이후에 일어날 사태를 예상해 봅시다.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를 비롯하여 성직매매 행위가 자행되고 패거리 정치가 다시금 부활되며,각 계파간의 갈등과 분쟁이 재현되고 후보로 나서는 목사님의 당회원 장로님들은 수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하여 분주히 돌아다녀야 할 것입니다.
총회를 앞두고 그 동안 잠복했던 불순한 의도들이 다시 고개를 바짝 세우는 듯해 심히 우려가 된다. 지난 8월27일 교단 중진 100여명이 모여 제92회 총회에 직접선거 실시를 촉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다. 그들이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기하고 직접선거를 들고 나온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1. 총회 지도력이 흐트러지고 인재배치의 난맥상이 가중되고 있다.
제비뽑기로 뽑힌 총회지도력은 그 어느때 지도력 보다 뛰어나고 앞 선분들입니다. 그리
고 인재배치도 적절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군 다윗은 제사장들의 사역배치
와 성가대의 선발과 심지어는 문지기들의 배치까지도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제비뽑아
서 인재를 배치하였습니다.
2. 총대들의 인식도 과거에 비해 높아져 금권선거 재연을 불식시킬만한 충분한 여건이 조
성되었다.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는 금권선거가 철저히 차단되었기 때문에 수면 밑으로 가라
앉은 것이지만 다수결 선거로 되돌아가면 다수결선거의 속성상 또는 경험상으로 볼때
다시금 금권선거가 극성을 부릴 것이다. 현대 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의 경우 다수결선
거를 치루고 있으나 상,하 양원은 백만장자들의 안방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다수결선거는 돈을 쓰지 않으면 당선될 수 없는 구조적이고도 원천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는 선거제도이다. 한국기독교 역사속에서 금권불법 타락선거로 당선된 총회장들이 당
선 취소된 사건이 어디 한 건이라도 있었습니까 ?
3. 제비뽑기 제도는 총회헌법에 명시되지 않은 위법일 뿐 만 아니라 금권선거 근절을 위
해 강구된 소극적 조치로서 만국장로교회의 민주공화정치 제도에 어긋난다.
이에 대하여는 제85회 총회장님이신 김동권 증경 총회장님께서 이미 명답과 명언을 내리
셨습니다." 헌법은 성경에 기초하고 있고 성경은 제비뽑기를 허용하고 있다 고로 제비뽑기는 합법적이다."라고 하셨고 고퇴를 두드림으로 모든 논쟁과 비난을 잠재우시고 말끔히 종지부를 찍은 바 있습니다.
성경은 만국법의 모법입니다 고로 자법인 모든 교회와 교단과 국가의 헌법은 모법인 성경의 법에 순복해야 합니다. 제비 뽑기 선거제도는 성경의 제도요 법입니다. 이에 반하는 모든 법은 위법입니다. 성경에 다수결선거는 없습니다. 오직 제비뽑는 법만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그 다수를 기뻐하지 아니하사 광야에서 장사하셨으며 다수를 따라서 악을 행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다수결투표가 나오는 장면은 스테반을 죽이기 위하여 가편투표를 하였고 다수의 군중들이 우리구주 예수그리스도를 죽였습니다.
만국장로교회의 민주공화정치를 제정한 요한칼빈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지지발언을 들어 보시겠습니까 ? "제비뽑기로 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무지와 또는 제비뽑기라고 하는 말의 의미를 오해하고 있거나 그 어느쪽 일 것이다.
제비뽑기는 하나님께 인정받은 합법적인 선거방법이었고 오늘날도 목사의 선택이 있게 될 때에 그와 같은 동일한 방법이 요청이 되는 것이다. 그 요한칼빈의 요청을 우리 장로교회가 그대로 실천에 옮긴 것이다. 우리교단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앞에 내놓을 수 있는 유명 브렌드가 무엇일까 ? 그것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인 것이다.
타 교단에서는 우리교단이 지나간 7년 동안 착실하게 잘 시행해 온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자신들의 교단의 선거제도로 받아들이기 위하여 법률을 개정하고 헌의안을 상정한 상태에 놓여 있는데 지금 우리가 여기에서 폐지한다면 우리교단을 물론 한국교회로 하여금 세속화시키고 타락케하는 그 책임을 어떻게 지려고 하는가 ?
4. 장자교단에 걸맞는 지도자가 배출되어야 하는데 제비뽑기의 소극적 방법으로는 '한
계'가 있다.
그동안 배출된 교단지도자는 장자교단에 걸맞는 지도자들이 배출되었다. 모든 분들이 자타가 공인하는 교단 정치가 풍부하고 경륜이 9단에서 10단아닌가 ? 그분들의 영도와 지도하에서 26년 전에 갈라져 나아갔던 새가족들과 하나가 되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양 100주년 기념대회도 주도적으로 또는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었습니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소극적인 선거방법이 아니고 교회갱신과 개혁의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며 전혀 한계가 없습니다. 유한 한 이간의 두뇌로 당리당략을 위하여 만든 제도라면 한계 운운 할 수가 있겠으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제도이며 교회공동체를 위할 뿐 만 아니라 인류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만드신 제도인 까닭에 전혀 한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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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