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회와 더불어 악을 행하는 것을 하나님은 보실 수 없어서 '이가봇' 영광이 떠나신다.(사1:8)고 하셨습니다. 성회와 더불어 행하는 악이란 무엇입니까 ? 성총회로 모여서 성만찬을 물린 후에 빚어지는 교권쟁탈전을 위한 감투싸움 자리다툼 입니다. 그것을 위하여 과거에는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교단의 경우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한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7년 동안 그야말로 깨끗한 선거를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적극적인 개혁방안을 과소평가하고 다시금 과거와 같은 불법타락 선거판으로 되돌아가려는 발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애굽으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4년 전 예장통합측에서는 부총회장 추첨제 즉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전격적으로 만장일치 결의로 채택을 한 바 있습니다. 그 후 2년 동안 공청회를 개최한 후 규칙안을 결의 채택하려고 하는 순간 모총대가 일어나서 "합동총회에서는 제비뽑기를 폐지한다"고 발언을 하였습니다. 지역예선 제비뽑기를 폐지 한 것을 잘못 보고한 것이지요. 그래서 결국은 폐지되었습니다.
금년에도 그러한 사태가 벌어질까 심히 염려됩니다. 우리교단에서 7년 동안 착실하게 잘 적용하고 있음을 확인한 고신측과 감리교단과 성결교단등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실시하기 위하여 총회에 상정해 놓고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교단에서 이 제도를 폐지한다면 다른교단에서도 폐지하기에 이를 것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이 책임을 누가 질 것입니까 ?
제비뽑기 선거가 폐지되었을 경우 그 이후에 일어날 사태를 예상해 보셨습니까 ?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를 비롯하여 성직매매 행위가 자행되고 패거리 정치가 다시금 부활되며 영,호남의 갈등과 각 계파간의 분쟁이 재현되고 후보로 나서는 목사님의 당회원 장로님들은 수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하여 분주히 돌아다녀야 할 것입니다.
총회를 앞두고 그 동안 잠복했던 불순한 의도들이 다시 고개를 바짝 세우는 듯해 심히 우려가 됩니다. 지난 8월27일 교단 중진 100여명이 모여 제92회 총회에 직접선거 실시를 촉구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합니다. 그들이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기하고 직접선거를 들고 나온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그에 대한 반박과 아울러 변증을 하겠습니다.
첫째반론 : 총회 지도력이 흐트러지고 인재배치의 난맥상이 가중되고 있다.
변증 : 제비뽑기로 뽑힌 총회지도력은 그 어느때 지도력 보다 뛰어나고 앞 선분들입니
다. 그리고 인재배치도 적절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군 다윗은 제사장들
의 사역배치와 성가대의 선발과 심지어는 문지기들의 배치까지도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제비뽑아서 인재를 적재적소에 잘배치하였습니다.
둘째반론 : 총대들의 인식도 과거에 비해 높아져 금권선거 재연을 불식시킬만한 충분한
여건이 조성되었다.
변증 :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는 금권선거가 철저히 차단되었기 때문에 수면 밑으로 가
라 앉은 것이지만 다수결 선거로 되돌아가면 다수결선거의 속성상 또는 경험상으
로 볼때 다시금 금권선거가 극성을 부릴 것이다. 현대 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의 경
우 다수결선거를 치루고 있으나 상,하 양원은 백만장자들의 안방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다수결선거는 돈을 쓰지 않으면 당선될 수 없는 구조적이고도 원천적인 모순을 가
지고있는 선거제도입니다. 한국기독교 역사속에서 금권불법 타락선거로 당선된 총
회장들이 당선 취소된 사건이 어디 한 건이라도 있었습니까 ? 다수결 선거제도 하
에서는 베드로나 바울같은 사도들이 총회장 후보로 나와도 당선될 수 없습니다.
셋째반론 : 제비뽑기 제도는 총회헌법에 명시되지 않은 위법일 뿐 만 아니라 금권선거 근
절을 위해 강구된 소극적 조치로서 만국장로교회의 민주공화정치 제도에 어긋
난다.
변증 : 이에 대하여는 제85회 총회장님이신 김동권 증경 총회장님께서 이미 명답과 명언
을 내리셨습니다." 헌법은 성경에 기초하고 있고 성경은 제비뽑기를 허용하고 있
다 고로 제비뽑기는 합법적이다."라고 하셨고 고퇴를 두드림으로 모든 논쟁과 비난
을 잠재우시고 말끔히 종지부를 찍은 바 있습니다.
성경은 만국법의 모법입니다 고로 자법인 모든 교회와 교단과 국가의 헌법은 모법
인 성경의 법에 순복해야 합니다. 제비 뽑기 선거제도는 성경의 제도요 법입니다.
이에 반하는 모든 법은 위법입니다. 성경에 다수결선거는 없습니다. 오직 제비뽑는
법만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그 다수를 기뻐하지 아니하사 광야에서 장사하셨으며 다수를 따라서 악
을 행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다수결투표가 나오는 장면은 스테반을 죽이기 위하여
가편투표를 하였고 다수의 군중들이 우리구주 예수그리스도를 죽였습니다.
만국장로교회의 민주공화정치를 제정한 요한칼빈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지
지발언을 들어 보시겠습니까 ? "제비뽑기로 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무지와 또는 제비뽑기라고 하는 말의 의미를 오해하
고 있거나 그 어느쪽 일 것이다."
"제비뽑기는 하나님께 인정받은 합법적인 선거방법이었고 오늘날도 목사의 선택이
있게 될 때에 그와 같은 동일한 방법이 요청이 되는 것이다." 이와같은 요한칼빈의
요청을 우리 교단에서 그대로 실천에 옮긴 것입니다. 우리교단이 한국교회와 세계
교회앞에 내놓을 수 있는 유명 브렌드가 무엇입니까 ? 그것은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입니다.
타 교단에서는 우리교단이 지나간 7년 동안 착실하게 잘 시행해 온 제비뽑기 선거
제도를 자신들 교단의 선거제도로 받아들이기 위하여 선거법을 개정하기 위한 헌
의안을 상정한 상태에 놓여 있는데 지금 우리가 여기에서 폐지한다면 우리교단을
물론 한국교회를 세속화시키고 타락케하는 그 책임을 어떻게 지려고 하십니까 ?
네째반론 : 장자교단에 걸맞는 지도자가 배출되어야 하는데 제비뽑기의 소극적 방법으로
는 '한계'가 있다.
변증 : 그 동안 제비뽑힌 우리 교단지도자들은 장자교단에 걸맞는 지도자들이 배출되었습
니다. 모든 분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교단 정치 경륜에 있어서 9단내지는 10단이신
탁월한 지도자들 이셨습니다. 그분들의 영도 하에서 26년 전에 갈라져 나아갔던 새
가족들과 하나가 되었고 평양 100주년 기념대회도 주도적으로 치룰 수 있었습니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소극적인 선거방법이 아니고 교회갱신과 개혁을 위한 가장 적
극적인 방법이며 유한한 인간의 제한된 두뇌로 당리당략을 위하
여 만든 제도가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국가공동체를 비롯한 교
회공동체와 인류공동체의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위한 '평화의 사역'으로 만드신 제
도인 까닭에 전혀 한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주후 2007년 9월11일 (화) 대한예수교장로회 제92회 총회를 맞이하여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 훈련원. 교회와 국가의 선거제도 개혁운동 본부.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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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외엔 다른 방법없다 
